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인증서를 대체하는 금융인증서를 만들었습니다.
몇몇 인터넷쇼핑몰이나 페이팔 같은 데에서는 등록된 내 카드를 선택하고 비밀번호 숫자 6개만 누르면 결제가 되는데 은행이나 대부분의 기관에서는 왜 꼭 공인인증서를 써야하나 했습니다. 그렇게 사용을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 말입니다.
금융인증서를 만들어서 보니까 이제 금융인증서를 그런 식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거래은행에서 간단하게 금융인증서를 만들고 다른 금융기관이나 카드사에는 등록만 하면 됩니다. 등록하는 것은 공인인증서와 같습니다.
이제부터는 공인인증서가 들은 USB를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됩니다.
금융기관 홈페이지에서 금융인증서를 누르면 내가 등록한 인증서가 나오고, 비밀번호 6자리 숫자를 넣기만 하면 로그인이 됩니다.
다 아는 이야기인가?
첫댓글 금융인증서는 은행에서만 사용 가능하고 카드사는 안 됩니다.
이러면 어차피 카드사 접속을 위한 USB를 가지고 다녀야하는 것 아닌가?
ID와 비밀번호로 접속하면 되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나는...나는...
걍 은헹에 가야하는...
미챠요.
오 목사님!
앞서가는 선진문화에서 멀어지기쉬운
우리들 군번인데 역시나 입니다.
나이보다는 생각이 젊음의 중요한 요소
같습니다.
짜증나는 일입니다.
공인인증서로 거의 모든 금융기관과 공공기관에서 신원확인이 되는 것처럼 금융인증서(이름이야 뭐라던) 하나로 공인인증서처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지 못하고(공인인증서를 대체할 인증방법을 찾겠다는 것은 박근혜대통령시절에 처음 말이 나온 것임) 개선이라는 것이 더 불편하게 만드는 것이니.
A, G나 C같은 쇼핑몰에서는 결제할 때 보여주는 내 카드 중에서 골라서 6자리 비밀번호만 넣으면 바로 결제가 됩니다. 이건 금융인중서를 은행에서 사용할 때도 마찬가지인데, 이 인증서를 은행 외에 카드사나 쇼핑몰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만들지 못하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왜 개선은 항상 개악이 되는지....
이베이같은 미국쇼핑몰도 페이팔로 그냥, 아니면 비밀번호만 넣으면 결제가 됩니다. 권할만하지는 않지만 중국의 WISH라는 쇼핑몰은 '구입'을 누르기만 하면 등록한 카드로 그냥 결제가 됩니다.
PC에서 은행거래를 할 때만 USB(공인인증서)가 필요없다는 것 빼고는 뭐가 나아진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은행거래를 하고 나서 카드사 홈페이지에 들어가려면 어차피 USB를 꼽아야 하는데 말입니다.
내가 불평분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