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과 눈물, 진짜 삶에 대한 이야기
무대 위의 리얼리스트 강영걸 연출로 다시 찾아 온
<그 여자의 소설>
남편을 독립군으로 떠나보내고 끼니조차 잇기 어려운 척박한 현실에서 연로한 시아버지와 어린 딸을 부양하기 위해 김씨 댁에 씨받이로 들어가 ‘작은댁’으로 살아야 했던 한 여인과 가난과 전쟁, 여성에 대한 차별로 굴곡진 현대사를 오롯이 견뎌내야 했던 우리 어머니들의 삶을 통해 우리시대 진정한 휴머니티를 탐구한 <그 여자의 소설>이 무대 위의 리얼리스트 강영걸 연출로 다시 한 번 올려진다. <그 여자의 소설>은 1995년 서울연극제 공연 당시 전회 만원사례를 기록하며 관객과 평론가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으며 매 공연마다 각종 상을 휩쓸던 화제작이다.
<그 여자의 소설>은 여성에 대한 사회적 차별 속에 가족의 생계까지 책임져야 했던 이중고를 인간성에 대한 믿음과 웃음을 잃지 않는 여유롭고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 수작으로 순박하고 착한 우리 어머니, 할머니의 ‘진짜 삶’에 대한 이야기이다. 웃다 보면 어느새 흘러내린 눈물을 닦아내게 되는 진한 페이소스를 느낄 수 있으며 공을 남에게, 과를 자신에게 돌리는 그 여자들의 휴머니티를 통해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작가 및 연출 소개>
작가 - 엄인희 (1955-2001)
1955년 인천에서 출생했으며 서울예술대학 연극과를 졸업했다. 1981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희곡 부문에 <부유도>가 같은 해 경향신문 신춘문예 희곡부문에 <저수지>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1983년 대한민국문학상 희곡 부문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사회비판적인 작품과 여성의 성(性)에 대한 문제를 다루는 작품을 주로 썼다. 한국여성단체연합 문화위원회 위원, 민족문학작가 희곡분과 위원장, 민족극협의회 지도위원, 어린이문학회 희곡 분과 등에서 희곡, 연출을 겸한 작품 활동을 활발히 벌였으며 2001년 폐선암으로 작고했다. 대표작으로 <생과부 위자료 청구 소송>, <부유도>, <저수지>, <김사장을 흔들지 말란 말이다>, <비밀을 말해줄까>, <그 여자의 소설> 등이 있다.
연출 -강영걸
작품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행간의 섬세한 상징을 끄집어내는 치밀한 연출방식으로 정평이 나있다. <불 좀 꺼주세요> <피고지고 피고지고> 등의 일련의 흥행작과 더불어 무대 위의 진정한 리얼리스트라 불리며 꾸준히 한국적이고 문학성이 강한 작품들을 선보이면서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서울연극제 작품상, 백상예술상 연출상, 제19차 예총예술문화상을 수상했으며 <그것은 목탁 구멍 속의 작은 어둠이었습니다>, <19 그리고 80>, <불 좀 꺼주세요>, <피고지고 피고지고>, <꿈 먹고 물 마시고>, <그 여자의 소설> 외 다수의 작품을 연출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작품 : 그 여자의 소설(원제-작은 할머니)
장소 :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
날짜 : 2009.11.13 금(3시, 8시)
2009.11.14 토(3시, 8시)
2009.11.15 일(3시)
충무아트홀에서 하는 연극 “그 여자의 소설”을 관람하고 싶으신 분들은 댓글을 남겨주세요.
그럼 제가 극단에 연락을 해서 예매를 해 드리겠습니다.
ㅎㅎ 가족이나 친구들과 같이 관람하실 분들도 날짜와 인원을 적어주세요.
13일(금) 공연은 13일 오후 12시까지
14일(토) 공연은 14일 오후 12시까지
15일(일) 공연은 15일 오전 11시까지
댓글에 이름과 전화번호 그리고 관람 날짜와 시간과 인원을 남겨주시면 좌석을 마련해 드리겠습니다.
ex) 엄지용/016-604-1004/14일 3시/5명
제가 아는 분들이 이 공연과 관련이 되어 있어서 빨리 연락을 주시면 원하는 대로 좌석을 주겠다고 합니다.
매표소에서는 이름과 전화번호를 확인하고 티켓을 준답니다.
마감 시간에 댓글 확인하고서 예매 확인 문자 드릴게요.
작년에 이 공연을 보셨던 분들도 계시는 데요.
그때는 “삼일로 창고극장”의 좁은 무대에서 공연을 해서 작품의 매력을 제대로 못 느끼셨을 겁니다.
이번에는 “충무아트홀 블랙”이 320석 중극장 무대여서 제대로 된 공연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듭니다.
작년에는 워크샵 형식의 공연이었다면...
이번 공연은 “중구 구립극단 창단공연”이라 연습기간도 길고 출연진도 괜찮다고 하네요.
주말을 “그 여자의 소설(원제-작은 할머니)”과 함께 하세요. ^^*
첫댓글 와우~엄지님....감솨감솨^^ 넘 가고싶당................주말은 시간이 안될듯하공...혹시오늘 낮공연이라도 가게된다면 전화드릴께용~
김지선 / 016-233-1220 / 13일 3시 / 2명
이연진 / 010-2202-8975 / 14일 3시 / 2명
감사해요.. 형님..^^
좋은벙개네요~참여하진 못하지만 ^^
보고싶으나 이번은 패쓰~~~엄지님 다음엔 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