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의 “과연후개(過然後改)”를 민주당 고민정의원에게 권하노라 !!
아무리 “기본이 없는 자들”이라도 대한민국 국민이기에 고언(苦言)을 한다.
그래도 대학은 나왔을 것이니 글자는 알 것 아닌가! 맹자(孟子)의 “過然後改(과연후개)”라는 구절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사람은 잘못을 저지르고 난 후에 비로소 자신의 잘못을 고칠 수 있다는 뜻이다.
인생을 다 산 경험자로서 정치든 사업이든 수많은 실수와 패배를 통해 앞으로 살아가는 삶에 반성과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人恒過然後 能改라! 사람은 항상 실수(失手)나 잘못을 저지른 후에 반성을 통하여 성장 하게 된다.
困於心 衡於慮而後作이라! 마음에 상처를 입고 부끄럼을 알고 생각이 막혀 본 후에 비로소 바르게 살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
徵於色 發於聲而後 喩니라! 실수(失手)와 패배(敗北)를 통해 얼굴빛이 바뀌고 목소리가 바뀐 후에 비로소 새로운 깨달음을 얻게 되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의원 8명이 정부의 KBS 수신료 분리 징수 방침에 대한 항의 서한을 대통령실에 전달했다는 신문기사다. 대통령실에서 봉투를 열어보니 아무것도 적혀 있지 않은 백지 2장만 들어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백지 항의 서한”에 대한 대답이 전혀 예상 밖이다.
필자 생각으로는 【민주당은 KBS 수신료 분리 징수 방침에 무언(無言)과 백지(白紙)로 항의한다】 라고 대답할 줄 알았다.
이 일을 주도한 민주당 고민정 의원은 “실수”라면서 “한편으로는 잘된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했다. 실수로 백지를 내니 그와 관련된 보도가 더 많아졌고, 그래서 잘됐다는 것이다.
이런 답변을 보고 뭐라 비유를 들어야 할까? 한 미디로 민주당의 수준 미달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런 무리들이 대한민국 정치를 하였으니 기막힐 일이다 아니 대통령실에 보내는 내용을 “백지인줄 몰랐다?”
진천연곡리석비(보물 제404호)가 있다. 추정하기를 고려 때 무덤이라고 하였다. 무덤 앞에 돌비석(石碑)이 있는데 글자한자도 없다. 사람마다 여러 가지 추측만 할 뿐이다.
지나가던 나그네가 아래의 글을 남겼다.
연서(戀書) 연곡리 백비(白碑)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석비(石碑)를 세웠으리라 구구절절 애틋한 그 말 피멍 들도록 새기다가 끝끝내 하얗게 지우고 침묵(沈默)으로 섰으리라 가끔 아내가 내게 보이는 사랑을 원 할 때면 들어 보인 연꽃을 향해 미소 짓던 가섭처럼 말없이 손을 이끌어 가슴에 얹어 주리라
민주당에 말한다 사람이면 부끄럼을 알아야 한다 ! 어찌 부끄럼을 모르니 ×처럼 !
농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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