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드라마] 조선에 단비가 내리다 《퐁당퐁당 LOVE》2 (BGM有)

[몰프]

BGM :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 2 OST - Neighbor

1편을 꼼꼼히 보고 오시는걸 추천합니다!

1편이 제일 중요해요 ! 

쿵!! 하는 소리가 난 곳을 돌아보니,

빗물이 고인 웅덩이가 보임.

방금 들렸던 큰 북소리의 근원을 찾아

무언가에 이끌리듯 걸어간 단비 눈엔

웅덩이 속 낯선 세계가 보이는데..

" 삼라만상(森羅萬象)은 가뭄에 시달려 

고사하기 직전이옵고,

억조창생(億兆蒼生)들이 하늘을 우러러 

단비를 갈구하기 어느덧 3년 째.

삼라만상 : 하늘과 땅[우주]의 온갖 사물 및 모든 현상.

고사하다 : 나무나 풀 따위가 말라 죽다.

억조창생 :수 많은 백성.

임금에 오른 자가 부덕하여

여기 염천에 곤룡포로 그 벌을 서옵나니,

일체의 허물을 그 한 몸에 내리시고

단비를 점지하여 주옵소서! "

뭐지..?

무언가에 이끌리듯 웅덩이로 간

단비에겐 그 세계가 너무 낯설게 보임.

"영엄하신 용의 신이시여!!!!

단비를 점지하여 주옵소서!"

쨍쨍한 태양 아래 

기우제가 행해지고 있고,

영문을 모르는 단비는 웅덩이로 보이는 세계를 들여다봄.

...!!!!!!

그 처음보는 세계가 보이는 웅덩이에 발을 실짝 넣자

바닥에 닫지않고 깊숙히 빠지는 발에 

단비는 흠칫 놀라며 다시 발을 뺌.

...진짜 저 세계랑 연결 된 건가?

"내 소용없을 것이라 그리 말했거늘..쯧쯧쯧.."

웅덩이 너머 그 곳의 왕은 

이 모두의 간절한 외침에도 변함없는 

이 상황을 보고 한숨을 쉼.

한편 낯선 세계가 보이는 웅덩이에 두려움을 느끼던 단비는,

 아까 간절하게 빌었던 

"사라지게 해주세요.." 란 기도가 다시 떠올라

숨을 크게 들이쉬더니,

주변을 한번씩 둘러보고 주먹을 꽉 쥠.

제사 내내 불편한 표정으로 앉아 있던 왕은...

"오늘부로 내 12 기우제를 파하려 한다.

그만 퇴청들 하시게."

라고 하며 자리에서 일어남.

그 때,

하늘에 갑자기 구름이 끼며

세상이 어두워지고, 제사장이 방울을 흔들며 말 함.

"오십니다!!!! 하늘나인님이 오십니다!!!!!

하늘의 색을 입은 하늘나인님이 오십니다!!!

드디어 조선의 3년 가뭄에 

단비가 내립니다!!!!!"

라고 제사장이 외치는 순간,

단비는 웅덩이 속으로 뛰어들어가고,

그 모습에 옆에 있던 꼬마는 놀라서 들고 있던 축구공을 떨굼.

아주 큰 비가 내릴듯 흐려졌던 하늘은

작은 빗방울 하나만이 떨어짐.

그 작은 빗방울 하나와 함께

이 낯선세계에, 낯선사람들 앞에 단비는 모습을 나타내게 됨.

이 낯선세계에 들어서고 주위를 둘러보자,

사극에서나 나올법한 옷을 입은 

처음 보는 사람들이 외계인을 보듯 단비를 바라봄.

"사극..촬영..하세요..?"

방금 물에서 튀어나와

 사극촬영하냐라고 묻는 단비에

놀라 아무 말도 하지 못하는 왕.

"내 핸드폰!"

같이 가지고 뛰어든 핸드폰이 멀쩡한지 꺼내서 확인하는데,

물에서 튀어나온 애 + 처음 보는 물건 두드림

왕은 그 모습을 보고 

도깨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소리침.

"인간이냐 도깨비냐!

대체 네 정체가 무엇이냐?"

"저요? 저.. 그냥 고삼인데요.."

"ㄱ...고삼....???"

