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5. 11. 큐티
다니엘 11:10 ~ 20
셀류쿠스 왕조의 몰락에 대해서
관찰 :
1) 안티오쿠스 3세에 대한 에언들
- 10절 ~ 12절. “그러나 그의 아들들이 전쟁을 준비하고 심히 많은 군대를
모아서 물이 넘침 같이 나아올 것이며 그가 또 와서 남방 왕의 견고한 성까
지 칠 것이요 남방 왕은 크게 노하여 나와서 북방 왕과 싸울 것이라 북방
왕이 큰 무리를 일으킬 것이나 그 무리는 그의 손에 넘겨 준 바 되리라 그
가 큰 무리를 사로잡은 후에 그의 마음이 스스로 높아져서 수만 명을 엎드
러뜨릴 것이나 그 세력은 더하지 못할 것이요“
a. 여기서 ”그 아들들“은 셀류쿠스 2세의 두 아들 셀류쿠스 3세 소테르와 안티오쿠스 3세 마그누스를 가리킵니다.
b. 이들 중 먼저 셀류쿠스 3세가 B.C. 227년 왕위에 즉위했으나 소아시아 전쟁에서 동료들에게 살해되었으며(B.C. 223), 그의 동생인 안티오쿠스 3세가 그 왕위를 계승했습니다. 이 예언은 그가 왕으로 즉위한 뒤 페니키아와 팔레스틴(B.C. 219-218) 원정에 나선 사실을 말하는 것입니다.
c. 11절은 그 원정 이후의 결과를 말하는 것입니다. 곧 안티오쿠스 3세의 팔레스틴 원정은 남방 왕 톨레미 4세 필로파토르(Philopator)의 반격에 막혀 결국 라피아(Raphia) 전투의 패배로 말미암아 실패하했습니다. 한편 톨레미 4세는 그 승리의 교만으로 (“그 마음이 스스로 높아져서”) 대제사장 외에는 들어갈 수 없는 예루살렘 성전의 지성소에 들어감으로써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원인을 알 수 없이 죽었습니다(B.C. 203).
- 13절. “북방 왕은 돌아가서 다시 군대를 전보다 더 많이 준비하였다가 몇 때 곧 몇 해 후에 대군과 많은 물건을 거느리고 오리라”
a. 라피아 전투에서 톨레미 4세에게 패한 안티오쿠스 3세는 이후 페르시아 지방과 아시아 지방에 원정하여 북으로는 카스피 해, 동으로는 인더스 강까지 이르는 영토를 확보함으로써(B.C. 212-204) 다시 국력을 배가시키고 애굽의 내정 불안(14절)을 기회로 다시 톨레미 왕조를 공격하게 될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정말 놀랍도록 정확한 예언이 아닐 수 없습니다.
- 14절 ~ 16절. “그 때에 여러 사람이 일어나서 남방 왕을 칠 것이요 네 백성 중에서도 포악한 자가 스스로 높아져서 환상을 이루려 할 것이나 그들이 도리어 걸려 넘어지리라 이에 북방 왕은 와서 토성을 쌓고 견고한 성읍을 점령할 것이요 남방 군대는 그를 당할 수 없으며 또 그가 택한 군대라도 그를 당할 힘이 없을 것이므로 오직 와서 치는 자가 자기 마음대로 행하리니 그를 당할 사람이 없겠고 그는 영화로운 땅에 설 것이요 그의 손에는 멸망이 있으리라”
a. 당시 톨레미 왕조는 톨레미 4세의 죽음으로 4살 먹은 톨레미 5세 에피파네스가 즉위하게 되었습니다(B.C. 203). 그것은 톨레미 왕조 내부에 심각한 동요를 일으켰습니다.
b. 본문은 당시에 톨레미 왕조에 속한 여러 지역에서 반란이 일어난 사실과 안티오쿠스의 애굽 침략을 예언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c. “그들이 도리어 걸려 넘어지리라”에서의 “그들”은 안티오쿠스 3세의 애굽 침략 정책에 동조하여 팔레스틴의 독립을 성취하려 한 친 셀류쿠스파 유대인들을 가리킵니다. 그들의 이러한 시도는 톨레미 왕조의 '스코파스'(Scopas) 장군에 의해 무위로 돌아갔습니다.
d. 15, 16절은 안티오쿠스 3세가 마게도냐의 빌립과 동맹을 맺고 톨레미 왕조를 공략하여 팔레스틴(‘영화로운 땅’)을 점령한 사실을 가리킵니다. 곧 안티오쿠스의 군대들은 파니움 전투에서 애굽의 스코파스 휘하 군대를 격파하였으며(B.C. 200), 애굽 군대는 페니키아 해변의 시돈('견고한 성읍')까지 퇴각했습니다다. 그 후 시돈마저 함락되고 B.C. 198년 팔레스틴은 안티오쿠스 3세의 수중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 17절. “그가 결심하고 전국의 힘을 다하여 이르렀다가 그와 화친할 것이요
또 여자의 딸을 그에게 주어 그의 나라를 망하게 하려 할 것이나 이루지 못
하리니 그에게 무익하리라“
a. 본절은 팔레스틴을 정복한 안티오쿠스 3세가 애굽 침략 정책을 변경하고 정략적으로 애굽과 평화 조약을 맺을 것을(B.C. 197) 예언한 것입니다.
