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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핫 자손의 임무
민 4:1-20
1 또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레위 자손 중에서 고핫 자손을 그들의 종족과 조상의 가문에 따라 집계할지니
3 곧 삼십 세 이상으로 오십 세까지 회막의 일을 하기 위하여 그 역사에 참가할 만한 모든 자를 계수하라
4 고핫 자손이 회막 안의 지성물에 대하여 할 일은 이러하니라
5 진영이 전진할 때에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들어가서 칸 막는 휘장을 걷어 증거궤를 덮고
6 그 위를 해달의 가죽으로 덮고 그 위에 순청색 보자기를 덮은 후에 그 채를 꿰고
7 진설병의 상에 청색 보자기를 펴고 대접들과 숟가락들과 주발들과 붓는 잔들을 그 위에 두고 또 항상 진설하는 떡을 그 위에 두고
8 홍색 보자기를 그 위에 펴고 그것을 해달의 가죽 덮개로 덮은 후에 그 채를 꿰고
9 청색 보자기를 취하여 등잔대와 등잔들과 불 집게들과 불똥 그릇들과 그 쓰는 바 모든 기름 그릇을 덮고
10 등잔대와 그 모든 기구를 해달의 가죽 덮개 안에 넣어 메는 틀 위에 두고
11 금제단 위에 청색 보자기를 펴고 해달의 가죽 덮개로 덮고 그 채를 꿰고
12 성소에서 봉사하는 데에 쓰는 모든 기구를 취하여 청색 보자기에 싸서 해달의 가죽 덮개로 덮어 메는 틀 위에 두고
13 제단의 재를 버리고 그 제단 위에 자색 보자기를 펴고
14 봉사하는 데에 쓰는 모든 기구 곧 불 옮기는 그릇들과 고기 갈고리들과 부삽들과 대야들과 제단의 모든 기구를 두고 해달의 가죽 덮개를 그 위에 덮고 그 채를 꿸 것이며
15 진영을 떠날 때에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성소와 성소의 모든 기구 덮는 일을 마치거든 고핫 자손들이 와서 멜 것이니라 그러나 성물은 만지지 말라 그들이 죽으리라 회막 물건 중에서 이것들은 고핫 자손이 멜 것이며
16 제사장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이 맡을 것은 등유와 태우는 향과 항상 드리는 소제물과 관유이며 또 장막 전체와 그 중에 있는 모든 것과 성소와 그 모든 기구니라
17 여호와께서 또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8 너희는 고핫 족속의 지파를 레위인 중에서 끊어지게 하지 말지니
19 그들이 지성물에 접근할 때에 그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죽지 않게 하기 위하여 이같이 하라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들어가서 각 사람에게 그가 할 일과 그가 멜 것을 지휘하게 할지니라
20 그들은 잠시라도 들어가서 성소를 보지 말라 그들이 죽으리라
민 4:1-20 / [고핫 후손의 임무]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셨다. 2) `레위 사람 가운데에서 고핫 사람들을 그 집안과 씨족별로 나누어 수를 세어라. 3) 만남의 장막에서 일을 할 수 있는 30세 이상부터 50세까지의 남자들이 얼마나 있는지 그 수를 세어 보아라. 4) 고핫의 후손들이 해야 할 일은 만남의 장막에 있는 더없이 거룩한 물건들을 보살피고 옮기는 일이다. 5) 진영을 옮길 때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성막 안으로 들어가 계약궤 앞을 가리우고 있는 휘장을 걷어 내서 그 휘장으로 계약궤를 싸라. 6) 그리고 그 위를 돌고래 가죽 덮개로 덮고 마지막으로 자줏빛 보자기로 싸라. 그런 뒤 그 계약궤 옆에 달린 고리에 들고 다닐 수 있게 만든 채를 꿰어라. 7) 또 진설병을 차려 놓을 상 위에는 자줏빛 보자기를 펴고 대접들과 향 피울 그릇들과 제물 드리는 그릇들과 술병들을 그 위에 올려놓아라. 그리고 진설병도 거기에 함께 올려놓아라. 8) 그런 뒤 진홍빛 보자기를 덮은 후 또 그 위를 돌고래 가죽 덮개로 덮어라. 그런 뒤에 들고 다닐 수 있게 만든 채를 그 상에 달린 고리에 꿰어라. 9) 또 자줏빛 보자기를 가져다가 등잔대와 그 위에 올려놓은 등잔들과 불집게와 불똥을 담아내는 그릇 및 여기에 같이 쓰는 기름 그릇들을 싸라. 10) 또 이 그릇들과 부품들을 돌고래 가죽 덮개로 덮고 그것을 들것 위에 얹어라. 11) 그 뒤 분향제단을 자줏빛 보자기로 싸라. 그 위에 또 돌고래 가죽 덮개를 덮은 다음 제단에 달린 고리에, 들고 다닐 수 있게 만든 채를 꿰어라. 12) 또 성소에서 일을 보는 데 사용하는 여러 기구들을 자줏빛 보자기로 싸고 그 위에 또 돌고래 가죽 덮개를 덮어라. 그런 뒤 그것을 들것 위에 얹어라. 13) 또 제단 위에 남아 있는 재는 퍼담아다가 버리고 제단 위에 붉은빛 보자기를 펴라. 14) 그리고 제단에서 일보는 데 사용하는 여러 기구들, 곧 불 옮기는 그릇, 갈고리, 부삽, 대야를 그 위에 올려놓고 돌고래 가죽 덮개로 덮은 다음 들고 다닐 수 있게 만든 채를 제단에 달려 있는 고리에 꿰어라. 15) 진영을 옮길 때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이렇게 성막 안에 있는 모든 기구들을 싼 다음에 고핫의 후손들이 그것들을 운반해야 한다. 하지만 고핫의 후손들은 이 거룩한 물건들을 만져서는 안된다. 만일 만졌다가는 죽음을 면치 못할 것이다. 이상이 성막을 이동할 때 고핫의 후손들이 해야할 일이다. 16) 아론 제사장의 아들 엘르아살이 맡은 일은 성막 전체와 등잔을 밝힐 기름과 분향할 향품과 곡식제물과 거룩하게 구별하는 데 사용하는 기름과 그 밖에 성막에서 사용하는 여러 기구들을 맡아 관리하는 일이다.' 17) 여호와께서 또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셨다. 18) `너희는 레위인 가운데에서 고핫 후손들의 대가 끊어지지 않게 하여라. 19) 그들이 한없이 거룩한 물건들을 만졌다가는 목숨을 잃을 게 아니냐? 그러니 아론과 아론의 아들들이 그들과 함께 성막 안으로 들어가 각 사람이 해야할 일과 메고 갈 것을 하나하나 정해 주어라. 20) 만일 고핫의 후손들이 성막으로 들어가 거룩한 성물을 잠시라도 쳐다보았다가는 죽음을 면치 못하리라.'
본 장은 레위 지파의 각 분파 별로 30세에서 50세까지의 남자만 따로 계수하고, 그들이 맡은 회막 운반 업무를 설명합니다. 광야 행군을 가정한 상태에서 레위 지파, 각 가문의 회막 운반 업무가 분담되고 있습니다. 본문은 회막에서 가장 중요한 성소와 지성소의 안에 있는 성물을 관리하고 운반할 고핫 자손의 업무에 대한 설명입니다.