(술렁술렁 술렁술렁)

단비의 말 한마디에 모든 신하들이

고삼? 고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삼 : 남성 생식기를 잘라냄 ( = 고자^^* )

웬 하늘나인이라고 떨어진 애가 고삼이라니!!!!

당황한 왕은 상선(직책이름)을 부름.

"상선! ..궐 내시부 소속인가?"

"어.. 상시 둘에 하나는 그 충격에 미쳐서 

탈락을 하게 되오니 앙심을 품고

궐에 난입하는 경우가 종종.. 있사옵니다."

상선 : 조선시대 내시부(內侍府)의 종이품(從二品) 환관직(宦官職)

* 조선시대 궁궐내에서는 직책이름으로 사람을 부름.

근데.. 그 말을 하던 내시가 단비를 뒤돌아보는데, 

단비네 학교 선생님과 똑같이 생긴게 아니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던댕님.. 

고자라니.. 고자라니.. 괜찮아요 상선이니까요..

상선을 본 단비는 이 낯선세상에 

한줄기 빛을 찾은것 처럼 상선을 부름.

"어 쌤!!!! 쌤 여기 어디에요?"

라고 단비가 물어보는순간,

쌤과 똑같이 생긴 내시가 소리침.

"뭣들 하느냐!!!!!!!"

힉....

그 한마디에 옆에 있던 병사들이

동시에 단비를 향해 칼을 들이댐.

"ㅁ..뭐야 사극 칼.."

하고 칼을 손가락으로 밀어내는데,

"아..! 헐 피? 헐 진짜 칼..!!"

미친 세상에 ;;;;; 진짜 칼이였음 ;;;;;

그러자 옆에 있던 병사가 더 목에 가까이 칼을 들이 댐.

그 때 마침,

"멈춰라!! 

그 분은 하늘나인 님이시다!

우리 조선의 가뭄을 구하실 분이다!"

단비를 구해주는 기적같은 목소리가 들려옴.

엥 쟤가..?

모든 신하들 표정..ㅎㅎㅎ..ㅎㅎㅎ...

왕도 표정..ㅎㅎ.ㅎㅎㅎㅎ...

다들 떫은감을 백개는 드신듯한 표정으로 단비를 쳐다봄.

"하늘나인님이시여.. 조선의 가뭄을 구하소서!!!"

system : 뚝심깊은 제사장 버프로 단비의 수명이 +5 늘었습니다.

"ㅈ...조선이요?????"

그 웅덩이 속으로 들어온 그 세계가 조선이라니.....

단비는 조선이라는 말을듣고 당황함.

"하늘나인 님이시여 비를 내려 주옵소서!!!"

제사장님.. 뚝심.. 인정합니다.

"...비를 내려 주옵소서..."

변함없는 제사장의 말에, 

신하들이 긴가민가 고개를 갸우뚱하지만 같이 비를 내려달라 외쳐봄.

"제...제가요...?"

자신없는 말투로 단비가 말 할 때마다 

칼이 점점 안으로 들어와서 상처가 깊게 패이고..

미치겠다... 

생명이 늘어났지만 부담이 + 100이 되었음. 

그 때!

갑자기 어떤 기억이 떠오른 단비.

'아... 사극 극혐 진짜....'

'내 이제 너희에게 이르노니,

비를 내릴 지어다!!!!!!!!!!'

단비는 저번에 엄마가 틀었던 

사극장면이 불현듯 떠올랐음.

아 이거다!!!!!!!!!!

"그러십시다!!!!!!!!!!!!!!!!!!!!!!!!!!!!!!!!!!!!"

?????????????????

"내 너희에게 이르노니 

비를 내려 봅시다아아앜!!!!!!!!!!!!!!!!!!!!!!!"

"비를 내려 주옵소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비의 말에 모든 신하들이 엎드려 비를 내려 달라고 외침.

"음!!!!!!!!"

그런 신하들에 단비는 입을 꾹 다물고 

하늘나인이 된 것 처럼 행동함.

계속 떫은 감을 먹은듯 한 표정을 짓던 왕도,

모든 신하들이 엎드려 있자,

자신도 두손을 모으고 눈을 감고 같이 기도를 드림.

