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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산행
 
 
 
카페 게시글
세상사는 이야기 매혹적인 꽃향기 속에서(416) – 고마리(1)
악수 추천 0 조회 33 23.09.28 19:35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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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첫댓글 고마리의 '고만이'가 쇠뿔에 얽어서 소 머리에 씌운 가면일 수도 있다는 거군요.
    어릴 때 소 머리에 그런걸 씌웠던 기억이 나긴 하네요.
    고마리의 잎을 가만히 보니 소 머리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꽃은 쇠뿔처럼도 보이고요. ㅎㅎㅎ
    그럼 일본어 우시노하타이(ウシノヒタイ, 牛の額)는 소의 이마빡이라는 뜻이니까, 결국 일본인들이 한국의 고마리를 그대로 따라 한 거겠군요.
    미조소바(ミゾソバ, 溝蕎麦)는 みぞ(溝)가 개천, 도랑이라는 뜻이니, 개천의 메밀꽃이라는 건 모양을 보고 그렇게 이름 붙인 거겠군요.
    고마리의 고가 고랑의 고, 물꼬라는 뜻일 수 있다는 것도 공감이 가네요.
    고마리는 매번 볼 때마다 유리세공품처럼 보입니다.
    아이들 머리끈에 다는 장식품같다고나 할까요....
    구경 잘 했습니다.
    즐거운 추석명절 되세요.

  • 작성자 23.09.30 14:36

    도랑에 이런 에쁜 꽃이 있다니 신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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