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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28 하지수 30 류도진 30
《 멋진여자 》
30살이 된 지수.
그리고 그의 애인 영화배우 도진.
그리고 우연히 나타난 민재.
그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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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덜컹.
20분쯤 걸었을까, 촬영장을 빠져나왔던 얼굴 보다 좀 밝아진 얼굴을 하고 집으로 들어온다. 집으로 들어오자 마자, 집안의 전등이란 전등을
다 켜는 지수.
지수는 온 집안이 환하게 켜진 거실 중앙에 서서는 가만히 집안을 둘러본다. 몇년전 할머니와 같이 살때만해도 그리 넓어 보이지 않은 집이
요새는 더욱 더 크게느껴진다. 또 다시끔 어두운 얼굴을 하고는 테이블에 있는 집전화기를 든다.
♬
-여보세요?
"아 지연씨?"
-네 팀장님.
"테이블에 보면 내 핸드백있지?"
-아, 네! 있어요!
"미안한데 그것 좀 내일 촬영가면서 가져다 줄래?"
-오늘 가져다 드릴까요? 휴대폰도 있으시고..
"됬어. 연락올꺼도 없구, 지연씨 괜히 피곤하잖아. 내일 촬영장이 우리집 방향이니까 부탁좀 할께"
-네. 그럼 내일 가져다 드릴께요.
"그래, 고마워. 그럼 수고해."
집전화로 지연이에게 핸드백을 부탁하고는 쇼파에 몸을 기댄다. 눈을 감자 아까봤던 도진의 무표정한 얼굴이 떠오르고 눈을 금방 떠버린다.
보기싫다. 그런 차가운 눈빛으로 날쳐다보는거..
삼일 밤낮을 샜지만, 분명 이 상태로 잔다면 나쁜꿈을 꾸게될께 뻔하다는 생각에 잠깐이라도 어디를 나가 기분이라도 풀어야지 하곤 벌떡 일
어난다. 이 집에 혼자 있고 싶지도 않을 뿐더러, 여기있으면 더욱더 기분이 나빠질것 같다
"아니 무슨 집에 돈 한푼이 없어.."
온 집을 뒤졌지만, 평소 현금을 잘 사용하지 않는 지수라, 핸드백안의 돈과 카드말고는 집에 있는것이 없다.
그때, 몇일전 입고 드라이를 맡기려 벗어둔 옷이 생각난다. 한참 집을 비울때가 있을지 몰라 선불로 주려고 주머니속에 돈을 넣어두었던 것
이다.
"여기 있을텐데.. 아, 찾았다. 에휴.. 삼만원?"
별로 탐탁진 않지만 이거라면 뭐라도 하겠지싶어 돈을 주머니에 구겨넣고는 밖으로 나간다.
집 옆에 주차되어 있는 차를 보며, 가지고 갈까 하다가, 술 한잔 하면 대리운전을 부를 돈도 없단 생각에, 씁쓸한 표정을한 지수는 그냥 걷기
로한다. 나름 오랜만에 걷는것도 나쁘지 않으니 말이다.
"여기 소주한병이랑, 꼼장어 하나주세요"
오랜만에 온 포장마차. 대학생때는 참 자주왔었는데, 일이 바빠지고 돈을 좀 벌다보니 이런곳과는 멀리 하게되었다. 사뭇, 옛날 풋풋했던 자
신의 모습이 생각나 피식 웃어보인다. 그땐 뭐 하나하나 소박했었다. 이런 포장마차에서 좋아했던 학교선배가 따라 주는 술에 부끄러워하고,
친구와 헤어진 애인을 들먹이며 잔뜩술에 취하기도 했었다. 보수가 적어도 좋으니 내 힘으로 돈을 벌고 싶었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고 싶었다. 또 친구들과 카페에 앉아 잡지를 보며 몇시간씩 웃고 떠들었고, 짜장면 하나 짬뽕하나를 시켜 네명이서 나누어 먹기도 했었다.
"이모..여기 소주한병..한병 더요오"
"아가씨 취했어~ 생전 이런덴 오지 않게 생겨선.."
그랬다. 이젠 겉이 반즈르르 하고 그만큼, 돈도 잘번다. 지금 하는 일이 하고 싶었던 일이긴 하지만. 완벽해야하고 인정받으려고 안간힘을 쓰
는건 내 원래 모습도 아니였고, 원하는 모습도 아니였다. 하지만 내가 하는 일은 잔인하게 경쟁해야 하며, 남들보다 더 빨리 유행을 창조해
내야한다. 그래서 내 성격, 모습까지 점점 변해왔다. 그렇기 했기때문에 지금 이자리 까지 이악물고 달려온것일 지도 모르지만, 그렇지 않았
더라면.. 지금처럼 잘먹고 잘살진 않았겠지만.. 지금 모습처럼 외롭진 않았을테다.