잠시 후,

주변이 조용하자 다시 눈을 떴는데,

ㅇㅅㅇ?

단비가 없음!!!!!!!!!!

단비가 없어지는 바람에 모든것이 아수라장이 되어버린 궁.

한 편,

모두가 엎드려 기도를 하느라 시선이 분산된 사이,

 단비는 그 곳을 빠져나와 미친듯이 달리고 있음.

"하 침착하자...헉...헉....

아 날씨는 또 왜 이래...!"

날씨를 보며 중얼거리는 순간, 뒤에서 

"저쪽이다! 하늘의 색 의를 입고 있다!"하는 소리가 들리고,

그 소리를 듣고 전력질주를 하던 단비는...

관복이 늘어선 곳에 들어와 몸을 숨겨

컴싸를 이용해 변장을 하려고 마음먹음.

그러나

관원으로 변장 해 궁 밖으로 나가려고 한 단비는,

자연스러운 척 지나가다

관원들 무리에 이끌려 대전으로 가게 됨.

"주상전하 납시오~~~~~"

왕은 잔뜩 화가나서 쿵쿵거리며

대전으로 들어옴.

"천재를 능멸한 그 고삼이는,

내 잡히는대로 두 눈을 뽑아 능지처참으로 다스릴 터,"

ㄷㄷ.....

고삼이.. 나 아님..?

단비는 눈이 휘둥그레짐.

"또한 과인은 더이상 우리 조선의 중차대한 일을

미신에만 기대지 않을 것이오.

앞으로 잡과십학에 산학을 포함시키고

집현전과 더불어 수를 통해 하늘을 예측 할테니 그리 알라."

음.. 왕이 기우제 일로 여러모로 빡친 것 같음..

그런데,

신하들은 왕과 의견이 다름.

"아뢰옵기 황공하오나 전하.

수셈은 그 깊이가 얕아 학문이 아닌 술수에 가까우니,

이는 선대에 비추어 있을수 없는 일이옵니다."

"전하.. 하늘의 뜻을 어찌

하찮은 산수따위로 알수있겠습니까.

통촉하여 주시옵소서."

왕은 신하들의 말에 표정이 어두워짐.

"전하. 성수청에 따르면 이 지난한 가뭄의 원인은

일국의 지아비께서 제 때 파종치 아니하여

하늘이 진노한것이라 하오니..

이번 관상감에서 정한 합궁 길일을 가납하여 주시옵소서!"

성수청 : 조선시대에 국무당(國巫堂)으로 하여금 

국가의 기은(祈恩 : 왕가의 복을 빌던 행사)을 

전담하게 하기 위하여 설치하였던 관서.

관상감 : 조선시대 천문·지리학(地理學)·역수(曆數:책력)·

측후(測候)·각루(刻漏) 등의 사무를 맡아보던 관청.

그리고..그런 신하들과 왕의 모습을 숨어서 지켜보는 단비.

"가납하여 주시옵소서!!"

가납하다(可納-) : 간하거나 권하는 말을 옳게 여겨 기꺼이 듣다.

"서....소서..."

한 발짝 늦은 단비도 바닥에 엎드리고,

왕은 산학을 반대하며 

합궁길일이나 외치는 신하들에

머리가 아파 옴.

음... 그렇구나..

상황을 대충 파악하고

눈치를 보던 단비는 슬금슬금 

도망을 시도함.

하나를 아침부터 썼는데 왜 세시가 다 되어가는지 8ㅅ8

망했다라는 느낌이 넘나 드는 것.. ^^

최대한 변태같이 복선을 잡아내는 중이에요.

나중에 번외로 다시 정리글을 찔예정 이지만

조금씩! 티 내보고 있는데 혹시 보이시나요?

혹시 1화를 안보신 분들은 꼭 꼼꼼히! 봐주시길 바랍니다!!

후진필력 + 발캡쳐실력 + 느린 업뎃이라

하루 동안 할수있는 최대치를 꼭 올리도록 할게요 ㅎ.....

처음 보시는 분들을 기준으로 쓰는 글이니

등장인물들의 이름이나 역할에 대한 것 등의

스포성 댓은 조심해 주세요!

한번 더 쓰는 내용이지만!

