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3만5천톤 전년비 11% ↓
최대 시장 필리핀서 48% 급감
올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던 브라질 돼지고기 수출이 9월 주춤했다. 최대 시장인 필리핀 수출 감소가 결정적인 원인이 됐다.
최근 브라질 동물성단백질협회에 따르면 9월 돼지고기 수출은 13만5천톤으로 지난해 동월 15만1천600톤 대비 11% 감소했다. 수출액은 21.5% 감소한 3억6천840만 달러에 그쳤다. 이처럼 9월 수출물량이 작년보다 줄었지만 9월말 누적 수출은 13만5천톤으로 일년전보다 6.2% 증가했다. 브라질의 돼지고기 수출이 올해 줄곧 전년 대비 증가세를 지속해 온 결과다. 전년 동월보다 수출이 감소했던 시기가 이전에도 있었지만 이처럼 10% 이상 준 것은 처음이다. 무엇보다 올해 브라질 돼지고기 수출 증가세를 견인했던 최대 시장 필리핀에 대한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한 때문이다.
국가별 수출을 보면 필리핀은 2만5천여톤으로 최대 시장의 자리는 지켰지만 전년 동월 4만9천여톤 대비 47.7% 감소했다. 뒤를 이어 일본(1만6천톤)과 칠레(1만4천톤)가 각각 39%, 72% 증가한 반면 중국(1만1천톤)과 베트남(7천톤)은 16.4%, 23.2% 감소했다.
협회는 9월 수출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과 관련, 비교 대상인 작년 동월 실적이 워낙 높았고 동시에 최근 국제 평균 가격 하락 압박이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같은 상황에서도 아르헨티나, 도미니카공화국,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에서 수출이 70~105% 급증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말레이시아에 대한 수출도 재개했다. 협회는 이에 대해 브라질산 돼지고기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필리핀은 지난해 ASF가 발생한 스페인산 돼지고기 수입을 중단했다 지난 5월 수입 재개를 결정한 바 있다.
출처 : 양돈타임스(http://www.pig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