고핫 자손을 집계할지니(1-3) 고3장에서는 이스라엘 민족 전체에서 특별한 신분으로 성막에서 봉사할 레위 지파를 구별하고, 레위 지파의 세 분파에 속한 남자 중 출생 후 1개월 이상인 자를 계수(計數)하였습니다. 그중에 핫은 레위의 둘째 아들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모세와 아론은 고핫 자손 중 회막에서 봉사할 사람의 수를 세기 시작합니다. 기준은 30세 이상 50세 이하의 남자였습니다. 이러한 기준으로 봉사자를 계수한 이유는 인생의 황금기에 일꾼이 되어 성막 봉사를 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봉사와 헌신은 나와 내 인생의 중심에서 행할 일이지 변두리에서 행할 일이 아닙니다.
고핫 자손이 할 일은 이러하니라(4-16) 회막 안 지성물은 기름 부음 받고 거룩하게 구별된 물건들로서(출 30:26-29), 오직 제사장들만이 접촉할 수 있습니다. 회막이 행진하게 되면 우선 성물에 손을 댈 수 있는 제사장들만 안쪽 성소에 들어가 장막의 거룩한 기구들인 궤, 진설병의 상, 등대와 그 기구, 금 제단, 놋 제단 등을 덮고 쌉니다. 그러면 고핫 자손이 그것을 어깨에 메고 운반합니다. 이 일의 책임자는 아론의 아들인 제사장 엘르아살이었습니다.
고핫 족속의 지파를 끊어지게 하지 말지니(17-20) 본 단락에서 고핫 자손의 업무 수행에 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가 반복됩니다. 고핫 족속은 거룩한 기구들을 운반하는 일을 맡았지만, 결코 호기심이나 제 뜻대로 성막 안에 들어가서 성소를 보거나 함부로 성물을 만져서는 안 됩니다. 고핫 자손은 제사장들의 지휘 아래 성소 안으로 들어가고, 그들의 지시를 받아 세밀하고 신중하게 업무를 수행해야 합니다. 고핫 자손이 실수를 범해 죽지 않도록 하라는 경고 메시지가 엄히 선포됩니다. 엄격하게 구분되는 것이 오히려 유익할 때가 있습니다. 칼빈의 말처럼, 때때로 불필요하고 죽음으로 가도 호기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적용: 하나님께 드리는 헌신이 당신 중심으로 드려지고 있지 않습니까? 당신 삶의 우선순위는 하나님께 헌신이란 기준으로 정리되어 있습니까?
보존은 주로 손상되거나 훼손될 우려가 높은 대상에 사용되는 용어로 잘 보호하고 간수하여 남아 있게 함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께 바쳐진 지극히 거룩한 성물에 접근할 때 그 생명을 보존하게 하기 위해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고핫 자손들을 지휘할 것을 세밀하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고핫 자손에게 맡겨진 하나님의 핵심적인 일을 하는 것은 때로 목숨을 걸어야하는 위험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일에 주의를 기울이며 민감하게 일하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 설 교 >
영적 거민들이 사용하는 언어를 배워라
민 4:1-10 / 강준민 목사
우리 앞길을 막는 장애물은 우리 자신일 수 있다.
열두명을 세우셔서 가나안을 정탐하게 하셨다.
두명은 가나안에 들어가는 새역사 창조의 대열에 들어갔다.
나머지 열명은 재앙을 받아 죽었다.
그들의 말을 들으시고 하나님이 애굽땅에서 이들에게 재앙을 내렸던 것이다.
그들의 앞길을 막은 것은 하나님도 사람도 환경도 아니다.
그들의 언어이다.
악평, 원망하는 언어가 그들의 앞길을 막고 그들을 비참하게 했다.
민수기 14장은 인생에서 중요한 언어를 이야기 한다.
열명의 정탐꾼은 스스로가 자신들의 생애를 가로 막았다.
말이 중요하다.
하나님은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시행하리라고 하셨다.
열명의 정탐꾼은 그들의 언어와 말이 그들을 망하게 하였다.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어떤 일이 잘 안 되는 경우가 있다.
그런 경우 동일하게 계속 반복하지 말고 뒤돌아 보고 바꾸어 보아야 한다.
계속 발전하려면 이전의 생각, 이전의 언어와는 다르게 사용해야 한다.
혹시 우리의 인간관계, 사업, 자녀 양육 등이 우리가 사용하는 잘못된 언어때문이 아닌지 생각해 보라.
민 14:26-30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일러 가라사대 나를 원망하는 이 악한 회중을 내가 어느 때 까지 참으랴 이스라엘 자손이 나를 향하여 원망하는 바 그 원망하는 말을 내가 들었노라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나의 삶을 가리켜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 너희 시체가 이 광야에 엎드러질 것이라 너희 이십 세 이상으로 계수함을 받은 자 곧 나를 원망한 자의 전부가 여분네의 아들 갈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 외에는 내가 맹세하여 너희로 거하게 하리라 한 땅에 결단코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나님은 열명의 정탐꾼에 대해 말한다.
나를 원망하는 이 악한 회중을 어느때 까지 참으랴.
우리는 이 말씀을 신중하게 받아 들여야 한다.
열명의 정탐꾼은 악평한 결과로 재앙을 당하고 죽임을 당하고 어려움을 당한다.
그들 스스로가 앞길을 막고 적이 되었다.
우리는 알아야 하고 아는 것을 실천해야 한다.
살리고 죽이는 언어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그리고 실천하고 집중하고 끝까지 실천할 때 승리한다.
못해서 실패하는 것이 아니라 하지 않아서 실패한다.
호세아 4장 6절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 도다. 네가 지식을 버렸으니 나도 너를 버려 내 제사장이 되지 못하게 할 것이요 네가 네 하나님의 율법을 잊었으니 나도 네 자녀들을 잊어 버리리라.
내 백성이 지식이 없어 망한다.
우리 모두에게는 인생에서 승리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데 우리 언어로 앞길을 막는다.
언어가 바뀌면 우리의 관계, 상태, 인간관계가 급진적으로 바뀐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어 생활을 점검해 보고 언어사용에 유의해야 한다.
영적 거인이 사용하는 언어를 사용하라.
영적 거인은 어떻게 언어를 다루었는가?
배운 것을 실천하라고 주님이 이야기 하신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히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초를 반석 위에 놓은 연고요. (마 7:24-25)
주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가 지혜롭다.
실천하겠다고 결심하라.
첫째, 영적 거인들은 언어를 생명처럼 여긴다.
곧 열명의 정탐꾼은 언어를 잘못 사용해서 죽었다.
두명은 언어를 잘 사용해서 살았다.
사람을 만나서 이야기 해 보면 그 사람을 금방 안다.
마음에 가득한 것을 우리는 말하기 때문이다.
나무는 각각 그 열매로 아나니 가시나무에서 무화과를 또는 찔레에서 포도를 따지 못하느리라 선한 사람은 마음의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나니 이는 마음의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 (눅 6:44-45)
나무는 열매로 안다.
사람은 입에서 나오는 말이 열매이다.
