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을 이전하다보니 물건담는 직사각형 네모난 플라스틱 바구니 수십개를 버리게되었다.
평소에 그들을 매일 만지며 수년을 같이 지내왔다.
상품들은 보이다가 없어지는데
담는 그릇은 닳지도않고 늘 똑같은 모습으로 일하고
차곡차곳 쌓여있는 모습을 보며
참 가족같다. 일등공신이다. 사랑스럽다.
그렇게 생각해왔다.
그런데
버려져야한다. 분리수거장에 옮기면서
마음이 아팠다.
장갑을 벗고 그들을 어루만지며 마음을 전했다.
얘들아
너희는 버려지는것이 아니야.
이별하는거야.
그동안 고마웠어.
멀리 잘가.
미안해 …
다음날 떠나지 못하고
남아있을까 가보았더니
가고없었다.
새 주인을 맞이했으면 좋으련만
부디 이별하는 내 마음을 알아주었으면 좋으련만…
카페 게시글
─‥중산님 향기
버려지는 것과 이별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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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무실 이전 하셨네요
새로운곳에서도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
고마워요. 늘 평안하시길. ^^
꼭 필요한 사람 손에 가져 갔을끄야
옵빠가 소중히 사용햇는 만큼 그 사람에게도 필요한 존재가 되엇을끄야
옵빠야 ..``잘 지내지 ..
사무실 이전 햇다는 건 ..흠 .`` 대박 났다는 거 .. 맞지 ..`~
그래서 확장 햇다는 얘기지 ..`~..
집 가까운곳에 ㅎ
펜더곰동상은 늘 행복해보여. ^^
내 수준에서 볼때 설 분리수거장에는 모든것이 새거인듯 합니다,,,우리나라 잘 사는거 가타여,,ㅎㅎ 사무실 이전했군요,,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대박나세요,,,건강도 잘 챙기시고여,,홍홍홍
고마워요. 조금 여유로워지면 테산도
예전처럼 가볼께여. ^^
지 맘 아시져? ^^
형님 건강 하시지요?
근데 사업을 바꾸셨나요?
차는 그때 그대로 벤츠인거 같은데
갑자기 조석으로 기온차가 엄청 심해 졋습니다
내가 아는 이세상 사람들은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ㅎㅎㅎ
ㅎㅎㅎ. 예리하시네. 집가까히 삼실을 이전했어여. 울 부처아우님 늘 행복하시고^^
쉬엄쉬엄 하세요~
뵌지가오래되었네요~
하시는일 번창하시길 기원 합니다~
고맙습니다.
울 대감님 뵈러 서경모임에 가야하는데 …
늘 인자한 미소가 생각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