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우구스투스입니다.
상당히 불쾌하면서 화가 나는 일이 일어났고 아마도 많은 분들이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대선이 끝나고 일부러 선거관련 내용들 제외하면 정치와는 거리를 두는 삶을 살아가려고 했는데 도저히 이건만은 못 참겠네요.
일단 이건으로 인한 이해득실은 뒤로 하고 순수한 국민과 유권자의 입장에서 분노를 터트리려고 합니다.
제버릇 개 못 준다고 이희호 여사를 만나서 하던 녹취 관련 건을 이제는 아주 조작을 했다고 하는데 이게 무슨 대한민국의 제 3당이 할짓인가 싶네요.
새정치 새정치 하는데 참 새정치는 맞네요. 총풍 이후로 이렇게 대선때 조작짓거리 한 사건이 있었나 싶습니다.
간략하게 말씀드리자면 대선 전 당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아들인 문준용씨의 취업관련하여 문준용씨가 아버지의 백으로 취업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불법적인 정황을 알려준다는 지인의 녹취가 결국 조작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제보자의 친척이 녹음한거라고 하는데 자세한 기사야 기자들이 써놨을테니까 참조하시면 되고 저는 좀 그러기 전에 분노하려고 합니다. 화가 나네요.
일단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사과를 하면서 해당 당원이 개인 판단으로 했다고 하는데 솔직히 정황상 꼬리자르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해당 당원이 일반 평당원도 아니고 안철수 당시 국민의당 후보의 교수 시절 제자일뿐 아니라 12년 대선의 자원봉사자로써 책까지 냈던 인물입니다. 이런 사람을 단순 평당원이라고 봐야할지 의문입니다.
그리고 만에 하나 그 꼬리자르기가 사실이라면 국민의당은 정치를 해서는 안되는 바보 천치들만 모인 집단이라는 것을 인증하는 것밖에 안되는 이야기입니다. 어떠한 제보가 온다고해서 그걸 낼름 받아서 대선 주자부터 당대표까지 우루루 난리치면서 거의 정치 생명 걸고 이야기한다고요? 교차검증이나 확신도 없이, 문재인 후보 측에서 망설임없이 대응하는 것을 보고도 계속 그런 행동을 한다는건 멍청한 짓이죠.
저는 그렇기에 이 글에서 국민의당의 지도부를 비롯한 대선관련 관계자들이 해당 조작 사실을 안다는 전제하에 분노를 터트리겠습니다.
적어도 40석을 가진 원내 제 3당이 바보천지 집단인것보다는 비열한게 낫다고 보여집니다.
하긴 뭐 그게 그거긴 합니다.
화가 나는 이유는 세가지 입니다.
1.저런 자들이 무려 40석의 의석을 가지고 소위 캐스팅보트를 쥐려고 한다는 겁니다.
▶자신들의 이익과 목적을 위해서 있는 사실조차도 조작하려는 자들이 이리저리 쥐새끼처럼 기웃거리면서 자신들이 마치 중재자인척 한다는 겁니다. 정말 후안무치하면서 열받는 사안입니다. 4.19 혁명이 일어난 많은 원인 중 하나가 사사오입이라는 희대의 조작사건으로 인하여 생긴것이고 또한 3.15 부정선거로 인한 것이죠. 또한 이미 국정원 댓글 사건등으로 인하여 국정원이 선거에 개입하려고 했던 사건이 있으며 그로 인하여 정말 많은 일들이 벌어졌고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심지어 전 정권이 엉망진창이 되어서 탄핵까지 받게 된 것 역시도 어쨌든 국가권력을 조작했고 사실을 은폐했기때문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없는 사실도 만들어내서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조작하는 자들이 의회 권력을 마음대로 하려는 것에 분노합니다.
2.한 사람을 인격적으로 말살하려고 했습니다.
▶문준용씨는 물론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이고 그렇기때문에 그에게 쏟아지는 관심에 대해서는 어느정도는 어쩔수 없는 측면이 있을 겁니다. 허나 문재인의 아들이기 전에 한 사람의 문준용이라는 사람으로써 그의 인격을 녹취 조작을 통하여 아버지의 백으로 공기업에 취업하고 그걸 주위에 자랑하듯 떠벌리는 파렴치한 인간으로 만들었습니다. 물론 문준용씨가 평소 주위 사람들과의 관계가 원만했는지 바로 그의 주변 사람들이 실명을 밝히면서 그에 반박하는 성명서를 내주었기에 다행인 측면도 있지만 그러나 그렇다고해서 국민의당이 한사람의 인격을 말살하려고 한 시도에 대해서 면죄부가 되지 못합니다. 이건 가히 공당이 조작을 통하여 조직적으로 한 사람을 인격적으로 말살시키려한 시도라고 봅니다. 조금의 여지도 없으며 이것에 대해서는 국민의당 전체가, 이것을 가지고 떠벌린 안철수 전 의원이나 박지원 전 대표부터 모든 이들이 책임져야 하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한 사람을 조직적으로 인격 말살을 시도한 것에 대해서 저는 분노합니다.