몇번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그 사람의 됨됨이, 인격, 기질, 성향, 마음에 가득한 것을 알 수 있다.
사람을 알 수 있는 유일한 길을 만나서 대화하는 것이다.
설교를 5번만 들어보면 그 목사님의 언어, 생각을 알 수 있다.
한국에서 한 목사님을 만났다.
30분 이야기 하는데 혼돈되어 있다라는 단어를 30번이나 사용했다.
그분은 혼돈되어 있었다.
“언어를 바꾸지 않으면 인생이 바뀌지 않습니다.”라고 권면해 주었다.
사람을 알 수 있는 길은 그 사람의 언어 사용을 보면 알 수 있다.
언어는 존재의 집이다.
언어를 통해 자기 자신을 알 수 있다.
사람을 만났을 때 그의 언어에 귀를 기울이라.
언어의 생각 속에서 죄악된 언어가 나오면 만나서 교제하는 것을 주의하라.
왜냐하면 열명의 정탐꾼은 언어가 비슷해서 같이 만나 같이 멸망했다.
언어에 주의를 기울이고 분별하고 언어를 바꾸도록 권면한다.
언어는 생명과 같다.
우리의 언어를 보고 우리를 판단하고 사람을 고용하고 신뢰한다.
언어를 보고 자녀를 결혼시킨다.
언어를 통해 희망찬 미래를 보고 사람을 픽업해서 키운다.
나무는 열매로 사람은 언어로 그 사람을 안다.
사람은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한다.
주님은 은혜, 복음, 사람을 살리는 언어를 이야기 하셨다.
1) 언어는 생명과 같다.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그 열매를 먹으리라. (잠18:21)
언어는 생명과 같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한다.
2) 언어는 인생의 방향을 결정합니다.
12명의 정탐꾼의 방향을 결정한 것은 언어였다.
열명은 광야로 가서 멸망을 당했다.
두명은 가나안땅에 들어가는 축복을 누렸다.
배의 작은 키에 따라 배의 방향이 결정된다.
또 배를 보라 그렇게 크고 광풍에 밀려 가는 것들을 지극히 작은 키로 사공의 뜻대로 운전하나니 이와 같이 혀도 작은 지체로되 큰 것을 자랑하는도다 보라 어떻게 작은 불이 어떻게 많은 나무를 태우는가(약 3:4-5)
마찬가지로 사람이 사용하는 언어에 따라 인생의 방향이 결정된다.
3) 언어는 미래를 창조하는 능력이다.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 ( 히11:3)
모든 것이 말씀으로 되어진 것처럼 우리의 언어가 미래를 창조한다.
마음의 소원, 꿈을 말하라.
우리의 언어, 말을 따라 미래가 창조되고 결정된다.
나는 과거에 만나는 사람들마다 이렇게 말했다.
“40이 될 때까지 공부하고 준비한다.”
실제로 40세 이후부터 구체적으로 일하는 역사가 나타났다.
만약 30살부터 일한다고 말했더라면 30부터 일했을 텐데 안타깝다.
내 입으로 제한 한 것이다.
마흔이 될 때 까지라고 말하고 그 말대로 그렇게 살았던 것이다.
한 장로님 아버지가 60에 돌아 가셨다.
아버지 때문에 자기도 60에 죽을 것 같다고 걱정했다.
언어를 바꾸라고 했다.
그분은 순종하고 언어를 바꾼후 지금도 살고 있다.
강문호 목사님이 간증하는 것을 들었다.
모친이 늘 60에 죽는 다고 말씀하셨다고 했다.
실제로 60세 되던날 돌아가셨다. 얼마나 놀라운가?
우리 인간의 뇌는 언어에 따라 98%가 움직인다고 학자들은 이야기 한다.
언어가 중요하다.
4) 하나님은 우리의 언어를 따라 행하신다.
민수기 14장 28절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나의 삶을 가리켜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
말속에 기도가 있다. 기도대로 응답하겠다고 하신다.
민 14장 20절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네 말대로 사하노라
하나님이 용서하긴 하는데 열명은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했다.
말에 대한 책임은 사람이 져야 한다.
용서는 하나님이 해 주신다.
우리가 말을 할 때 우리의 말을 따라 하나님이 역사하신다.
두명의 정탐꾼 처럼 말하라.
둘째, 영적 거인들은 자신의 앞길을 막는 언어를 사용하는 것을 피한다.
하나님이 싫어 하는 언어가 있다.
1) 비방하는 언어를 삼가하라.
민수기 12장 1-2절
모세가 구스 여자를 취하였더니 그 구스 여자를 취하였으므로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를 비방하니라. 그들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모세와만 말씀하셨느냐 우리와도 말씀하지 아니하셨느냐 하매 여호와께서 이 말을 들으셨더라.
여기에서 중요한 것을 배운다.
모세가 구스 여자를 취하였더니 미리암과 아론이 그들을 비방하였다.
모세의 아내 십보라가 죽으면서 모세가 구스(이디오피아) 여자를 취하는 과정 중에 모세를 비방했다.
미리암과 아론이 함께 모세를 비방했다.
두 사람은 모세의 특출함을 시기하고 질투하였다.
미리암과 아론이 우리도 똑똑하다고 이야기 한다.
비방한다. 지도자를 비방하고 공격한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아론과 미리암을 따로 세우고 말씀하신다.
12장 8절 – 10절
그와는 내가 대면하여 명백히 말하고 은밀한 말로 아니하며 그는 또 여호와의 형상을 보겠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내 종 모세 비방하기를 두려워 아니하느냐 여호와께서 그들을 향하여 진노하시고 떠나시매 구름이 장막 위에서 떠나갔고 미리암은 문둥병이 들려 눈과 같더라. 아론이 미리암을 본즉 문둥병이 들었는지라.
그들을 향하여 진노하시는 하나님을 본다.
시기와 질투가 섞인 잘못된 비방은 무서운 결과를 낳는다.
교회에서 왜 목사님만 사랑합니까?
왜 목사님만 특출하게 사랑합니까? 그리고 지도자를 향해 비방하는 것과 같다.
지도자가 잘못되어 비방하는 것도 문제지만 시기심과 질투로 비방할 때 하나님이 책망하시고 문둥병이라는 결과를 가져왔다.
비방하지 말라.
부정적인 사건을 말씀하신 이유가 있다.
하나님이 세운 지도자를 비방하지 말라는 것이다.
가장 무서운 것은 시기와 질투로 비방하는 것이다. 이는 하나님이 책망하신다.
모세가 그렇게 비방하는 미리암과 아론을 위해 기도한다.
모세는 엎드려 기도하는 훌륭한 사람이다.
온유한 사람은 비방 받기도 한다.
비방하는 사람을 향하여 축복하고 기도하라.
미리암이 고침 받았지만 이스라엘민족의 전진이 일주일 보류 된다.
비방을 받을 때 모세처럼 기도하고 참는 성숙한 사람이 되라.
영적 거인은 용서하고 관용을 베푸는 사람이다.
모세는 그들을 위해 기도했다.
1) 악평하는 언어를 삼가하라.
