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일진회 파문으로 학교 폭력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한 밤에 고등학생 4명이 30여 명에게서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들은 나무로 만든 칼과 각목 등으로 30여 분 동안 무차별 폭력을 휘둘렀다는 게 피해자들의 진술입니다.
김범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남지역에 있는 고등학생 4명이 집단 폭행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1명은 이 2개가 부러지고 나머지 3명은 얼굴을 다치고 정강이 뼈가 삐는 등 온 몸에 타박상을 입어 성한 데가 없습니다.
[인터뷰:집단폭행 피해 학생] "공원으로 끌려가 무조건 맞았어요. 그 친구들이 휴대전화 뺏고... 목검을 든 아이들이 7명 정도 됐어요."
고등학교 3학년 3명과 2학년 1명 등 4명이 있는 자취방에 갑자기 30여 명이 들이 닥친 것은 새벽 0시 반쯤.
[기자] 집단 폭행을 당한 고등학생 4명은 당시 이 방에서 곤히 잠들어 있었습니다.
각목과 목검 등을 든 가해 학생 등은 다짜고짜 피해 학생들을 부근 공원으로 끌고 가 7,8명이 한 명씩을 때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의 무차별 폭력은 무려 30분 동안이나 계속됐습니다.
[인터뷰:집단폭행 피해 학생] "다 맞았어요, 친구는 얼굴도 맞고 다리 맞고 또 머리도 맞아 터지고..."
자신들의 방을 어지럽힌 데 대해 항의했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인터뷰:집단폭행 피해 학생] "이것 저것 만졌다가 아무렇게나 그냥 그대로 놔 두고 하더라구요."
한 밤에 벌어진 집단 폭력 사건으로 부근 주민들도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인터뷰:이 모 씨, 주민] "시끌벅적 해서 나와 봤더니 차를 대고 기다란 목검을 들고 그냥..."
일진회 파문 이후 전남경찰청에 접수된 학교 폭력 피해 신고는 모두 15건.
모든 행정기관을 동원한 대대적인 단속에도 학교 폭력은 갈수록 흉포해져 가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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