스크랩 [새우 꽃게찜] 향수병도 사라지는 필살 메뉴.

[하루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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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꽃게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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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 꽃게찜] 향수병도 사라지는 필살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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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친구가 15년이나 키웠던 개를 하늘나라로 보냈다. 말이 반려견이지 식구나 다름없이 항상 친구 옆자리를 지키던 친구였는데 이렇게 허망하게 가버리니 견디기가 쉽지 않은가 보다. 며칠 전에 소식을 듣고도 차일피일 미루다가 오늘이야 위로차 친구 집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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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집 앞에 차를 세우고 벨을 눌렀는데도 한동안 쥐죽은듯이 조용하다. "예전같으면 미니가 총알같이 달려와 짖고는 하였는데 조용하니 영 이상하네." 남편도 현관이 조용하니 영 섭섭한가 보다. 잠시후 인기척 소리가 들리더니 친구가 문을 열어준다. "미니 짖는 소리가 들리지 않으니 허전하네요." 하고 남편이 쓸데없는 말을 하니 순식간에 친구가 대성통곡을 한다. 남편이 눈치없는 것을 평생 알고 지냈지만 이럴때면 답답하기 이를데 없다. 친구 옆에서 한참을 달래고 나서야 추스릴 수 있었다. 그리고 이틀이 지났는데 친구한테 전화가 와서 맥주나 한잔하자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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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하다는 듯이 맥주 한잔을 마신 친구는 최근에 상처 받았던 이야기를 하였다. 개를 잃고 삼사일을 눈물로 지내다 보니 눈이 퉁퉁 부은채로 모임에 나갔다고 한다. 얼굴까지 퉁퉁 부은 친구를 보고는 모두를 걱정이 되어 위로를 해주었다. 그런데 평소 친구를 못마땅하게 생각하던 B라는 분이 제대로 사고를 쳤다. "전 세계에 기아로 굶어 죽거나 전쟁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넘쳐나는데 개 한마리 죽었다고 그러면 되겠어요??" 그 분 이야기대로 라면 수많은 사람들이 제대로 먹지도 못하는데 개 한마리 죽은 것 때문에 정신줄 놓고 살면 되겠느냐는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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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구요???" 친구가 이런 이야기를 듣고 거의 정신이 혼미해져 반박은 커녕 거의 졸도할 지경이 되었다. 주위에 있는 다른 사람들도 핵폭탄을 맞은 것 처럼 어안이 벙벙해졌다. 거의 졸도할 정도인 친구를 데리고 나와 집으로 데려다 주고는 상황이 마무리 되었다고 한다. 물론 친구는 B라는 분과 인연도 끊었지만 그 모임에도 나가지 않는다. 그 분은 왜 개를 <반려견>이라고 부르는지 전혀 모르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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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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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 _ 1파운드, 절단 꽃게 _ 1파운드, 숙주 _ 1파운드,

부추 _ 1단, 참기름 & 소금 _ 적당량, 국간장 _ 약간,

참치액 _ 약간, 청고추 & 홍고추 _ 각 1개, 대파 _ 1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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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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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가루 _ 3큰술, 고추장 _ 1큰술, 양파즙 _ 2큰술,

다진 마늘 _ 2큰술, 생강술 _ 3큰술, 물엿 _ 1큰술, 설탕 _ 1큰술,

맛술 _ 2큰술, 소금 _ 1작은술, 육수 _ 1컵, 찹쌀가루 _2큰술.

국간장 _ 1큰술, 참기름 _ 적정량, 통깨 _ 필요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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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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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냉동 절단 꽃게는 실온에 해동을 하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준비한다.

믹싱볼에 준비한 절단 꽃게를 넣고 간장을 넣고 잘 섞은 후 30분 정도 재워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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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꽃게에 어느정도 간이 배었다 싶으면 준비한 전분을 묻혀 달구어진 팬에 지져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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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믹싱볼에 분량의 고추가루, 고추장, 양파즙, 국간장, 마늘, 생강술, 물엿, 설탕, 맛술, 육수를 넣고 잘 섞는다.

준비한 냄비에 섞은 양념장을 넣고 한소큼 끓인 후 소금과 참기름으로 간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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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_완성한 양념장에 지져 놓았던 꽃게와 새우를 넣고 잘 섞는다.

어느정도 섞였으면 채 썰어 놓은 청고추, 홍고추, 파를 넣고 다시 한번 섞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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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_(4)번에 물에 개어 놓았던 찹쌀가루를 조금씩 넣어가며 농도를 맞춘다.

<새우 꽃게찜> 농도가 적당해지면 참기름과 통깨를 뿌려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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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_분량의 숙주는 데쳐서 물기를 빼주고 부추는 손질하여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준다.

믹싱볼에 준비한 숙주와 부추를 넣고 완성해 놓은 양념장을 넣고 잘 섞어 따로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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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접시에 양념장에 버무려 놓았던 숙주와 부추를 수북히 담아준다.

그 위에 새우와 꽃게찜을 보기 좋게 올린 후 통깨를 뿌려 완성하여 테이블에 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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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꽃게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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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주는 살짝 데쳐서 찬물에 씻어 놓아야 여전히 아삭하고 맛이 있다.

커다란 접시에 <새우 꽃게찜>을 수북히 담아 저녁 상에 올리면 저절로 박수까지 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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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로 푸짐하게 저녁 밥상을 차려 내면 한국 유명 <꽃게찜> 전문 식당이 부럽지 않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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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꽃게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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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꽃게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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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준]

맛난정보 감사합니다~

[하루하루]

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