민13:32-33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그 탐지한 땅을 악평하여 가로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탐지한 땅은 그 거민을 삼키는 땅이요 거기서 본 모든 백성은 신장이 장대한 자들이며
거기서 또 네피림 후손 아낙 자손 대장부들을 보았나니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의 보기에도 그와 같았을 것이니라.
악평은 좋은 것을 악하다고 평가하는 것이다.
악평하는 사람은 과장한다.
자기가 싫어하는 것, 좋아하지 않은 것은 무조건 악평한다.
열명의 정탐꾼은 하나님이 엄연히 주시겠다고 했는 데 그땅을 악평한다.
부정적이고 좋지 않은 것, 즉 단점만 본다.
가끔 교회에서도 그런 것만 보는 사람이 있다.
예배 끝나고 가면서 나쁜 것 한 두 가지를 꼭 유심히 관찰하고 연구하고 묵상한 다음 이야기 하는 사람도 있다.
처음 방문한 사람에게 조언을 한마디 하라면 .
갑자기 좋았던 사람이 시정하고 좋지 않은 것을 묵상하고 생각하고 말하려 한다.
생각의 힘이 무섭다.
처음부터 나쁜 말 하려 않했는데 비방하려다 보니 악평한다.
악평하는 사람은 과장한다.
작은 일 가지고 악평하는 사람이 있다.
2) 원망하는 언어를 삼가라.
민수기 14:2
이스라엘 자손이 다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온 회중이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죽었거나 이광야에서 죽었더면 좋았을 것을
14:36-37
모세의 보냄을 받고 땅을 탐지하고 돌아와서 그 땅을 악평하여 온 회중으로 모세를 원망케 한 사람 곧 그땅에 대하여 악평한 자들은 여호와 앞에서 재앙으로 죽었고
비방하다가 악평하고 원망하게 된다.
결국에는 비참한 인생을 맞게 된다.
어디서 비방이나 악평을 멈추는 것인지를 스스로 알아야 한다.
부부싸움도 그렇다.
한마디 툭 던진 것, 그 말을 하다 보니 옛날 생각을 하고 연애하던 생각을 하고
악평을 하고 원망을 하고 종국에는 여기서 그만 살자고 한다.
처음에는 그렇게 시작하지 않았는데 점점 나아간다.
시작할 때 작게 시작했는데 자꾸 커져간다.
늘 칭찬하다 보면 계속 칭찬하게 된다.
목사님 왜 그래, 악평하다 보면 계속 그렇게 악평이 발전한다.
장점을 이야기 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쁜 이야기를 끊을 수 있어야 한다.
지혜를 얻으라. 어디서 끊을가를 알라.
김종진 박사님이 결핵으로 죽음의 병동에 들어갔다.
[삶에 이르는 병]이라는 책을 보면 원망은 독약이다고 한다.
결핵 병동에서 원망하는 사람은 다 죽었다.
김 박사님은 절대 원망하지 않고 사람을 섬기다 보니 병이 나았다.
나중에 훌륭한 일을 많이 하셨다. 그리고 오래 사셨다.
원망하고 불평하면 일찍 죽는다.
원망하지 말라.
오래 살려면 원망하지 말라.
인생은 부메랑이다.
고전 10:10
저희 주에 어떤 이들이 원망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하였나니 너희는 저희와 같이 원망하지 말라.
셋째, 영적 거인들이 사용하는 언어를 배움으로 새역사를 창조 하라.
1) 할 수 있다는 믿음의 언어를 사용하라.
민 13:30-31
그와 함게 올라갔던 사람들은 가로되 우리는 능히 올라가서 그 백성을 치지 못하리라. 그들이 우리보다 강하니라 하고
갈렙은 모세 앞에서 백성을 안돈시키고 올라가서 치자고 하는데 열명은 믿음이 없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 4:13)
2) 할 수 있다는 확신의 언어를 사용하십시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지우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룰 줄 믿고 마음에 의심치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막 11:23)
사람들은 인격과 지식전에 확신을 보고 따라온다.
사람들은 지도자의 인격을 보고 따르지 않고 확신을 보고 따라온다.
스탈린을 보라.
잘못된 인격을 보고 사람들이 따라간다.
우리는 확실한 복음을 갖고 있다.
사람들은 물건을 파는 사람의 확신을 보고 물건을 산다.
물건도 보겠지만 확신을 본다.
언어가 확신에 차야 한다.
하나님의 사람은 확신에 찬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
3) 해야만 한다는 헌신의 언어를 사용하십시오.
우리는 곧 올라가서 가나안 땅을 정복해야 한다.
사람은 자기가 한 말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
한 지도자가 찾아 왔다.
건축 절대 않 됩니다.
에스쿠루가 끝났는데도 계속 않된다고 말한다.
않된다고 말하면 않 된다는 점을 증거 해야 하기 때문일까?
않되는 쪽으로 묵상하고 확신을 가지고 말한다.
된다고 하는 사람은 된다는 쪽으로 말하고 행동하고 기도하고 연구한다.
된다고 말하는 사람은 그렇게 말하고 행동한다.
확신에 찬 언어를 사용하라.
잘된다고 고백하라.
그러면 어려움이 언젠가는 잘 된다.
헌신하라. 하나님께 내어 던지라.
인생은 내어 던지는 것이다.
4) 좋은 점을 찾아 감사하는 언어를 사용하십시오.
좋은 점을 찾아 감사하는 언어를 써라.
두 사람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한다고 한다.
그 땅이 하나님이 함께 하기에 좋은 것이라고 한다.
감사는 받은 것을 받았다고 말하는 것이다.
장점, 좋은 점, 가능성을 보라.
10명은 언어 때문에 실패했다.
비방, 악평, 원망하는 언어를 버리라.
할 수 있다는 확신, 해야 한다는 헌신, 좋은 점을 말하고 칭찬하고 적극적인 언어를 사용하라.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골 3:17)
언어를 바꾸면 우리의 운명이 바뀐다.
주님의 일을 하는 기쁨
민 4:1-16 / 오정호 목사
[제자입니까?]라는 책을 통해 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충격을 준 후안 까를로스 오르티즈 목사님이 '현대교회의 모든 문제는 교회가 탁아소가 되어버린 것에서 기인한다'고 했습니다.
교회가 훈련소가 되어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에서 전투적인 삶을 통해 승리하는 삶을 살도록 훈련하는 곳이 아니라 우는 아이들 달래주느라 모든 힘을 허비하는 것을 지적한 말입니다.
바닷물은 소금기가 2.5%만 되어도 썩지 않습니다. 100%가 소금일 필요가 없습니다.
이처럼 믿는 우리가 참 맛을 가진 훈련된 제자라면 우리가 사는 이 사회와 가정도 변화가 있어야 마땅 합니다.
