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대록산 갔다온후 집에서 슬리퍼를 신고 텃밭에 가다가 디딤돌을 잘못 디뎌 넘어졌는데 제5중족골(발뼈의 하나, 새끼발가락이 연결된 발의 가운데 긴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입었습니다. 처음 1주일 동안은 발이 부은 상태라서 간이 기브스 상태로 지내다 지난 금요일에는 사진처럼 기브스를 했습니다. 이런 상태로 최소 3주는 지내야 한다네요. 보기는 그래도 걷기에 아주 불편합니다. 산행 못하는 것이 제일 안타깝습니다. 친구들도 다들 몸조심하세요.
첫댓글 에고... 조심해도 넘어지는 건 늙어가는 징조일까?
깁스한 발 바닥이 딱딱해서 미끄러지기 쉬우니
전용 샌들(5,000원)을 꼭 착용하고 각별히 조심...
징조가 아니고 그건 분명 늙었다는 거주게~~~!! 늙어가면 조심조심이최고... 이녁건강은 이녁이 담당~~!!
산행 대장이 아프면 졸들도 다 아프다.
에고, 그래도 그만한게 얼마나 다행인가 넘어지면서 고관절이나 다치면 노인들에겐 치명상이라 하지 않던가 ᆢ
친구야,
석달도 아니고 삼주는 눈 감았다 뜨면 한달이 후딱 가는게 노년의 세월 셈법이 아닌가,
친구야, 아프지 말고 米壽까지 굿짝! 잊지 마시게.
다들 걱정해주어서 감사
나 때문에 산행도 못해서 너무 미안합니다.
이제 차츰 적응되서 견딜만합니다.
빨리 나아서 오름에서 만납시다.
오래간만에 들어와보니 골절사진이 나오네. 조심조심해도 노년엔 불안한데 그래도 이만하기가 천만 다행이다. 액땜했구나 생각하자. 몸조리 잘 하고 빨리 쾌유되기를 바란다.
사고는 순식간, 늘 다니던 길인데
감사합니다.
제대날을 손꼽아 기다리듯 지내고 있습니다.
이제 10일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