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주변의 평을 다 들어본 것은 아니지만... 이번 꺼는 별로라고 한다. 전작인 "강남스타일"에 비해 서 말이다. 이건 말도 안되는 소리이다. 내가 좀더 사실적으로 묘사해 주마. "강남스타일" 자체가 마음에 들었던 것이 아니고, 서구사회에서 뜻밖에 히트를 치니까 덩달아 좋아진 것이겠지... 안 그래? 좋아한 것은 "강남스타일"이 아니고 "빌보드 차트"였던 것이잖아... 강남의 룸살롱 언니들이 손님이 좋은 것이 아 니고 손님이 주는 "팁"을 좋아하는 것처럼... "젠틀맨".... 싸이가 어떤 컨셉을 가지고 만든 노래인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나는 나대로 내가 이 노 래를 들으면서 느낀 "해방감"만큼은 또렷하다. 내가 생각해 봐도 나는 말이 많을 뿐만 아니라 말하는 속도 역시 평균보다 빠른 편이다. (DJ영감보다 는 조금 느리겠지만...) 그런 지적 수도 없이 받아왔다. 행동을 바꾸라는 지적 역시 수도 없이 받아보 았다. 행동만 조금 바꾸면 "여자"가 생길 것이라는.... 뮤비에 나오는 젠틀맨 싸이는 명품으로 치장을 한다. 쇼핑백을 들고 싸이의 뒤를 부지런히 따라다니 는 머리 희끗희끗한 노신사들은 백화점 점원이나 서울 중구의 양복점 사장쯤 되어 보인다. 하지만, 정 작 싸이의 행동은 천방지축이다. 온갖 "악행(?)"을 일삼는다. 그러나 그 악행은 악의가 전혀 없어 보 이는 뭐랄까, Childlike한 장난... 그렇다. 우리는 모두 강요당하면서 살고 있다. 그 강요라는 것은 국가권력의 부도덕성이나 불합리성 에 대한 침묵 정도가 아니다. 그것들이 없어진다 하더라도 여전히 우리는 "강요"를 당한다. 내가 주 변으로부터 수도 없이 지적사항을 받는 것처럼.... 사회 규범으로 인한 강요... 그것은 어찌할 방도 가 없는 듯 하다. 하지만 그러한 강요를 싸이는 비웃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천방지축으로 보기 좋게 걷어차 버 린다. 길거리에서 교통표지판을 걷어찬 것은 "웃기네, 니가뭔데 나한테 이래라 저래라야~?!"하는 싸이의 외침인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비웃음이 바로 싸이의 "정체성"이 아닐까? 아이폰이 디테일 은 바뀌어도 소위 "단순함"으로 상징되는 전체 디자인을 고수하는 것처럼... 쇼핑백을 들고 자신을 따라다니던 노신사들과 같이 티타임을 갖는다. 고객이 고 나발이고 다 떠나 버려서 우리 다 함께 허심탄회하게, 사회인 대 사회인으로 모인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연결하는 끈은 다름아닌 "여자"이다. 식탁 뒤에서 가인이 흔드는 이유가 바로 그것 아닐까? 겉으로는 점잖은 척, 품위있는 척, 근엄한 척하지만, 사실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남자들의 최대 관 심사는 여자가 아닌가? 아니라고...? 웃기네!!!! 그럼 언론사주의 거시기에, 여성피의자랑 거시기 한 젊은 공권력 나으리에, 강원도인지 어딘지 산장의 거시기 소식들은 다 무언가!!!!???? 니 빤쓰 속은 사회주의냐?! 머리를 뒤로 묶은 백댄서들이 시건방춤을 추면서 엉덩이를 흔들어대는 통에 묶어 있는 머리가 좌우로 흔들린다. 이는 무엇인가? 바로 "남근"이 아닐까? 싸이는 말한다. 너의 남근을 한번 흔들 어 보라고... 좀 솔직해지라고... 솔직한 것은 건방진 것이다. 그래서 춤도 시건방춤을 추는 것이고, 파트너도 가인이 나온 것이 다... 가인이 어떠한가? 옆으로 쪽 찢어진 눈매, 몸에 착 달라붙는 의상... "현모양처"가 아닌 "요부" 혹은 "세컨드"기질이 다분해 보인다. 그러나 보라... 기실 남자들이 원하는 여자는 "현모양처" 가 아니라 "요부"이다. 그렇치 않은가...? 같이 포장마차에서 같이 술을 마시면서 가인을 소중하 게 껴안는 까닭은, 사실 남자들이 더 원하는 여자는 "현모양처"가 아닌 "요부"라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젠틀맨"은 말한다. 솔직해 지라고... 그래서 스스로 해방되라고... 이거 미안한 이야긴데... 사실, 소녀시대 없어도 티아라가 있고, 티아라가 없어도 씨스타가 있고, 씨스타가 없어도 2NE1이나 미스에이도 있다. 하지만, 싸이는 다르다. 싸이가 없으면 누가 싸이를 대신할 것인가? 틴탑도, 2PM도, 누구도 싸이를 대신할 수는 없다. 싸이는 오로지 싸이만이 할 수 있는 것이며, 빌보드차트에 오르던 말던 싸이는 계속 노래로 나에 게 해방감을 안겨 줄 것이다. 싸이여 영원할지어라~!!!! |
출처: 희망의 노래는 계속된다, 쭈우우우욱~ 원문보기 글쓴이: 허행민
첫댓글 제 귀엔 이렇게 들리네요.