친구들도, 완벽주의자로 변해버린 날 서서히 멀리했고, 나 또한 바쁘단 핑계로 친구들을 찾지 않았다. 여러 연예인과, 일하는 사람들과는 친
해졌지만 그들과의 추억에선 소소했던 내 모습을 찾을수 없었고, 또한 가지고 있지도 않다. 후배와, 회사 사람들에게도 인정받는 선배, 팀장
이지만 친구같이 친근한 선배와 팀장은 되지 못했다. 나 또한 그들과 '정'을 나누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비지니스'를 하는것이라 생각해
왔다.
"한병만 따악 마시구 갈께요오..."
"에구..알았어.이것만 마시구 가~"
"네..어..어..어?"
"아이고, 아가씨!"
건내받은 소주병 잔에 따르다가 그만 소주병을 놓지고 만다. 테이블에 넘어진 소주병의 소주는 내 바지를 젹셔간다. 그걸 또 바로 새울 생각
도 하지않고 앞이 흐릿하게보이는 지수는 멀뚱멀뚱 쳐다만볼뿐이다.
"딱 한명만 마시려구..했는데에..다 쏟아버렸네요.."
바지가 축축히 다 젓은 지수는 주머니에서 삼만원을 꺼내 아주머니에게 건내고는 포장마차를 나온다.
두손으로 뜨거워진 얼굴을 감싸고 어지러운 정신을 가다 듬는다. 찬바람을 맞으니 주량보다 훨씬 더먹은 소주의 취기와 삼일째 자지못한 어
지러움과 졸림까지 밀려온다.
도진과 린이 보았다면 자신들이 알고있던 그 지수가 맞나 의심할 정도로 자기 자신을 컨트롤 하지 못하고있다.
"택시 택시 멈춰요"
취기때문에 어지러운 지수는 길거리에 라이트를 켜고 멈춰져있는 차로 다가간다.
"아저씨이..저희집 가주세요~"
"어? 이봐요. 이거 택시 아니에요. 이봐요! 일어나봐요!"
뒷자석 문을열고 곧장 뻗어버린 지수. 그녀가 뻗은 그 차는, 택시가 아닌 편의점에서 담배를 사려고 잠시 주차를 해놓은 민재의 차였다.
"이봐요. 이봐요!!"
아무리 민재가 흔들어 깨워도 일어나지 않는다. 삼일 째 자지도 못하고, 술까지 먹었으니 누우면 바로 정신을 잃는것이 당연하다.
어디 전화라도 할때 없나 싶어 지수의 주머니를 뒤져 봤지만,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하고는 망연자실 하는 민재.
이미 깊이 자고있는 지수를 보며 얼굴을 구긴체 손으로 뒤통수를를 거칠게 턴다.
이 추운날 길거리에 버리고 갈수도 없는 노릇이고, 빨리 보내줘야하는 결제 서류때문에 시간은 없고.. 파출소에 대려다 줄려니, 진술이다 뭐
다 잡아둘꺼만같고.. 그녀를 바라보며 한숨을 푹푹 내쉬던 민재는 그냥 운전석에 올라탄다. 뒷자석에 코까지 골며 자고있는 지수를 돌아보고
는 '아우~'하고 깊은 한숨을 내쉰다.
"음~"
커튼사이로 밝은 햇빛이 지수의 눈을 부신다. 눈을 떠보니, 아니 왠걸.. 처음 보는 물건들이 눈앞에 펼쳐저 있고....우리집엔 이런 물건들이..
아니, 이건 분명 다른 집이다.
부스스 일어나 눈을비비며 주위를 둘러보고는 여기가 어디지 상황파악을 한다.
"일어났어요?"
"아악!"
문을 열고 들어오는 처음 보는 남자. 소리를 냅다 지르고는 침대 옆에있는 책을 그 남자에게 던진다.
커피와 토스트를 들고있던 민재는 책을 던지는 지수를 비해 급히 방문을 닫는다. 술에 취해 길거리에 놔딩굴수도 있는걸 태워주고 재워줬더
니만..
뭐 저런 여자가 있나 싶은 민재.
"너! 너 뭐야! 너 누군데 내가 여기서 자고 있어?"
