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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게시판 [번역]브로니 제임스가 레이커스, 비판 그리고 그의 경기에서 ‘작은 불꽃을 일으킨 것’에 대해 이야기하다
Melo 추천 0 조회 1,290 25.03.21 15:31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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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5.03.21 18:09

    첫댓글 사우스 베이 레이커스 소속으로 16경기에 출전한 브로니는 평균 30분을 뛰며 17.4득점, 3점슛 성공률 31%, 4.2리바운드, 4.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만약 브로니의 활약에 당장 감탄이 안 된다면, 이 점을 고려해 보라. 그는 대학 시절이나 고등학교 시절에도 이 정도 득점을 기록한 적이 없었다. 

    => 이말인 즉슨 저정도 기록을 고교나 대학때 올린적이 없는데 지금 프로에서 뛸수 있게 된건 결국 아버지 덕이란 말이죠.

  • 25.03.21 20:41

    지리그에서 저정도면 뽑힐만한 선수이지 않느냐는건 애초에 서순이 안 맞는 말이죠. 고교 졸업반때 반짝 떴던 브로니가 치명적인 심장병 땜에 대학 커리어가 완전히 날아가다시피 했는데, 유명세가 없었다면 드래프트 컴바인에 초청을 받을일이 없어요. 컴바인에서 나름 괜찮은 모습을 보여줘서 2라운드 가능성 얘기가 나왔던거고요. 다시 말하자면 면접 기회 자체가 없었을 사람에게 면접 기회가 주어진거라는. 초청을 받아야 갈 수 있는 드래프트 컴바인은 드래프트 참가자에게 가장 중요한 쇼케이스인데 이 기회가 브로니에게 간거에요. (징병제 신검받듯 드래프트 참가자 모두가 참여하는게 아님)

  • 작성자 25.03.21 18:23

    이 글 어디에서 지리그에서 저 정도 했으니 뽑힐만한 선수였다는 내용이 있나요?

  • 25.03.21 18:32

    @Melo 아 죄송합니다. 원글 쓰신 님이나 원글에 건 딴지는 아닙니다. 브로니 히스토리에 대해 글을 쓸 마음이 있었는데 브로니 관련 글이 마침 있길래 댓글로 그간 생각을 정리한 것입니다.

  • 25.03.21 20:44

    "그러면 브로니가 유명세가 없었다면 컴바인 초청받을 가능성 제로임?"이라고 묻는분이 있다면 0%라고 말할순 없겠죠. 하지만 굳이 숫자로 나타내자면 1%보단 0%에 가깝다고 말하고 싶네요. 고교 유망주라도 대학 커리어를 브로니처럼 보내고도 여전히 스카우터 레이더에 걸리려면 진짜 탑 클래스 유망주였거나(실제로 마포주나 해리 자일스는 고교 랭킹 1위였는데 대학 커리어는 부상 땜에 정말 별거 없었죠) 피지컬이나 사이즈나 운동능력 같은 몸뚱이가 진짜 사기 수준이어야 해요. 아니면 뭔가 하나의 원툴(3점이라든지 리바운드라든지 블락이라든지 등등)이 정말 빼어나게 특화된 스페셜리스트던지요. 브로니는 이중 어떤 케이스에도 해당이 안됩니다.

  • 25.03.21 19:04

    사회로 따지면 입사서류전형에서 무조건 광탈인 지원자에게 무슨 이유에서인지 면접 기회까지 주어진거고, 면접을 좀 잘 봐서(좀 잘 본거임. 엄청도 아니고) 입사가 된 케이스인겁니다. 쇼당이 안 되는 상황인데 쇼당을 붙인 격이죠. 별볼일 없는 학벌인 사람이 삼성전자 들어가서 서울대 출신만큼 퍼포먼스를 내는 경우가 있을수 있습니다. 근데 그런 일은 안 생겨요. 애초에 못들어가니까요.

  • 25.03.21 20:37

    브로니가 성공할수도 있습니다. 르브론이라는 엄청난 유전자가 있으니까요. 근데 나중에 혹시 성공해도 "르브론이 아니었어도 원래 뽑힐만한 선수였네"라는 건 인과관계 자체가 틀렸습니다. 르브론이 아니었으면 애초에 기회가 안갑니다. 미국도 학연 지연 혈연이 있고 느바에도 유사 케이스가 있는건 이 일과 상관이 없어요. 유사 케이스가 있는거랑 그 케이스가 정당화 되느냐는 별개니까요. 그럼 채용비리냐? 아니죠 증거는 없으니까요. 하지만 채용 비리가 아닌거랑 그 케이스가 정당화되냐도 역시 별개죠. 레이커스는 비즈니스적으로 잘 한 선택이고 브로니도 잘못은 없습니댜. 자기가 르브론 아들이라고 과시하고 다니거나 특혜를 요구한건 아니니까요. nba 경기 시청하고 "내 아들이 더 잘하겠구만" 같은 트윗으로 대표되듯, 브로니에게 주어진 과도한 부담은 고스란히 르브론 때문입니다. 최근 에이 스미스와의 일화처럼 언론 탓할게 아니고요.

  • 25.03.21 20:01

    전반적인 논지와 내용에 공감합니다.

  • 25.03.21 19:41

    특혜를 받은 건 사실이지만
    그 모든 부정적인 평가들을 이겨내고 매일 더 나아지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고
    실제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게 대단합니다.

  • 25.03.21 20:31

    저도 그건 높게 평가합니다. 다만 나중에 성공을 만약 했을때에도 애초에 어떤 상황이었는지가 왜곡되면 안되겠죠

  • 25.03.21 21:07

    발전하는 모습 구읏

  • 25.03.21 23:43

    출신성분 논란을 덮을만한 성과를 보이느냐 마느냐로 미래에 평가가 내려질듯 합니다.

  • 25.03.22 04:39

    결국 기회의 공정성이 문제인거죠 모두가 꿈꾸는 리그를 아빠 혈연으로 들어온거 자체가 이미 초특혜고 그거 하나 차이로 농구선수로서 대우와 은퇴후 인생이 바뀌니까요

  • 25.03.22 16:00

    NBA에 데뷔할 수 없는 재능임에도 불구하고 아버지 후광으로 뽑힌 것은 팩트.

    다만 부족한 것을 인정하고 스스로 노력하는 것 또한 팩트.

    결국 본인이 증명해야 하는데, 가는 길이 매우 험난할 것으로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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