믿지않는 자들은 교회의 숫자나 규모를 보고 놀라는 것이 아니라 교회다운 교회, 건강한 교회, 성도다운 성도를 보고 매력을 느끼고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오늘 말씀 1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아론과 모세를 쓰시겠다는 의도성을 가지고 찾아오셔서 부르시고 백성들의 숫자를 헤아리라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백성들의 숫자를 헤아리라고 하신 목적은,
첫째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들이 은혜가운데 얼마나 이뤄졌는지를 보게하기 위함입니다. 둘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길을 갈 때와 가나안땅에 들어갔을 때 외적과 더불어 전쟁을 해야 하는데 나가싸워야 할 군사조직을 위해서 입니다.<2절>
셋째는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회막을 올바로 유지 발전시킬려는 목적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은 성막이 중심이 됩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백성으로써 하나님의 백성다워질려면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성막이 그들의 삶의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자신들의 먹고사는 문제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성막을 어떻게 보존하느냐 하는 문제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레위의 세 아들인 고핫과 게르손과 므라리, 그리고 제사장 반열인 아론의 가족들과 더불어 성막의 일을 감당하기를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자기 정체성을 잃지 않고 살기 위해서는 그 어떤 것보다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가야 하기 때문에 고핫자손을 택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는 곳마다 장막을 철수해서 장막이 이스라엘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옮깁니다. 이것을 위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수를 헤아리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있어서 세 가지 원리가 있습니다.
1. 하나님은 지금도 하나님의 일꾼을 부르십니다.<3절>
하나님께서는 "그 역사에 참가할 만한 모든 자" 즉 성소의 기명을 살피고 텐트를 걷어서 옮기는 일 등 성막을 섬기는 일을 위해 이스라엘 백성을 계수하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하나님께서 사용하시고자 하는 백성들을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하나님은 범죄한 현장에 있을지라도 아담에게까지 찾아가셔서 "아담아 네가 어디있느냐?"하며 부르셨습니다.
주님의 공동체를 벗어나서 혼자서 방황하고 계시는 분이 있으면 부르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주님께로 돌아오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계속해서 하나님의 일꾼들을 찾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을 사람들을 찾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 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룰 사람들을 찾습니다.
2. 하나님은 부르신 사람들에게 일(직분)을 맡기십니다.<4-15절>
하나님께서는 회막의 일을 하기위해 고핫자손을 부르시고<3절>, 그들의 임무를 규정을 지어 주셨는데 아론의 자손들이 회막의 기구들을 보자기에 잘 싸 놓으면 행진할 때 그것을 메고 가는 것이었습니다.<4-15절>
아론의 자손들은 회막의 기구들을 보자기에 싸는 일을, 고핫자손들은 그것을 메고 가는 사명을 받았습니다. 하는 일은 서로 다르지만 모두가 하나님 앞에 부름을 받은 중요한 일입니다.
우리도 새로남 공동체에서 모두가 동일하게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중요한 일꾼들이지만 받은 사명은 동일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주일날 교회에서 찬양대원으로, 주일학교 교사로, 주차위원으로, 주방 봉사자로, 안내위원으로, 헌금위원으로 그 외의 섬김의 자리로 각각 부름을 받았습니다.
부르심을 받은 사실과 중요도에 있어서는 같지만 하는 일은 각자가 다릅니다.
건강한 교회는 성도들이 부르심 뿐 아니라 맡은 일에 대한 감사가 있고 감격이 있지만, 건강하지 못한 교회는 자기가 맡은 일에 대한 감사가 없고 자기 일보다는 남의 일에 더 관심이 많습니다.
우리 새로남 공동체에 속한 모든 성도들은 개인의 배움의 정도나, 소유한 재산의 정도나, 사회에서의 지위에 관계없이 다 귀중하고 한 가족입니다.
스스로 소외의식을 갖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 새로남의 식구들 한 사람 한 사람을 부르실때는 이 공동체안에서 해야할 일을 맡기시기 위해 부르셨습니다.
새로남교회 안에서 영적인 성장을 마음껏 체험하고 뜨거운 열정으로 주님의 교회를 섬기는 기쁨이 넘치기를 바랍니다.
3.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을 기쁨으로 봉사해야 합니다.
고핫자손들이 회막의 기구를 싼 보자기를 메고 다니는 일이 대단한 일처럼 보이지 않아도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으로써 이 일을 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백성다워질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고핫자손 처럼 구약시대 광야로 다시 돌아가서 성막을 메고 다닐수 없습니다.
그러나 신약시대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만나 주시고 우리를 성전으로 삼아주셨습니다.
고핫자손들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막을 올바로 세우기 위해 맡겨진 이 일을 진지하게 질서있게 감당했습니다.
신약시대에는 우리 자신이 주님이 거하시는 성전이라면 주님을 만나기 위한 절대시간을 어떻게 투자하고 있습니까? 세상에 투자해야 하고 해야할 일이 많지만 주님 앞에서 성전인 나를 세워, 주님의 형상을 닮아가고 내 삶이 질서있게 세워지는 일이야말로 우리에게 맡겨주신 지상최대의 과제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영혼의 풍성함을 위해 얼마나 애를 쓰십니까?
고핫자손은 하나님께서 지정해 주신 업무 이외의 것에 손을 대면 죽을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생명을 걸어놓고 맡은 일을 감당해야 했습니다.<15절>
예수를 믿을 때 생명을 내걸고 믿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우리 신앙의 선조들은 신앙생활을 제대로 하고, 예수님 제일주의로 살기 위해 많은 것을 포기하고 심지어는 목숨까지 내걸었습니다.
그러나 이 시대의 우리는 내가 취할 것 다 취하면서 신앙생활을 취미생활 정도로, 악세사리 정도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내 삶의 능력이 상실되고, 기쁨이 상실되고 변화와 성숙이 없는 이유는 예수님을 내 삶의 첫 자리에 모시지 않은데 있습니다.
우리 남은 생애를 거룩한 성전인 나 자신을 주의 형상으로 가꾸고 주앞에 바쳐지는 아름다운 제물로 최선을 다해 세우고 양육하는데 투자하시기를 바랍니다.
이번주부터 다락방이 새롭게 모이게 되는데, 새로운 순장님들도 계시고, 새롭게 만나야 할 가족들도 있습니다.
여러 가지 개인의 이유와 사정과 환경이 있지만 모든 것을 뛰어넘어 말씀앞으로 달려나가 다락방의 모든 식구들이 모여 삶을 나누고 말씀을 공부하고 우리의 영적인 모습을 재발견하여 아름답게 다듬어가는 축복된 다락방 모임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하나님의 성전인 나를 말씀으로 올바로 다듬는 다락방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하소서!
교회를 바로 세우는데 부르심을 깨닫고 기쁨으로 헌신하는 인생이 되게 하소서!
하나님께서 맡기신 직임
민 4:1-20 / 박기완 목사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가나안까지 가는 여정은 그렇게 간단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자그마치 40년 동안을 광야에서 생활을 했던 것입니다(출16:35, 민14:33-34, 신8:2, 신29:5).
그러나 실제로 광야에서 산 기간은 38년이었고, 1년은 출애굽하여 시내산에 올때까지 시내산에서의 기간이었으며, 나머지 1년은 광야 38년을 지내고 가나안으로 들어가기 전 가나안 앞에서 머무른 기간이었습니다.
민수기서는 광야에서의 38년동안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오늘 본문인 1장에서는 인구조사를 하는 것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 땅에서 나온 후 2년째가 되는 해, 어느날 하나님께서는 모세와 아론을 부르시며 이스라엘의 각 지파와 집안별로 20세 이상 된 남자의 수를 그들의 가족과 종족을 따라 그 명수대로 계수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민1:1-4).
하나님께서 백성들의 숫자를 세라고 하신 것은 몇가지 목적이 있었습니다.
