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달력을 넘기다가 한 해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에 흠칫 놀라게 된다. 올해 대세였던 ‘워라밸’, ‘휘게’, ‘라곰’ 등 조금이나마 더 여유롭기를 꿈꾸는 라이프스타일과 내 삶은 얼마나 가까웠을까. 사실 워라밸이나 휘게처럼 여가와 여유를 중시하는 삶은 개인의 의지와 달리 주변 여건으로 인해 다소 추구하기 힘들 수 있다. 하지만 자신의 의지만 있다면 누
하이닥
어느새 달력 한 장이 또 넘어가고 이제 완벽한 가을에 접어들었네요. 지난여름 어찌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했던 무더위는 다 옛날 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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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을까? 버릴까? 환절기 옷장 관리
▶ 옷장 두 배로 넓게 쓰기 아침저녁의 일교차가 급격히 벌어지면서 슬슬 두툼한 옷을 꺼내야 할 때가 왔다. 하지만, 막상 옷 정리를 하려고 하면 눈앞이 캄캄해지는데. 유난히 부피가 큰 겨울옷의 경우, 보관하기도 까다롭고 그 방법에 따라 옷의 수명까지 달라진다고 한다. 그래서 옷장 정리 전문가 정리 컨설턴트 이해린 씨를 모셨다. 한정된 공간에서도 충분히 수납
MBC
하지만 아침에 춥다고 두껍게 입으면 낮엔 땀 흘리는 등 일교차가 커서 감기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에디터는 여름 티셔츠 - 가을 후드 - 겨울 외투를 겹겹이 입고 다니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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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철 지난 옷들은 정리를 할 필요가 있을 텐데요, 오늘은 계절이 지난 옷들을 효율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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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하면 빨아서 보관
"아, 이제 이 옷은 내년 봄에나 입어야지! 그런데 이거 빨았던가?"
강한 일교차 때문에 아직도 여름 티셔츠가 옷장에 걸려있으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이젠 그런 티셔츠를 넣어둘 때가 왔습니다. 그런데 빨지 않고 넣으신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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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여름철에 입었던 의류는 보관 전 모두 세탁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잠깐 입었던 옷도 땀의 분비물로 인해 얼룩이나 곰팡이가 생겨 다른 옷들까지 오염시킬 수 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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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에 맞게 분류해 세탁하고 마지막 헹굼 단계에서 식초를 넣어주면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옷장 속 옷은 어떻게 보관할까?
부피가 작은 옷들은 접어서 서랍에 보관하면 좋습니다. 이때 오랜 시간 서랍에 보관하면 옷에 주름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구김이 잘 가지 않는 면은 아래에, 그리고 구김이 잘 가는 실크류는 위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옷장에 옷을 보관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부피가 큰 옷부터 넣어주면 사이사이에 작은 옷들을 넣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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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옷의 경우 이렇게 색깔별로 넣어주면 찾기에도 좋고 계절 구별 없이 입는 '시즌 리스 룩'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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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장 속 니트는 이렇게
대신 요즘 니트나 가디건을 꺼내서 입는 경우 많으시죠?
가을철 많이 찾는 니트나 가디건은 울 소재로 냄새가 쉽게 스며드는 특성이 있으므로 일년 동안 옷장에 보관했다면 반드시 한번 세탁한 뒤 입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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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끗 리빙] 겨울용 니트모자 세탁법
겨울용 비니(니트 모자)는 뜨거운 물에 빨면 줄어들 위험이 있으니 미지근한 물을 사용한다. 세제는 울샴푸가 기본. 머리카락과 두피의 피지로 생긴 때를 없애는 것이니 헤어샴푸도 효과적이다. 대야에 모자가 잠길 정도로 물을 받아놓고 샴푸를 푼 뒤 모자를 5분 정도 담가 때를 불린다. 손으로 주물러 불은 때를 제거하고 거품이 나지 않을 때까지 깨끗한
중앙일보
니트나 가디건은 30~35도 미온수에 중성세제를 이용해 손으로 조물조물 누르며 가볍게 세탁합니다.
니트에 생기는 보풀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헹굼 전 단계에서 식초나 레몬즙을 한두 방울 떨어뜨리면 도움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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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장 정리는 과감하게
옷장 정리는 조금 더 과감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한 번 입지 않은 옷은 계속 입지 않게 되므로 지난 몇 년간 입지 않았다면 과감히 버리는 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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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장에 걸어놓은 가죽 옷들은 간격을 두고 보관해야 수명이 오래 유지됩니다.
또한 가죽옷의 경우 오염물질을 반드시 제거한 후 보관해주는 것이 좋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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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않다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죠. 이는 꼭 가죽 옷뿐만 아니라 가방 등 가죽 소재 모두에 해당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