"일단 뭐 좀 집어던지지 말아요. 문 엽니다~"
조심스럽게 문을 열면서 또 뭘집어던지지 않을지 눈치를 본다. 침대 위에 앉아 부스스한 머리를 하고는 민재를 노려보며 씩씩거리는 지수.
조용히 커피와 토스트가 있는 쟁반을 지수 옆에 놓는다.
"너! 너 뭐냐구!"
"거참, 그쪽은 나 처음보는데 반말은 좀 그렇지 않아요? 그것도 생명의 은인한테.."
"생명의 은인 얼어 죽을! 너 뭐야! 내가 왜 여기있어!"
"옷입은 행세나 얼굴하며 그런 말투 나올 사람은 아닐꺼라 생각했는데, 잘못생각 했나보군요~"
옷..? 이불로 돌돌 감고있던 몸을 내려다 보는 지수. 티안에 입고있었던 브래지어가 비치는 민소매만을 입고 있고, 밑에는 생전 처음보는..
아마도 내앞에 서있는 남자껄로 추정되는 반바지를 입고 있다. 내가 이걸 입고있다는 건....
"너! 이 새끼야! 도대체 나한테 무슨 짓을 한거야!"
"어? 어! 왜이러세요. 오해라니까요!"
"오해? 오해?! 당장 경찰불러 당장!!!"
얼굴이 확 구겨진 지수는 옆에 있던 배게로 사정없이 민재에게 내려친다. 한참 맞던 민재가 배게를 확 잡아 지수의 손에서 빼낸다. 그리곤 생
긴거와 다르게 무서운 얼굴을 하고는 지수를 쳐다본다.
"정말 앞뒤안묻고 사람 때리깁니까?"
"..어..뺐었겠다..치겠다는거야? 그래 쳐봐 쳐!"
"어휴!"
노발대발하는 그녀의 앞에 배게를 거칠게 바닥에 던지고 문을 닫고 나가는 민재. 씩씩 거리던 지수도 '이게 아닌데..' 싶어, 고개를 갸우뚱하
고 입을 삐쭉거린다. 분명 뭐가 잘못되도 한참 잘못된 느낌이다.
일단 진정을하고 집안을 살펴본다. 하지만 내옷은 보이지도 않고, 내 물건 쪼가리 하나 안보인다.
'아차'
그제서야 어제 술먹었던게 생각이 나고, 휴대폰이며 물건이며 내 몸에 아무것도 없었고, 어렴풋이 택시를 잡아 탔던게 생각이 난다.
"아휴. 진짜 내가 미쳐.."
울상이된 지수는 주먹으로 자신의 머리를 콩콩콩 때린다.
분명 돈도 없었는데 택시를 탔을리는 만무하고, 어쩌다 아까 그사람의 차를 잡아 탔다고 밖에는 예측할수 밖에없었다. 휴대폰이니 뭐니 들고
있는게 없으니 이곳으로 대리고 왔을것이다.
이게 무슨 망신이야 싶어 자리에 털석 주저 앉는다. 사과를 할까 아니면 모른척 잡아 땔까하다가 사과를 하는것이 '난 지난밤 일이 기억이 난
다'는 뜻이 되므로 그냥 모른척 하기로 한다.
침대 옆에 놓인 토스트를 집어들고는, 커피 맛을 살짝 본다. 맛을보니 카푸치노가 아닌 다른 것이라서 커피만 내려놓고 토스트를 입에문다.
"저기.."
문을 빼꼼이 열고는 밖으로 나온다. 쇼파 앞 바닥 앉아 노트북으로 뭔가 열중적인 사람. 쇼파 위에는 어젯밤 쇼파에서 잔 흔적으로 보이는 배
게와 이불이 깔끔히 개어져있다. 내가 나오자 내쪽으로 고개를 돌리고는 손가락으로 베란다를 가르킨다.
아마도 내옷이 있는곳을 말해주는듯 하다. 말도 안하고 손짓을 하는 놈을 살짝 째려봐주고는 베란다로 향한다.
티며 바지며 심지어 겉옷까지 죄다 밖에 걸어져있다. 뭐야, 내 옷이 더럽기라도 한다는거야? 죄다 밖에 걸어놓게?
인상을 찌푸린 지수는 걸어있는 옷을 하나둘 팔에 건다. 그러면 차가워진 옷에서 폴폴 나는 소주냄새가 코를 찡그리게 만든다. 그리고 알수
없는... 아니 아마도 어제먹은 꼼장어로 추정되는 지독한 냄새와 함께.
"아우.."
또 다시 밀려오는 창피함에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탄식이 새어나온다. 어제 술을 또 흘렸는지 바지는 축축히 젓어 술냄새가 진동을 한다.