첫째로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들이 은혜가운데 얼마나 이루어졌는지를 보시기 위함이었습니다.
둘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길을 갈 때와 가나안 땅에 들어갔을 때 외부의 적과 전쟁을 해야 하는데 이를 대비하여 나가서 싸워야할 군사조직을 위해서 였습니다(민1:3).
셋째는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회막을 올바로 유지하고 발전시키려는 목적에서 였습니다.
당시에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은 완전한 성막 중심의 삶이었습니다. 성막은 하나님께서 임재하셔서 그들과 만나리라고 약속하신 곳이었습니다.
성막을 중심으로 이스라엘의 12지파들이 천막을 치고 생활했고, 하나님께서는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그들 위에 임재하셔서 그들을 보호해 주셨습니다.
이는 오늘날에도 교회 중심의 삶,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 것을 예표하시는 것입니다.
때가 되어 구름기둥이 움직이면 움직이는 곳을 따라서 모든 백성들은 성막과 자신들의 처소를 들고 이동을 하였습니다(출13:21-22, 출40:36-38).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자신들의 먹고사는 문제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성막을 어떻게 보존하느냐 하는 문제가 제일 중요한 것이었습니다.
성막의 모든 기구들을 이동하고 운반하는데 있어서 하나님은 레위의 세 아들인 고핫과 게르손, 그리고 므라리 자손들을 통하여 그 일을 감당케 하셨습니다(민1:49-50, 민4:4, 민4:24, 민4:31).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있어서 세 가지의 원리를 깨닫게 됩니다.
1. 하나님은 지금도 주의 일꾼을 부르신다는 사실입니다(3절).
본문 3절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그 역사에 참가할 만한 모든 자" 즉 성소의 기명을 살피고 텐트를 걷어서 옮기는 일 등 성막을 섬기는 일을 위해 이스라엘 백성을 계수하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하나님께서 사용하시고자 하는 백성들을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하나님은 범죄한 현장에 있을지라도 아담에게까지 찾아가셔서 "아담아 네가 어디있느냐?" 고 부르셨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공동체를 벗어나서 혼자서 방황하고 계시는 분이 있다면 부르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주님께로 돌아오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계속해서 주의 일꾼들을 찾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을 사람들을 찾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 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룰 사람들을 찾고 계시는 것입니다(요4:23, 겔34:11-24).
2. 하나님은 부르신 사람들에게 일(직분)을 맡기신다는 사실입니다(4-15절).
하나님께서는 회막의 일을 하기위해 고핫자손을 부르시고(3절), 그들의 임무를 규정지어 주셨는데 아론의 자손들이 회막의 기구들을 보자기에 잘 싸 놓으면 고핫 자손들이 하는 일은 행진할 때에 그것을 메고 가는 것이었습니다(4-15절).
그러니까, 아론의 자손들은 회막의 기구들을 보자기에 싸는 일을, 고핫 자손들은 그것을 메고 가는 사명을 받았습니다. 하는 일은 서로 다르지만 모두가 하나님 앞에 부름을 받은 중요한 일입니다.
오늘 우리들도 모두가 동일하게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중요한 일꾼들이지만 받은 사명은 다 다릅니다.
주일학교 교사로, 주방 봉사자로, 안내위원으로, 헌금위원으로... 그 외의 섬김의 자리로 각각 부름을 받았습니다.
부르심을 받은 사실과 중요도에 있어서는 같지만 하는 일은 각자가 다른 것입니다.
건강한 성도들은 하나님이 부르셨다는 사실과 자신에게 일을 맡겨 주셨다는 사실에 대하여 감사와 감격이 있지만... 건강하지 못한 성도는 자기가 맡은 일에 대한 감사가 없고, 자기 일보다는 남의 일에 더 관심이 많습니다(요10:27, 요14:15, 요14:21).
이 자리에 계신 모든 성도들은 개인의 배움의 정도나, 소유한 재산의 정도나, 사회에서의 지위에 관계없이 하나님 앞에서 모두 다 귀중하고 존귀한 가족입니다.
그러므로 스스로 소외의식을 갖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실때에는 해야할 일을 맡기시기 위해서 부르신 것입니다(행2:39, 롬1:6-7, 롬8:30, 롬10:12, 롬11:29).
그러므로 우리 산본성광교회 안에서 영적인 성장을 마음껏 체험하고 뜨거운 열정으로 주님의 교회를 섬기는 기쁨이 넘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은 기쁨으로 봉사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고핫 자손들이 회막의 기구를 싼 보자기를 메고 다니는 일은 매우 힘든 일이고, 보기에 대단한 일처럼 보이지 않아도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으로써 이 일을 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백성 다워질 수가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고핫 자손들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막을 올바로 세우기 위해서 맡겨진 이 일을 진지하고 질서있게 감당했습니다.
우리는 고핫 자손처럼 구약시대 광야로 다시 돌아가서 성막을 메고 다닐수 없습니다. 그러나 신약시대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만나 주시고 우리를 성전으로 삼아주셨습니다(고전3:16, 고전6:15, 요일3:24, 롬12:1).
신약시대에 우리 자신이 주님이 거하시는 성전이라면.... 그렇다면 우리는 주님을 만나기 위한 절대시간을 어떻게 투자하고 있습니까?
세상에서 해야할 일들이 많지만 주님 앞에서 성전인 나를 바로 세워, 주님의 형상을 닮아가고 내 삶을 질서있게 세우는 일이야말로 우리에게 맡겨주신 지상 최대의 과제인 것입니다.
여러분은 영혼의 풍성함을 위해서 얼마나 애를 쓰고 계십니까?
고핫 자손은 자신들에게 맡겨주신 일 이외의 것에 손을 대면 죽을 수도 있기 때문에 두렵고 떨림으로 하나님께서 지정해 주신 일에 대해서만 충성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오직 자신의 일에 대해서 생명을 걸어놓고 맡은 일을 감당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민수기 4:15절 말씀에 "행진할 때에 아론과 그 아들들이 성소와 성소의 모든 기구 덮기를 필하거든 고핫 자손이 와서 멜 것이니라 그러나 성물은 만지 지말지니 죽을까 하노라 회막 물건 중에서 이것들은 고핫 자손이 멜 것이며" 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을 때 생명을 내걸고 믿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우리 신앙의 선조들은 신앙생활을 제대로 하고, 예수님 제일주의로 살기 위해서 많은 것을 포기하였습니다. 일제의 식민지 시대나 6,25 전쟁의 참혹한 시대에는 신앙을 지키기 위하여 목숨까지도 내걸었습니다.
그러나 오늘의 시대에는 신앙생활을... 내가 해야 할 것을 다 하면서 시간이 남으면 하는.... 취미생활 정도로, 악세사리 정도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우리의 삶 속에 능력이 상실되고, 기쁨이 상실되고, 신앙의 성숙이 없는 가장 큰 이유는 예수님을 내 삶의 첫번째 자리에 모시지 않은데 있는 것입니다(마7:14, 마22:37-38).
