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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닥터 둠(Dr.Doom)'으로 유명한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향후 10년간 전 세계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경기불황 속 물가상승)에 시달릴 것이라며
주식과 채권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볼 것이라고 경고했다.
"인플레이션이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목표치 2% 대신 5%대에 머물고,
미 장기 채권 금리가 7.5%에 이를 것"이라며 "투자자들의 피바다가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미 채권금리가 4.5%에서 7.5%로 오르면 채권가격은 약 30% 폭락하고,
주식 시장 역시 '심각한 약세장'에 빠질 것이라며
"향후 10년간 전 세계적으로 주식과 채권 투자자들의 손실이 수십조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루비니 교수는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근거로
탈세계화와 노동인구의 고령화, 전쟁과 기후변화에 대한 정부 지출 증가 등을 꼽았다.
그는 "이런 상황은 민간과 정부 모든 부문에서 부채가 증가하며
중앙은행들을 '부채의 함정'에 빠트려 더욱 악화했다"고 지적했다.
부채 증가는 정부의 이자 부담을 늘려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를 필요한 수준으로 올리는 것을 막는 효과를 내기 때문이다.
루비니 교수는 "중앙은행들은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역사적 평균 이상으로 올리게 될 것"이라며
"실제 여전히 근원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 중단을 시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부 국가에서는 명목 부채를 줄이기 위해 높은 인플레이션을 용인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첫댓글
계속 이야기 나오는 중립금리 인상때문인것 같네요.
실질 금리가 2020년대는 4% 대가 될거라고 래리 서머스와 블랑샤르 님이 말씀하셨죠.
ㅁ [시사점] 글로벌 거시환경의 변화가 구조화할 경우 물가의 하방경직성 강화로 저물가
시대로의 회귀가 어려워지고, 중물가·중금리의 메커니즘이 작용할 소지
ㅇ 단기적으로는 통화긴축의 물가 영향이 지속되겠으나 중장기적으로는
최근 글로벌 경제가 직면한 거시적 환경변화 요인들의 물가 영향이 점증
ㅇ ‘중물가’→‘중금리’의 동학이 뉴노멀이 될 경우에는 향후 정책금리 인하 시기가
오더라도 중립금리 상승으로 채권금리의 하락 폭이 제한될 가능성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