3.그들의 사과는 국민이 아닌 피해당사자에게 향해야 합니다.
▶공당이니까 대국민사과를 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그 이전에 피해를 입은 피해 당사자에게 향해야 합니다. 당연히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문준용씨는 물론이고 엄청나게 고생하면서 마음을 졸인 그러면서도 선거에도 신경을 썼어야 했을 대통령 내외 그리고 더불어서 그들이 왜곡된 우정이라고 폄하한 실명을 밝히면서까지 문준용씨에 대한 진실을 알리려한 문준용씨의 지인들에게까지 사과가 되었어야 된다고 봅니다. 또한 이 것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공격을 받았던 더불어민주당 및 그 지지자에 대해서도 그들은 정중한 사과를 먼저 해야 합니다. 대국민사과를 통하여 국민이라는 특정한 주체가 되지 않는 대상을 향한 사과는 현재 의미가 없습니다. 그들이 잘못한 대상이 명백히 보이고 또한 그들의 잘못을 인정하는 상황이라면 명확한 사과를 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어설프게 대국민사과라는 이름으로 사과의 주체를 흐리는 그들의 정신에 저는 또한 분노합니다.
인생은 실전입니다. 이정도로 어마어마한 잘못, 그것도 국가권력을 남용하여서 생긴 사상 초유의 대통령 보궐선거에서 벌어진 이러한 조작사건은 단순히 사과로 끝날일이 절대 아닙니다.
이정도 사건마저도 사과로 끝난다면 법이 왜 있고 또 경찰과 검찰이 왜 있겠습니까?
국민의당의 대통령 후보였던 안철수 전 의원, 당시 당대표였던 박지원 전 대표, 그리고 대표적으로 문준용씨를 저격하던 이용주 의원을 비롯한 사람들은 꼭 법적인 처벌과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하며 더불어민주당과 문준용씨는 끝까지 이 사안에 대한 관용을 절대 베풀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대선에 이런 식의 조작이 덮어지게 되면 앞으로 더욱더 혼탁한 선거만을 보게 될거라고 봅니다.
결코 정치적인 합의를 통한 원만한 해결을 한사람의 국민과 유권자로써 결코 바라지 않고 또 절대적으로 반대합니다.
첫댓글 하나하나가 공감가는 글입니다. 추악한 집단이에요 ㄷ ㄷ ㄷ ㄷ
얘네는 보급형 자유당 같아요;;
그것도 아주 저가형으로,
자유당처럼 공작정치는 하고싶은데 뭐 하나 제대로 하는게 없는..
대충 조작을 해도 나중에 다 걸리고,
걸리더라도 자유당처럼 끝까지 개길 깡도 없고,
자유당은 언론 검찰 재벌이라도 업고있지 얘네는 사실상 권력도 크게 없어서 실드 칠 빽도 없고;;;
조직도 별로 크지도 않아서 꼬리자르기도 못하고,(꼬리 자르기라 부르기엔 이미
당 핵심이 벌써 거론되고;)
거기에 구성원 충성도도 쥐뿔 없어서 이미 폭로전 벌어지고,
아무리 봐도 쥐똥도 없는놈들인데 뭔 객기로 저런짓을 벌였는지 ㅋㅋㅋㅋ
기가막힌놈들ㅋㅋㅋ
하여간 어설프게 도둑질 배워가지고 패가망신하게 생겼습니
그거밖에 물고 늘어져볼게 없었죠. 조작했음에도 그마저도 별로 효과도 못보고 수습하기 바쁜거보면 참 한심하네요. 밝혀서 혼내기도 하고 더불어 이걸로 납짝엎드려서 정치적으로도 민주당 발목잡지않길
국민의당도 문제인데 나머지야당들 지금 꼬라지 보니 헛웃음나오네요 이시간까지 정식논평낸곳이 더민주말고 한곳도 없어요 국민의당 소스가지고 신나게 씹어대더니 이제는 조용합니다
아니 정당한 정당들이면 이 엄청난일에 분개해서 논평정도는 내야하는거 아닌가요? ㅋㅋㅋ 정의당도 논평 안내고 있습니다 애들도 이걸로 여기저기서 떠들었거든요
정의당도 그냥 야당일뿐이죠.
그 가짜 녹취 안물고 늘어진 당이 없었죠. 지난 대선기간에 심상정이 딱히 유승민보다 나은점이 전혀 없었죠.
그래도 오늘 심상정 분노? 논평했으요~ 이제 자바당들이 뒈질 차례죠
야당 빠들은 증거는 조작됐다쳐도 의혹은 사실 아니냐라는 괴랄한 논리를 펼치더군요 애시당초 조작된 증거로 의혹을 만든건데...??
야당빠도 아니고 의혹이 사실이라고 생각진 않고 불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이번에 밝혀진 조작은 문준용특혜의혹 후반부에 문님이 직접개입했다는 녹취죠. 애시당초 제기된 의혹들은 이번 조작이후에 만들어진거 아니구요..