그러므로 우리의 남은 생애를 거룩한 성전인 나 자신을 주의 형상으로 가꾸고... 주님 앞에 바쳐지는 아름다운 제물이 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해 세우고 양육하는데 투자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러면, 이제... 각 자손들의 의무가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1. 고핫 자손의 의무(민4:1-16)
민수기 4:17절이하에 보면, 고핫자손은 특별히 보존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레위지파 가운데 특별히 이 고핫자손은 가장 위험하고도 복된 직임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만약 이들이 잘못하여 죽게 된다면 아무도 성소 봉사에 나서지 못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을 경계시켜 레위 자손가운데서 끊쳐지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민4:18).
성소는 제사장들이 하나님께 봉사할 때 일하는 곳입니다. 그들이 제사를 드릴 때 때로는 다른 사람들의 도움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고핫자손을 붙여 주셨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도움을 주는 고핫 자손일지라도 그들은 하나님의 지시를 받은 대로만 행해야 했습니다.
오늘날도 예배의 봉사자는 반드시 예배를 주관하는 목사님의 지시를 받아 움직이고 봉사해야 합니다.
이처럼 고핫자손이 제사장을 제치고 앞서가거나 제사장의 뜻을 따르지 않으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야 했습니다(민4:19-20).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들에게 맡기신 직무는 무엇일까요?
1) 휘장을 걷는 일
고핫 자손의 의무 중에 하나는 휘장을 걷는 일이었습니다. 이 휘장을 걷는 일은 아무 때나 히는 것이 아니라 성막이 이동할 때 휘장을 걷었습니다.
그러므로 성막이 정지해 있을때는 휘장은 언제나 쳐져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임재는 위엄에 차있고 거룩으로 드리워져 있으므로 휘장으로 가리워져 있어야만 하는 것입니다.
고핫 자손의 가장 중요하고 큰 임무는 바로 이 휘장을 걷는 일입니다. 이 일은 아무나 함부로 할 수 없는 고귀한 일이었습니다.
2) 모든 기구들을 덮은 이후에 메고 행진하는 일
고핫 자손의 또 다른 임무는 제사장이 모든 기구들을 덮은 이후에 그것을 메고 행진하는 일이었습니다(민4:15).
이는 하나님의 권위, 하나님의 임재, 하나님의 위엄이 함부로 드러나거나 경솔하게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증거궤와 진설병의 상, 그리고 등대... 기타 모든 성구들을 청색 보자기로 덮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소의 핵심이 이 속에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동을 할 때에도 모든 성구들을 청색 보자기로 잘 덮어서 감추인채 이동을 했습니다.
청색 보자기의 청색은 위엄과 권위를 나타냅니다. 매우 조심하고 심각하게 다루고 취급을 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본문에서 청색 보자기란 말이 여러번 나오는데, 청색은 계약을 지킨다는 의미입니다. 또는 하늘 빛을 가리키는 것인 만큼 하늘 나라에 속한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청색을 볼 때에는 하나님의 권위를 기억하고 또 보자기도 신중히 취급해야 했습니다.
이와같이 우리가 봉사할 때에도 하나님의 권위를 높여야 하며 내가 할 수 없는 영역이 있음을 겸손하게 받아 들여야 합니다.
뿐만아니라, 반드시 고핫 자손만이 그것을 메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때 주의할 일은 고핫 자손일지라도 그 성물을 만져서는 안된다고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임재와 맞닥뜨리게 되면 죽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임재에 가까이 가면 갈수록 더욱 더 경외하고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무엘하 6:7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어기고 법궤를 만졌다가 웃사가 죽음을 당한 사건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신앙의 단계가 높으면 높을수록 하나님의 직분을 많이 맡으면 맡을수록.... 더욱 조심하고 경건함으로 주의 사명을 감당해야 할 줄로 믿습니다.
2. 게르손 자손의 의무(민4:21-28)
1) 성막의 덮개와 휘장과 문장 등... 천막류의 관리와 이동하는 일을 책임 짐
게르손 자손의 임무는 목재를 운반하고 관리하는 힘드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작고 보잘 것 없는 일이 뼈대를 구축하는 중요한 일인 것을 알아야 합니다.
기둥이 튼튼해야 나머지가 잘 짜여지고 제대로 되어지는 법입니다. 이와같이 일선에서 하는 봉사는 가장 힘들면서도 중추적인 일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때로는 드러나지 않는 경우도 있어서 실족하거나 실망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일만 잘 감당하면 된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 천막을 관리하는 일을 맡겨 주셨는데, "왜 휘장을 걷지 않았느냐?" 고 묻지 않으십니다.
기둥을 들고 옮기는 일을 맡기셨는데, "왜 천막을 관리하지 않느냐?"고 묻지 않으신다는 사실입니다.
다시 말씀드려서 주께서 맡겨주신 일만 잘 감당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다른 일에 관여하거나 다른 사람이 맡은 것에 대하여 판단하거나 감나와라 콩나와라 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입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다른 사람의 것을 만지면 안됩니다. 그러면 죽임을 당했습니다(민1:51, 민3:10, 민4:19).
그러므로 엄밀히 말하자면 자신의 일도 아닌데 하는 것은 죄입니다. 이런 것은 월권이요 도전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많이 맡은 것이 좋은 것이 아니라, 작은 일을 맡아도 충성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도 영적 게르손 자손이 되어 맡은 일을 기쁘고 감사함으로 감당하고, 지극히 적은 일이라고 할지라도 맡은 일에 충성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고전4:2).
3. 므라리 자손의 의무(민4:29-33)
1) 건축 구조물(날판, 바깥 포장, 각종 기둥 등)을 책임 짐
이들은 성막의 부속품들 중에 가장 외부적인 것들을 맡아 운반하게 되었습니다. 성막을 지탱하여 주며 결부시켜 주는 부속품들을 맡은 것입니다.
우리는 교회의 일 중에서 드러나지 않는 일이라도 성실하게 감당해야 됩니다. 작은 부품이 큰 기계나 건물에 중요한 역할을 하듯이 작은 일도 정성을 기울여야 합니다.
성전 봉사 가운데 가장 잘 하는 봉사는 자기가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 봉사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질서를 지켜가면서 일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결코 타인이 맡은 일에 참견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것보다 중요한 일은 없습니다.
월권하게 되면 자기 일에 충실치 못하게 되고, 질서가 문란해져서... 결국 시끄러운 잡음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말썽이 생겨요.... 시끄럽습니다.
대부분 다른 사람을 험담하거나 참견하는 사람들을 보면 자기의 일은 잘 하지도 못하면서 다른 사람의 것만 탓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해서 충성하고 열심을 다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판단하거나 험담하지 않습니다. 그럴 시간도 없어요....
하나님의 일은 질서 정연해야 합니다. 질서는 하나님이 세우신 것이고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고전14:40).
그러므로 성전 봉사는 자기가 맡은 일을, 질서가운데서, 월권하지 않고 행할 때.... 가장 훌륭하고 큰 봉사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4. 이들은 제사장이 아니었습니다.
또한 이들이 명심할 사실은 무엇입니까?....
고핫 자손과 게르손 자손과 므라리 자손들은 하나님 앞에 귀한 사명을 부여 받았지만 그러나 이들이 제사장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오직 아론의 아들들만 제사장의 직분을 감당했습니다(민3:2-3, 민3:10).