나때문에 쇼파에서 잔것도 모자라, 처음보는 여자가 앞뒤 분간없이 대뜸 반말을하고, 소리를 지르며 배게로 막 두들겨 팼다는 생각에 창피함
과 미안함에 몸둘바를 모르겠다. 손에걸려진 옷을 보며 이걸 어쩌지 하고 있는데, 베란다 문이 열린다.
"이제 생각이 좀나요?"
"...아니요~ 이건 왜 젓어있을까요..?"
베란다 쪽으로 고개만 내민 민재에게 전혀 난 모르겠다는듯한 표정을 한 지수가 바지를 가르킨다. 그럼 민재는 어이없단 얼굴을 하고는 다시
문을 닫는다.
"아깐..미안했어요. 반말한거 사과할께요"
"됬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된일인줄은 몰라도 고마워요.."
"됬습니다~ 고맙단 말 들을려고 한일 아니니까요. 그쪽이 차뒤에 뻗으셨는데 어쩔수 있나요~"
계속 노트북만 두들기며 얄밉게 행동하는 민재. 지수는 민재에게 인상을 콱 쓰고는 다시 억지 웃음을 지어보이며 그의 앞으로 다가간다.
"그래도 신세를 지었으니.."
아무리 말해도 난 안중에도 없는듯 노트북만 두들기는 민재. 화가 머리 끝까지 뻗힌 지수는 민재에게 다가가 노트북 전원을 확꺼버린다.
"뭐,뭐하는거에요?"
"이게 사람 말하는데! 세상에서 가장 못된일이 사람말하는데 다른곳 쳐다보고 있는거야 알아?!"
그렇게 말하면서 도진의 행동이 생각나 더욱 화가난다.
"아, 뭐하는거에요. 중요한 작업중이였는데!"
"다시해 그럼~"
"아, 아줌마! 사과는 해야할꺼아니에요!"
뒤돌아 가는 지수에게 대뜸 아줌마라고 말하는 민재.
어이없단 얼굴로 지수는 민재를 뒤돌아보고, '뭐 어쩌라구'란 얼굴로 당당히 지수를 쳐다보고 있는 민재.
"..아,아..아줌마?"
"딱보니 나보다 훨~씬 나이도 많아보이는데 뭘 흥분하고 그래요? 내말 틀리지 않죠?"
"뭐? 나 그렇게 나이 안많아. 이거 왜이래! 나이 보다 젋어보인다는 소리 지겹게 듣고살아!!!"
괜히 흥분해 물어보지도 않은 말을 민재에게 쏟아낸다. 그럼 어이없다는듯 피식 웃어버리는 민재.
자기입으로 왜 그런말을 했을까 붉어진 얼굴을 찡그리곤, 고개를 홱돌리고 방으로 들어가 문을 확닫아버린다.
"아이씨..."
급히 밀려오는 창피함에 다리를 동동구르는 지수. 평소엔 화가나도, 슬퍼도, 당황해도 얼굴에 표가 하나도 안나서 린이 '철면피'라고 별명도
지어 줬건만 왜 괜시리 저런 녀석에게 평정심을 못찾았는지 후회가된다.
들고 들어온 옷을을 바라보며 코를 막는다. 어제 얼마나 마신지 기억도 안나고, 이 옷을 다시 입을 용기도 안난다. 분명 이 옷을 입고 집으로
간다면, 지나가는 사람이 코를막고 날 쳐다 볼것이 분명하다. '어머~저 사람봐' 하는 눈빛으로 말이다.
침대에 주저앉아 술냄새와 꼼장어냄새가 짬뽕으로 뒤섞인 옷의 주머니를 뒤진다. 하지만 어제 술값으로 다 냈는지 땡전한푼 없다.
분명 우리동네가 아닌 곳으로 추정되는 오피스텔. 집으로 가려면 분명 차를 차야할것이고, 돈이없는 난 걸어가야 할것이다.
"어차피 이렇게 된거.."
어차피 못볼꼴 볼꼴 다 보여줬으니 조금만 더 창피당하자고 생각한 지수는 결심이나 한마냥 비장한 얼굴로 문을 열고나온다.
"저기..!"
민재가 있는곳이 아닌 다른곳을 응시곤, 목뒤를 긁으며 뻘줌하게 서있는 지수. 그런 지수를 민재는 무표정한 얼굴로 쳐다본다.
대꾸도 안하는 민재에게 다시 고개를 돌리는 지수. 한동안 서로 마주본채 적막감이 흐른다.
"왜요. 아줌마. 할말있어요?"