@스키너 네 저도 뭐 더이상 밝힐게 없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문통님이 개입한것만 아니라면 설마 특혜가 쪼끔이라도 있었다고 해도 별로 관심없음 그정도 일자리에 그정도 스펙으로 간걸 뭐 문제라고..것도 잠깐 있다 갓더만..
호남을기만하고 더럽히는 짓이였죠 자유당만큼 악질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이랑 문준용씨는 오함마 준비해야죠 이걸로 손모가지 걸었던 놈들 전부 아작내야죠 끝까지 책임 물기바랍니다 ...
3번 격공. 사과의 첫번째 대상은 피해 당사자인디 '대국민'으로 물흐리기한다는 인상이...
항상느끼지만 비판적 지지자분들으누이런글에는 안나타나시네요 비판적이여도 지지자면 이런일에 분노해야 하지 않나요?
저도 중얼님이 지칭하시는 비판적지지잔거 같은데 분노보단 재밌는 느낌이네요. 애초에 문통님 아들 특혜진위여부는 해결이 안될거같았고 개입한건 확실히 아닌거같은데 조작해서 증거라고 하다걸렸으니깐 신나네요. 국당 망하는꼴좀 볼라나. 윗선까지 치고 철수 이미지좀 날라갔으면. 국당 기대도 안해서 분노같은거 없죠..
지지를 안해서 비판도 안하나 싶네요.
실질적으로 민주당 지지하시는 분들이 아니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애당초 비판적 지지자라는 말에서 전자만 해당되지 후자까지 되는사람 극소수임ㅋㅋㅋㅋ
@화이티잉 야당에 기대를 앙해서 분노를 안하면 언제 분노가 생기나요?저게 재밌다구요?지지를 하셨으면 당연히 분노할 사안이죠 그동안 저걸로 얼마나 괴롭혔는데요
@[적폐청산]중얼중얼 이미 그 녹취 나왔을때 해명 나오는거보고 아니라고 생각했고 거짓이라 생각해서 그때 다 분노했죠. 이젠 밝혀지고 들켜서 쩔쩔매는게 재밌더라구요 앞으로 윗선까지 더털리면 더 기분좋을거 같아요. 한편으론 지금 3야당 선거구도 아주좋은데 국당 무너지면 선거구도가 어찌댈까 아쉬운느낌도..
뭐 이판에 줄줄이 벌금형 100만원 이상 받고서 보궐선거때 물갈이하고... 좀더 분위기 몰아서 지방선거때 국당 사형선고 받게해야지요... 정말 저급하고 비열한 짓이지만 이걸 또 단호하게 처리하면 또 바른정당 자유한국당 이런애들이 또 정치보복이라고 입에 거품 물껍니다.... 그럼 언론에서 또 아주 자극적으로 워딩칠꺼구요.... 지금 검찰조사 받은 사람들이 아마 국민의당 믿고서 본인이 했다고 뒤집어쓸 분위기가 아니니 꼬리가 어디까지 올라기는지 팝콘챙겨서 봐야겠네요.... 민주당에서 너무 강한 워딩보다는 계속해서 피해자 코스프레로 지방선거까지 우려먹기하는게 큰판에서는 좋아보입니다...
자바당에서도 저거 신나게 받아적은애들있는데, 걔들도 줄줄이 좀....ㅎ
위의 사안은 '철저한 무관용' 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진짜 국당이 이정도까지 막장일 줄은 생각도 못했네요.
'대승적 차원' 으로 양보 이런거 민주당이 하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이 사안은 그냥 넘어가선 안될 사안입니다.
구구절절 공감합니다 팝콘각을 지켜볼게 아니라 여론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줘야겠죠!
공감×10000000... 안철수부터 당원까지 연관된 인간들 철저하게 법대로 처리해야 합니다.
정권 초기에 확실히 밟아놓지 않으면 시간이 갈수록 더 힘들어집니다. 이런 건 대국민 사과하고 대충 어정쩡 넘어가지 못하게 확실하게 처벌하고 단속해야죠.
이런 분리수거 쓰레기 더미들과 지난 정권 야당이었으니...후
문통님께서 당대표 걸고 혁신위로 물갈이 안했으면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꼬리자르기 없이 대가리부터 다 조져야합니다
예전부터 멍청하고 힘없는 새누리라고 생각하는 적폐놈들이라서 분노보단 터질게 터졌다 느낌이네요. 박근혜 터질게 터진것처럼. 제발 저 잡것들 다른당에 흡수되지말고 그냥 소멸됬음 좋겠습니다.
관심법 수준의 의혹제기 선에서 그쳤어야지.. 증거조작 이라니.. 참;;;
인실ㅈ시전해야죠. 주권행사 행위인 투표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 범죄입니다. 선거 막판에 이런 무시무시한 기획을 위원장 선에서 했단건 말도 안되고요
만약 저런것들이 지금껏 같이 있었다면...생각만해도 아찔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