퐁퐁럽은 웹드라마가 아니고 

웹 선공개가 된 지상파 단막극이라고 합니다!

감독님 인스타에서도 웹드라마가 아닌 

단막극으로 알아달라구 하셨다네요!

그리고 영상보는 것도 10화로 나눈 네이버 티비캐스트 보다는 

MBC에서 2화로 방영해준걸 보면 더 좋아요! (흐름이 안 끊김ㅠㅠ)

[검찰사무직공무원]

진심 존잼ㅋㅋㅋㅋ이거보니까 또보고싶어진다

[류준열여자친구]

넘조아ㅠㅠㅠㅠ혹시 이런류의 드라마있으면 추천해주겠니...ㅠㅠㅠ

[몰프]

인현황후의 남자
옥탑방 왕세자

내가 아는드라마는 이것밖에 없네 ㅠㅠ

[종이밥알]

2화가 종결인가요 ㅠㅠㅠ???완전 꿀잼인데ㅔㅔㅔ

[몰프]

그렇습니다 ㅠㅠ

[몰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흑 미안해.. 고마워 .. ㅠㅠ댓글도 너무고맙..❤

[슈는 끔찍한 것을 봤다고 했갸]

2회만한거 아니에여...?인터넷보면 10회라는긍들 봐서 궁금해쑴..

[수수깡]

2회짜리 드라마를 웹드라마로 10회나눠서 올렷음 !

[슈는 끔찍한 것을 봤다고 했갸]

아~~고마워요 즐쭉!

[손 석희]

하..쩔어요 감짜합니다

[헐쉬발]

ㅈ하 ㅅㅂ 진짜개조아이거ㅜㅜㅜㅜㅜ

[마녀견습생]

재밌어요~ 계속계속 해줘여~~

[방탄SUGA]

이졸라귀엽다ㅠㅠㅠㅠ시바ㅠㅠㅠㅠㅠ재밌다다음편기다릴게ㅠㅠ

[7:49]

이글보고 영업당해서 존나 다 보고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존잼이다

[비스트 건들면 뒤진다진짜]

또봐도존잼

[No.36 박종윤]

게녀 덕분에 캡쳐 몇개만 보고 바로 정주행 하구 와따ㅠㅜㅠㅜㅜㅠㅠㅠ 거마워ㅠㅜㅠㅜㅠㅜㅠㅠㅠ 챙겨볼테니까 마지막까지 힘내!!!!

[No.36 박종윤]

ㄱ........그....그러십시다아!!!!!! 할때 진짜 빵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스트늘어여쁘소서]

아존잼 ㅠㅠㅠㅠㅠ

[비피니트]

와 다시글로봐도 넘나 재밌습니둥...

[유시진대위]

그러십시다 쫀귀ㅠㅠㅠ 두준왕..러브.♡

[몰프]

헛 게녀야 ㅠㅠㅠ 댓글 너무 고마워ㅠㅠㅠ 혹시 왕으로 바꿔줄..수..있을까 ㅠㅠㅠㅠㅠㅠ 미안해 ㅠㅠㅠㅠㅠ

[유시진대위]

헐 스포성일수도 있겠구나. ! 쏘리 바꿀게 - ☆

[몰프]

고마워 ㅠㅠㅠㅠ ♡♡♡♡♡♡♡♡♡♡♡

[유시진대위]

이미 누군지는 많이공개되서 생각이없었다ㅋㅋ다른 댓글도 바꿨어!

[몰프]

아냐아냐 나도 쓰다가 자꾸 이름쓰고그래섴ㅋㅋㅋㅋㅋㅋㅋ진짜 고마워 ㅠㅠㅠ ❤

[김종인 혼인신고자]

존잼ㅜㅜㅜㅜㅜㅜㅜㅜ 넘나 고마워오

[막게프린세스]

재밌어ㅠㅠㅜ움짤핵귀ㅜㅜㅜ

[방수진]

미칰고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수진]

아이거오ㅑ케웃기냨ㅋㅋㅋㅋ그러십시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럽싯싣ㅂㅁㅋㅋㅋㅋㅋㅋ아한글도까먹을거같아너무웃김ㅋㅋㅋㅋㅋ영강으로봐야겟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