b. 안티오쿠스 3세는 자신의 딸인 클레오파트라(Cleopatra)를 톨레미 5세의 왕비로 주어(B.C. 195) 톨레미 왕조에 대한 자신의 영향력을 강화하려 하였으나('그 나라를 패망케 하려'), 오히려 클레오파트라가 남편 톨레미 5세와 결탁하여 그로 하여금 로마와 동맹을 맺게 함으로써 안티오쿠스 3세는 치명적인 타격을 입게 되었습니다. 무익하게 된 것입니다.
- 18절. “그 후에 그가 그의 얼굴을 바닷가로 돌려 많이 점령할 것이나 한 장군이 나타나 그의 정복을 그치게 하고 그 수치를 그에게로 돌릴 것이므로”
a. 안티오쿠스 3세는 지중해 연안 국가들을 침략하고자 했습니다.
b. 그러나 로마의 한 장군인 루시어스 스키피오가 나타나 B.C. 190년 막시네아 전투에서 승리하게 되므로 안티오쿠스 3세는 재기 불능의 패배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 19절. “그가 드디어 그 얼굴을 돌려 자기 땅 산성들로 향할 것이나 거쳐 넘어지고 다시는 보이지 아니하리라”
a. 이 패배로 인해서 안티오쿠스 3세는 본국으로 귀환할 수밖에 없었습니다(‘그 얼굴을 돌려 자기 땅 산성들로 향할 것이나’).
b. 안티오쿠스 3세는 바닥난 재정을 메꾸기 위해 엘리마이스의 벧 사원에 대하여 약탈을 감행했으나 실패하게 되어(‘거쳐 넘어지고’) 거기서 죽음을 맞이했습니다(B.C. 187).
2) 셀류쿠스 4세 필로파토르에 대한 예언
- 20절. “그 왕위를 이을 자가 압제자를 그 나라의 아름다운 곳으로 두루 다니게 할 것이나 그는 분노함이나 싸움이 없이 몇 날이 못 되어 망할 것이요”
a. “압제자”(נֹוגֵש, 노게쉬)는 원어상 '세금 징수자', '압제자'란 뜻을 가집니다. 패배한 부왕의 전쟁 배상금을 물어야 했던 셀류쿠스 4세 필로파토르가 강제적인 세금 징수를 목적으로 임명한 재무 장관 헬리오도루스(Heliodorus)를 가리킵니다. 곧 그는 셀류쿠스 4세 필로파토르의 명을 받아 팔레스틴('아름다운 곳')을 비롯한 여러 지역을 순회하며 강제적으로 세금을 징수했습니다.
b. 이 셀류쿠스 4세는 바로 자신이 임명한 헬리오도루스에게 독살당하여 10여 년의 통치를 마감했습니다('그는 분노함이나 싸움이 없이 몇 날이 못 되어 망할 것이요').
가르침 :
1) 하나님은 너무나 세세하게 신구약의 중간기에 있을 역사에 대하여 예언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침묵하시겠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은 분명히 일하실 것이며, 그 모든 일들에 대한 다스림은 하나님이 직접 통치하시는 영역에 해당 될 것임을 다니엘을 통한 예언을 성취하심으로 분명히 보여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주권자이십니다. 과거에도, 현재에도, 또한 영원히 그렇게 주권을 가지시고 통치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2) 온 세상이 엉망으로 흘러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모든 흐름은 하나님이 계획하신 대로 흘러가는 것입니다. 역사의 주관자가 누구인가를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적용 :
1) 우리 나라와 민족이 살 길은 하나님이 우리 나라를 다스리시는 것이지, 반도체가 승승장구하는 것이거나 한국의 자동차가 세계를 제패하는 것에 좌우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이시기에 우리 나라와 민족, 그리고 민족 교회를 다스리셔야 우리가 살 길입니다. 포스트 모던의 혹독한 시기를 시작하면서 하나님께서 우리가 살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시고, 그 은혜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복된 존재가 될 수 있도록 간구합니다. 그리고 그런 일이 가능하도록 인재를 키워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앞으로 집중해야 하는 길입니다. 하나님이 다니엘에게 미래에 대한 놀라운 일들을 보여주시고 알게 하심은 미래에 있을 암울한 일들로 인해서 좌절하라는 것이 아니라 다니엘 당대에 다시금 준비하여 하나님의 사람을 키워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게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동일하게 오늘도 다음 세대를 키워낼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주님의 당부에 내가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를 고민하게 됩니다.
2) 필리핀에 가는 일정이 취소되었습니다. 5월의 일정을 잘 사용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