알란가 몰라. 왜 발끈해야 하는건지?
봐도 봐도 젠틀맨인데 말이야! 말이야!
제 귀가 문제가 있는 건가요?
원문 가사를 검색해보니. 화끈해,말끔해,미끈해.새끈해 이더군요. 근데 귀에는 뒤에 끈해가 그네로 들려요. 특히 화끈해는 바끄네로 말끔해는 발끈해(대표적인 박그네의 별명중 하나)로 들려요. 일부러 그런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ㅎㅎ 아무튼 재밌네요.
정말 발끈해하네요..ㅎㅎㅎㅎㅎ
저질도 정말 막장 저질이네요..
이런 쌍스런 음악이 히트치면 막장으로
그 사회는 끝난걸로 봐도 무방합니다.
지켜봐야죠..........
일본 사무라이 저질 댄스로 보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쓰레기식품들의 총집합이겠군요.
발끈해를 끼고 사회를 온통 저질로
몰아넣겠다는 심산입니다.
참 다방면으로 유능한 캐리다운 생각입니다.
(이 물 더러워서 도저히 못 먹습니다)
제가 볼때 싸이가 뜬 이유는 서방언론에서 김정일/김정은 이미지와 비슷한 사람을 찾아서 회화화/조롱하려는 의도에서 미디어에 노출 시켰는데.. 노래가 중독성이 있다보니.. 전세계 대중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여서 지들도 적잖이 당황을 했다는...
이상 제 설이었읍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저질스런 놈들...............
싸이 현상과 음악내용을 평한 것인데, 나는 tv 자체를 아예 보지 않습니다.
싸이의 말춤과 노래가 빌보드 순위 1위를 하고 동영상 뷰가 사상 최대를 기록 했다면서, tv 메인뉴스에 끊임 없이 반복 설명 해 주더구만요.
싸이현상은 한마디로 식민지 우중과 종주국 우중들을 세뇌 시키는 수단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
이렇게 규정 합니다.
식민지 우중들에게는 봐라 종주국에서도 히트 하지 않느냐.. 이걸 보면서 너희 문화의 우월성과 자부심과 긍지를 가져라.
상전 나라는 너희들을 지켜 줌과 동시에 너희 땅에서서 산생한 문화도 같이 즐기지 않느냐.. 우리는 너희와 평등 이라는 이념을 몸소 실천하니, 자부심을 가지지 않으면 안된다,뭐
민족의 장래를 놓고 고민 하는 사람으로서 싸이 현상은 제국주의 쓰레기문화,인간성 상실, 이땅 사람들의 자주적인 삶을 갉아 먹는 그 어떤 세력에 의해 조장되는 문화 현상이다.라 생각 됩니다.
개인적으로 싸이가 국제적으로 뜬 이유가 누가 밀어주었든 말든 어찌되었든 전혀 관심이 없고..
단지 예술의 한 분야인 "음악"만으로 보았을때 여러가지로 마음이 아픈 현상입니다.
보다 진지하게 일생을 바쳐서 음악을 하고있는 사람에게 굉장히 맥 빠지는 현상일 수도 있거든요.
보다 다양하고 양질의 문화가 만들어지고 널리 알려지고, 그러한 작품을 만들어 내는 사람들이 생계에 곤란을 느끼지 않고 사랑받길 간절하게 바랍니다.
국제적으로 뜬다는 것은 국제적인 언론사가 띄워주기 때문입니다. 바보들은 국제적인 언론사라는 것들이
누구의 조종을 받는지도 모르고, 그저 대단하다고 앵무새처럼 읇조리지요,,,
개막장 저질도 대다수 언론이 띄워주면 대단한 음악이라고 읇조리는게 한국인들의 수준임
서양 주요언론이 합심해서 띄워줄때는 다 모종의 목적이 있기 때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