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덕반딧불 도서관 개관… 시청에도 5월 설치
강릉시가 시내 곳곳에 작은 도서관을 설치, 독서로 소통하는 행복 도시 만들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6일 오후 옛 입암동사무소 청사를 리모델링한 성덕반딧불 작은도서관이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국립중앙도서관으로부터 지원받은 2억원과 강릉시 예산 등 3억5000만원을 들여 조성한 성덕반딧불 작은도서관은 359㎡ 규모에 1만권의 장서와 전자도서관, 20석의 강의실을 갖추고 있다. 성덕반딧불 작은도서관은 그동안 문화공간 부족 등으로 상대적 소외감이 컸던 이 일대 주민들의 독서문화 확산과 함께 공동체 문화 공간으로의 활용이 기대된다. 또 오는 5월에는 강릉시청 18층이 작은도서관으로 변신한다.
국립중앙도서관과 MBC가 추진하는 캠페인 ‘고맙습니다 작은도서관’에 선정된 강릉시는 국민은행으로 부터 1억원을 후원받아 도서관을 꾸민다. 이외에도 강릉시는 지난 2006년 12월에 교동 솔올지구내에 꿈나무 작은도서관을 개관하는 등 책읽는 도시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강릉시 평생학습도시추진단 최순각 단장은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먼저 시민들이 쉽게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며 “모든 시민들의 책읽는 도시로 가꿔 명실상부한 교육 도시로의 면모를 갖춰나가겠다”고 말했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박경란 기자님(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