"..아이씨, 이게! 아줌마 아니라니까!"
결국 또 아까의 다짐과는 상관없이 발끈하고만다. 그런 지수의 행동에 피식하고 웃으며 민재는 다시 노트북 자판을 두드린다.
저 자식이 반반한 얼굴로 어디 웃고있어..
자신도 모르게 민재의 얼굴을 빤히 바라본다. 그러다가 런닝셔츠 차림을 하고, 타자를 치는 민재의 잔근육 팔뚝을 보다 침을 꼴깍 삼킨다.
얼굴은 곱상하게 생겨놓고선 팔뚝은 저게 뭐람.. 그러다가 자신이 이런상황에서도 남자 팔뚝을 보며 설레인단 생각에 다시 벌게지는 얼굴.
"뭘 그리 빤히 쳐다보십니까 아줌마. 내 몸 닳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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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왈
안녕하세요! 어제부터 연재 시작했는데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해요!
드디어 민재가 등장했네요!!!!
상반되는 두남자!! 하하.
기대해주셔용~
Thank you
여신. : 민재가 강동원이에요. 멋있죠 +_+
김똥* : 그러게요. 도진이 ㅠㅠ
김꽃닙 : 쪽지보고 많이찾아와주셔요
justforyou : 완전 사랑해요!
한빛나 : 아직2편이니 무한기대!
はるさめ : 쪽지보내들리께요!
절망과절정사이 : 감사합니다!!
잉잉 이 : 이번편 만족스러우셨나요~
별시 : 스타일리스트. 참 멋진직업이죠~
앙해 : 강동원꺄! 소설 우왕! 님은 까울!
라버요러 : 매력적인 소설을 만드려고 노력중이요!
따람쮜 : 네! 오늘도 찾아주신거죠?
즈란 : 가상하고 싱크로울 100퍼?
맛좋은영양갱 : 더욱더 끌어당기겠습니다!
열꽃. : 기대많이많이 해주세요^^
샬라카둘라 : 도진이가 욕을많이먹네요! 도진의 변하는 모습도 지켜봐주세요!
업쪽 = MM
첫댓글 MM
아 민재가 강동원이였군요ㅋㅋㅋㅋ 이제야이해함..ㅋㅋㅋ 완전귀엽다지수 ㅋㅋㅋ
잼서요~~~~~~~~~~~~~~~~
MM ㅋㅋㅋ 너무 재밌어요!! 글솜씨가 뛰어나셔서 읽으면 머리에 쏙쏙 들어와요!! 다음편도 기대기대♡
ㅋㅋㅋㅋ지수 성격이 1편엔 그랬나요?좀 엽기?st. 로 변했..........ㅋㅋㅋ 민재도 조큼 웃겨요..ㅋㅋㅋ
MM ㅋㅋㅋㅋ아익후 - 지수성격이 ....,...민재랑 있을때 더 맘에 들어요 ㅋㅋㅋ
MM 민재,,너무 좋아요ㅠㅠㅠ강동원이라서 그런가,,,,?ㅋㅋㅋㅋ지수도 이렇게 보니까 더 매력있네용
MM 민재멋잇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M 민재너무 좋아요~~~~~노트북보이 ㅋㅋㅋㅋㅋ
MM 우우><!!!!!!!! 오늘 처음봤는데 재밌어요, 다음편도 기대할게요~
MM 잼서요!!!ㅋㅋㅋㅋㅋ지수가 도진이랑 헤어지고 민재 만났으면 좋겟어요!!!!!!!!! 볼수록가상이랑 완전 잘어울려요!!
MM
ㅋㅋㅋㅋㅋㅋㅋ 잼써요 ㅋㅋㅋ 점점 흥미진진 해지네요~ ㅋ
MM 와 ㅋㅋㅋ 재밌어요 ㅋㅋㅋㅋ 민재좋아염ㅜ
MM
MM민재가 너무 귀엽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줌마래~~~
민재멋잇당+_+
민재멋잇당+_+
MM 오!민재조타조타 가상이 강동원이라..조..좋은게 아니..아니에요ㅋ 담편 기대할께요ㅋ
MM 다음편 기대요~~^^
MM나 원래 류도진좋아했었는데 왁 ,민재 귀여워요!
오옷 민재는 매력남 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동원씨>-< ㅋㅋㅋ 담편두 기대!!
아민재귀엽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갑자기민재가확끌리는데요?? 벌써부터도진이나몰라라해도되는지모르겠네.. 내가강동원을좋아해서그런지.민재가더이뻐보이는건어쩔수없네요ㅋㅋㅋㅋㅋ담편도기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