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시작하면서 그저 무탈하게 지내는게 희망사항이였기에
일년의 절반이 지나간 지금...
같은 자리에서 변함 없이 일상을 살아가는 오늘에 만족합니다.
세계적으로 전염병이 유행하는 올해는
자칫 잘못되면 생업이 힘든 상황이 되겠다는 불안함에
장거리 활동은 하지 않고,
일하는 시간 외에는 집에만 지낸다는게 참 좋은걸 보니
제 안에 집순이 기질이 다분한가봅니다.
남아 있는 반절의 시간들은
감기 예방 접종하듯 코로나를 잡을 수 있는 약이 개발되어
사람들의 일상이 활기차길 바래봅니다.
29일~30일 날씨 영향으로 어획량이 많지 않아서
오늘 목포수협 선어판장에는
7척의 자망 어선이 병어 150상자, 잡어류13상자를 위판하였습니다.
목포 활어판장, 송도어판장, 서망 어판장도
위판량이 적었는데요,
7월의 첫 날인 오늘
비온 뒤 맑아진 하늘을 보니
어부님들이 출항을 서두를것 같습니다.
병어는 7월 중순까지 제철 생선의 자리를 유지할거라 예상하구요
이후에는 덕자가 제철인데, 어획량이 많아져서
부담없는 가격에 덕자회를 판매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매주 수요일은 새우젓 위판이 있습니다.
올해 오젓,육젓 새우젓 어획량이 적어서
많이 높은 시세가 형성되고 있네요.
지난주는 육젓 한 드럼 순수 경매가가 최고 2,200만원에 낙찰되었고,
오늘 위판된 육젓은 최고 1,850만원
오젓발이 섞인 육젓은 1,300만원에 낙찰되었습니다.
새우젓 한 드럼은 250k 정도인데요,
오늘 1,850만원 짜리 육젓을
kg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거의 8만원 이상이니
너무 비싸서 매입할 수가 없었습니다.
다음주 수요일에는 새우젓 위판량이 많아져서
착한 가격에 매입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으로 무탈하고 평안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