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으로 배우는 탁구] #107 그 중에 그대를 만나... (feat 김택수 :유승민)
鴻毛遇順風홍모우순풍
巨魚縱大壑거어종대학
기러기 깃이 순풍을 만난듯,
큰 물고기가 큰 골짜기를 멋대로 헤엄치듯.
[출전 : 고문진보 : 성주득현신송 - 왕포]
현명한 신하라도 성군을 만나야 뜻을 펼 수 있고
성스러운 군주라도 현신을 등용해야 천하를 다르릴 수 있습니다.
2004년,
유승민이라는 기러기는 김택수라는 순풍에 몸을 맡겼고
김택수라는 골짜기는 유승민이라는 거어를 기꺼이 품었습니다.
혼자서는 높이 날 수도, 깊이 헤엄칠 수도 없습니다.
첫댓글 홍모가 기러기 깃털이군요~
저의 순풍과 대학은 어디에 계신걸까요?ㅎ
제가 홍모도 아니고 거어도 아니어서 아무소용이...ㅠ ^^
홍모우순풍. 거어종 대학.
기러기깃이 순풍을 만난듯
큰 물고기가 큰 골짜기를 헤엄 치듯.
요즘 잘나가는 차세대 선수들을 보면, 부러운 것이 이런것이죠. 우리때는 운동을 마음대로 못했지요.
좋은 말씀, 외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