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응순항제어시스템, 차선이탈방지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 및 안전사양 적용 예정
현대자동차가 출시를 앞두고 있는 그랜져 후속 모델(프로젝트명:HG)에 다양한 첨단 기술의 편의 및 안전사양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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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그랜져 후속모델(HG)
신형 그랜져에는 에쿠스에 적용됐던 적응순항제어시스템(SCC), 차선이탈감지시스템(LDWS), 사전반응안전벨트(PSB), 타이어공기압경보장치(TPMS), 어라운드뷰시스템과 발광다이오드(LED) 전구를 사용한 전조등과 후미등 등의 편의 및 안전사양이 채택될 예정이다.
적응순항제어시스템은 전방에 설치된 레이더가 앞차와의 거리를 조절하고 일정 속도를 자동으로 유지함으로써, 설정 속도로 주행하면서 앞차와의 거리 유지를 위해 운전자가 제동페달을 작동해야 하는 기존 순항제어시스템에 비해 개선된 시스템이다.
또한 차선 이탈시 경보만 알려주는 기존 차선이탈감지스템과 달리 경보뿐만 아니라 스티어링 휠을 자동으로 조작하여 원래 차선으로 복귀시키는 신형 차선이탈방지시스템(LKAS)이 적용될 예정이다.
사전반응안전벨트는 급제동 및 급선회 상황이나 차량 추돌이 예상되면 안전벨트의 장력을 미리 조절하여 탑승자의 피해를 최소화 하는 안전장치이다. 에쿠스는 사전반응안전벨트와 차선이탈감지시스템과 연동하여 차선 이탈시에도 경보와 함께 안전벨트를 조절하여 운전자에게 주의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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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그랜져 후속모델(HG)
타이어공기압경보장치(TPMS)는 타이어 내부에 장착된 센서가 타이어 압력과 온도를 감지하여 이상 여부를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장치이다. 국토해양부도 자동차 교통사고를 줄이고 자동차 산업의 대외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자동차안전기준에 관한 규칙을 마련하고, 2013년 1월 1일부터 신규 제작되는 승용자동차와 차량총중량 3.5톤 이하인 승합·화물·특수자동차는 타이어공기압경보장치를 의무적으로 장착하도록 했다.
어라운드뷰시스템은 차량 외부에 장착된 카메라를 이용하여 차량 주변 상황을 영상으로 액정표시장치(LCD) 화면에 표시하여 주차 편의를 높이고 감지센서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각지대의 장애물 등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전·후방 카메라만 장착됐던 에쿠스와는 달리 신형 그랜져에는 카메라를 좌·우에 추가하여 모든 방향의 장애물을 감지하는 올어라운드뷰시스템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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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신형 아반떼
이밖에도 신형 아반떼에 적용된 주차조향보조시스템(SPAS)이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신형 그랜져의 일체형 전방범퍼와 연결된 펜더(차바퀴 덮개가 있는 공간) 좌우측에는 신형 아반떼의 주차가능공간을 감지하기 위한 센서와 유사한 센서가 부착되어 있다.
자동주차시스템은 스티어링 휠만 자동으로 동작하며 변속기와 제동페달은 운전자가 조작해야 하는 주차조향보조시스템이다. 차량은 전방 좌우측에 위치한 초음파 센서를 통해 주차 가능한 공간을 탐지하고 계기판의 정보창과 음성 안내를 통해 운전자에게 조작 방법을 지시한 후 스티어링 휠을 스스로 작동하여 평행 주차를 가능하게 한다.
현대의 자동주차시스템은 평행주차만 지원하고 있지만, 국내에서 이용 빈도가 높은 T자형 자동주차시스템이 신형 그랜져에 적용될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T자형 자동주차시스템은 기아차가 출시한 스포티지R에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안전 점검상의 이유로 채택되지 않았다.
[키리뷰 취재팀장 김보현]/조선닷컴
첫댓글 감사합니다.
좋은정보 가져 갑니다...편히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