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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내내 전국각지에서 벌어지는 축제가 수백가지나 된다. 각지역 문화축제, 민속축제, 탈춤축제, 국악축제, 연극제, 영화제, 불빛축제, 생명축제, 도자기축체, 무술축제, 이야기축제, 사진축제, 국화축제, 단풍축제 등 종류도 가지각색 이지만 그 중에는 먹거리축제도 많이 있다.
가을에 펼쳐지는 먹거리축제를 대충 살펴보면 부산 명지전어축제 (8.29 - 9.1) 춘천 닭갈비축제 (8.30 - 9.4) 충북 괴산고추축제 (9.1 - 9.4) 전북 장수한우랑 사과랑축제 (9.2 _ 9.4) 경북 문경오미자축제 (9.16 - 9.18) 울산 한우불고기축제 (9.23 - 10.9) 충북 충주천등산고구마축제 (9.24) 강원 동해오징어축제 (9.24 - 9.25) 강원 양양송이축제 (9.29 - 10.3) 경북 울진금강송 송이축제 (10.1 - 10.3) 경북 영주풍기인삼축제 (10.7 - 10. 12) 경기 파주개성인삼축제 (10.14 - 10.16) 강원 횡성한우축제 (10.14 - 10.18) 경북 청도반시축제 (10.15 - 10.17) 충남 강경발효젓갈축제 (10.19 - 10.23) 전북 전주비빔밥축제 (10.20 - 10.23) 전북 금산인삼축제 (10.21 - 10.30) 경기 이천쌀문화축제 (11.3 - 11.6) 전북 순창장류축제 (11.3 - 11.6) 경남 진영단감축제 (11.4 - 11.6) 경남 하동악양대봉감축제 (11.4 - 11.6) 서울 한강마포나루새우젓축제 (11.4 - 11.6) 충남 천안성환배축제 (11.5) 제주 최남단방어축제 (11.10 - 11.13) 경남 하동녹차 참숭어축제 (11.11 - 11.13) 경기 파주장단콩축제 (11.18 - 11.20) 강원 치악산배축제 (11.19 - 11.20) 등이 있다. 그런데 이색적으로 강원도 양구에서 펼쳐지는 펀치볼시래기축제도 있다. 세상에! 세상에! 시래기축제가 열리다니. 이러다간 얼마 후엔 쓰레기축제도 열리지 않을까?
강원도 양구에 있는 해안리마을, 한국전쟁때 미국종군기자가 봉우리 분지 쪽에서 내려다 본 풍경이 Punch Bowl(화채그릇)을 닮았다 하여 펀치볼로 불려지고 있다.
이곳 펀치볼 일대의 시래기가 유명해 진 것은 이 곳 가을 날씨가 일교차가 심해서 부드럽고 맛있는 시래기가 생산되기 때문이다.
시래기는 무청을 말린 것이고, 우거지는 배추잎을 말린 것이다. 예로부터 시래기나 우거지는 귀한 음식재료로 여기지 않았다. 그러나 이 하찮은 시래기가 요즘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철분이 많아 빈혈에 좋고, 칼슘과 식이섬유 성분이 많아 콜레스테롤을 낮추어 다이어트에 좋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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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축제,축제, 많기도 하군. 그 중 소박하고 시골 맛이 나는
양구 시래기 축제에 눈길이 가네요. 내가 군 복무하던 곳.
부지런도 하구나
웬 축제를 이리도 많이 모았노
^-^ "시레기국" "시레기 무침"에 향수를 느낌은
어린 시절 빈가 생활에 젖음겠지.... ㅡ義 峰ㅡ
과연 축제 천국이라 할만하구나.
무우청은 건강식품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비만 걱정 없고 영양 보충되는 시레기 국은
그 맛도 좋지요..
너무 많은 축제종류 읽어 내리려니 혀가 안돌아 갈 만큼 이네요 ㅎㅎㅎ
한마음님! 오만가지 다 올리셨는데... 빠진축제 하나 있어요. 속초에 지금 양미리축제 한창입니다.
숫불위 석쇄에 양미리 올려놓고 굵은소금 훌훌 뿌려 익은놈에다 소주한잔 곁드린 맛
잘 모르실껄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