아론은 네 명의 아들을 두었습니다. 그런데 나답과 아비후는 여호와를 멸시하는 다른 불을 드리다가 여호와 앞에서 죽고 말았습니다.
첫 제사장계의 장남이 나답이었지만 아론의 직분을 이어받지 못했습니다. 여호와의 성결하심을 어그러쳐 일종의 저주를 받은 셈입니다. 그래서 엘리아살과 이다말이 제사장 직분을 맡았습니다(민3:4).
오늘 본문에 나오는 레위인들은 하나님께 특별히 선택받은 사람들이었지만 그러나 제사장은 아니었습니다.
제사장은 성별된 레위인이라도 할 수 없었고, 오직 하나님의 명령을 받은 아론의 자손만이 제사장의 직분을 감당하였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하나님의 예배나 제사가 얼마나 중대한가를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오직 레위인들은 철저하게 회막 앞에서 봉사하면서 제사장을 돕는 역할을 수행했습니다(민3:6-9).
그러면 제사장이 하는 일은 무엇이었습니까?...
한마디로 제사장이 하는 일은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중재 역할을 했습니다. 죄를 지은 인간이 하나님을 직접 만나는 것은 금지되어 있었습니다.
오직 제사장이 그들의 죄를 대신하여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고, 하나님의 응답을 받아 그들에게 전해 주었습니다.
뿐만아니라 제사장은 복을 빌어주는 권한이 있었습니다.
민수기 6:22-27절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이렇게 축복하여 이르되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로 네게 비취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 그들은 이같이 내 이름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축복할지니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 했습니다.
제사장이 복을 빌 때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복을 내려 주셨습니다. 구약의 제도를 보면 모든 종교 의식이 성막 중심이요, 제사장 중심이었습니다(암3:7).
이처럼 하나님은 제사장들에게 축복권을 주셨는데, 그러나 주의할 것은 제사장이 복을 주는 것이 아니라 복을 빌어주는 권한만 주어졌을 뿐이라는 사실입니다. 제사장이 복을 빌면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오신 이후... 오늘날에는 모든 사람이 제사장이요 서로를 위하여 복을 빌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벧전2:9).
그러므로 오늘 본문에 기록된 레위인들의 임무는 제사장의 임무가 아니라 회막 앞에서 봉사를 하면서 제사장을 돕는 역할을 수행했던 것입니다.
5. 연령을 제한하신 의미가 무엇일까?
그런데 오늘 본문을 살펴보면, 하나님께서는 레위인들을 성막 봉사자로 삼으셨으나 모든 레위인들을 소집하지는 않으셨습니다.
그들중에서 오직 30세 이상부터 50세 이하의 남자들만 소집하셨습니다. 그러니까 30세가 되지 않은 어린나이의 사람은 자격이 되지 않았고, 또한 50세가 넘어서 나이가 많은 사람도 자격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1) 하나님의 일에는 그것을 감당할 만한 인격과 신앙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30세라면 청소년들의 혈기나 서투름에서 벗어날 만한 시기입니다. 즉, 성숙한 자라야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4:20절 말씀에 보면 "지혜에 장성한 사람이 되라" 고 했습니다.
에베소서 4:13-14절에 보면, 사람의 궤술과 간사한 유혹에 빠지거나 잘못된 교훈의 풍조에 밀려 다니는 어린아이가 되지 말고.... 예수님을 믿는 일이나 아는 일에 온전한 사람이 되어서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성숙한 사람이 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어린아이처럼 자그마한 일에 투정을 부리거나 헛된 일에 미혹되어 흔들리지 말고... 장성한 믿음의 사람이 되어서 주의 사명을 잘 감당하는 권속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고전3:1-2, 고전13:11).
2) 하나님의 일에는 힘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30세에서 50세로 나이를 정하신 것은 일을 하기에 너무 미숙하거나 연로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30세에서 50세..., 이 시기는 정신 활동이나 체력에 있어서 가장 왕성할 때를 말합니다.
돌이켜 보면 슬프게도 오늘 우리는 인생의 황금기에 자신을 위해서 살다가 인생의 황혼기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지난 날을 깨닫고... 신앙생활과 봉사생활에 관심을 쏟는 사람들을 보게 됩니다.
그러므로 전도서 12:1절 말씀에 보면, "너는 청년의 때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 아무런 낙이 없다고 할 때가 되기 전에 너의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라" 고 했습니다.
시편 110:3절에서는 새벽 이슬처럼 영롱하고 순결한 청년의 정신과 활력으로 하나님께 헌신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모든 범사에 때가 있고 기한이 있거니와.... 주의 일을 하는 데에도 다 때가 있는 것입니다. 좀더 일할 수 있을 때, 좀더 시간이 있을 때, 좀더 여건이 허락할 때, 좀더 나에게 건강이 있을 때, 물질의 여력이 있을 때.... 그럴 때.... 그 기회를 헛되이 보내지 말고 주의 영광을 위해서 맡은 바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전3:1, 고전15:59, 고후6:1).
3) 하나님의 일에는 준비된 일꾼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당시에 레위인들은 태어나서 생후 1개월 이상이 되면 계수하여 25세가 되기까지 제사장을 돕는 일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25세부터 5년간의 견습기간을 거친 후 정상적인 봉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민8:24).
그러니까 그들은 20년을 봉사하기 위해서 30년을 준비한 셈입니다.
이와 유사하게 모세는 40년을 봉사하기 위해서 80년이라는 세월을 보냈고(행7:30, 출7:7), 세례요한과 예수님은 몇 년 안되는 사역을 위해서 30년을 기다렸습니다(눅3:23). 그러므로 우리는 충분히 준비된 사람이 되기 위하여 많은 훈련을 받아야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참으로, 준비된 성도... 훈련된 병사만이 주의 선한 사역에 귀하게 쓰임을 받는 것입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 한가지는 고핫 자손과 게르손 자손... 그리고 므라리 자손들의 숫자를 보면 므라리 자손들의 숫자가 훨씬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자손들은 1/3 정도인데 비해서 므라리 자손은 6,200명 중에서 3,200명으로서 반이 넘는 숫자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므라리 자손들이 이처럼 많은 인원을 확보하게 된 것은 하나님의 극진하신 배려가 있었음이 분명합니다. 즉, 그들은 가장 무거운 널판이나, 기둥, 받침, 말뚝 등을 운반하는 책임을 맡았기 때문에 그들이 그런 일들을 원활하게 수행할려면 많은 수의 인원들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주의 일을 위해서 일꾼을 부르실 뿐만아니라... 일을 맡기실 때에는 반드시 그 일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과 지혜를 허락하신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신31:6, 삿6:16, 마28:20).
그러므로 우리는 이러한 사실을 깨닫고 항상 자기에게 주어진 힘과 기회를 선용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모두 사용해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천사도 흠모할 귀한 직임을 부여 받았습니다.
여러분! 복이란 무엇입니까?....
복이란 다른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택함을 받아 부르심을 받은 것이 복이요, 하나님의 일을 맡은 것이 복인 것입니다(시65:4).
오늘 저와 여러분은 우리에게 주어진 능력과 기회에 자고하거나 연연하지 않고 맡은바 직분을 최선을 다해 감당하는 복된 자녀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