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009150) 전기에는 수동부품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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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투자포인트 및 결론
- 삼성전기의 6개월 목표주가를 73,000원 (2015년 예상 BPS에 P/B 1.3배)에서 80,000원 (2016년 예상 BPS에 P/B 1.3배)으로 상향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함. 3분기 매출액은 Camera Module의 판가 하락으로 인해 기존 추정치를 2.3% 하회한 1.6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영업이익은 ACI사업부가 조기 흑자를 시현하면서 추정치를 1.7% 상회한 1,01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ACI사업의 흑자 전환은 1) 북미 전략 거래선의 신규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FC-CSP 출하량 증가, 2) Intel향 Skylake용 FC-BGA 실적 개선,
3) 삼성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에 따른 HDI의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진행되었기 때문
- 우리는 8월20일 보고서에서 삼성전기가 일본의 TDK와 Taiyo Yuden대비 Valuation Discount가 비정상적으로 크다는 점을 지적하였는데 그 이후 삼성전기 주가는 20% 상승한 반면, TDK과 Taiyo Yuden 주가는 각각 11.7%, 3.2%하락하면서 Valuation Gap이 일정 부분 해소되었음. 하지만, 삼성전기가 IT중심의 MLCC 매출액이 자동차 쪽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Power Inductor가 기존 삼성전자에서 Huawei, Xiaomi 등 중화권 업체로 확대되면서 Application과 제품군이 일본 Peer그룹처럼 확산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임. 일반적으로 Connected Car에 ECU가 100개 이상 탑재되는데 ECU당 50개 이상 MLCC가 실장된다는 점에서 Connected Car의 MLCC탑재량은 7,000개를 상회할 것으로 보이며, ADAS가 장착된 EV의 경우 10,000개 이상의 MLCC를 탑재함. 이에 따라 2020년 차량용 MLCC수요는 올해 1.2조원에서 2조원 수준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2) 주요이슈 및 실적전망
- 기존의 스마트폰과 함께 2차 전지를 장착한 전기차, Drone, 로봇 등의 신규 수요에 힘입어 수동부품의 외형과 이익 성장세는 향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 2016년 수동부품 매출액은 2015년 대비 14.6% 성장한 2.4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3) 주가전망 및 Valuation
- 수동부품 전문 업체로서 주가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Buy & Hold 전략으로 접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