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제목을 생각하는 것도 쉽지 않다는..ㅋ~
일단, 이 빵은 말이죠~ 세 가지 빵이 먹고 싶기에 한 번에 만든 것은 사실입니당~~ㅎㅎ
신랑은 소보로가 맛있다고 또 만들라고 하지요~
내는 단팥빵과 모카빵이 묵고 싶지요~
우짜라구요~!!!!^^;;
그래서???
단팥을 필링으로 넣고, 소보로를 만들때 커피액기스를 첨가하여 소보로겸 모카빵으로 탄생(?)시켜부렸다는.....
빵제목을 당최 정할 수가 있어야지 말이죵~~
완전히...끙...입니당...ㅋ~
단팥도 풍성~~~하게
소보로도 더욱 달콤하고 꼬시시~~~시럽게
커피향도 솔솔~~~풍기게 만들어보았습니다.
신랑만족~!
엄니만족~!
그럼 된거지요잉~~~~~^^*
처음에는 식빵틀을 이용하여 만들어보려고 했지만, 도중에 걍 베이킹팬에 성형했다는 사실을 알아주시고~
거대한 포스만큼 맛또한 실망치 않으시리라 믿으며
시작해 보겠습니다~
\\'두둥~~둥둥~~\\'
재료
통밀가루(whole wheat flour) - 200g
밀가루(unbleached all-purposed flour) - 300g
인스턴트이스트 - 2작은술
바다소금 - 1&1/2작은술
흑설탕 - 3큰술
올리브유 (카놀라유 또는 포도씨유) - 2큰술
미지근한 생크림 - 130g
미지근한 우유 - 120g
소보루
밀가루 - 110g
설탕 - 50g
달걀 - 1개
버터 - 50g
땅콩잼 - 50g
바다소금 - 1/4작은술
베이킹파우더 - 1작은술
커피가루 - 2작은술
뜨거운 물 - 1작은술
달걀 - 1개
필링
팥삶은것 - 원하는 만큼
흑설탕 - 원하는만큼
*팥고물은 좀 달달~~시럽게 만들었지요.
삶은팥과 흑설탕을 원하시는 만큼 섞어서 푸드프로세서에 갈아주시면 된답니다
*빵반죽은 얼마전 포스팅한 생크림빵을 토대로, 달걀은 제외하고 액체의 양을 조금 더 늘려주었습니다
*소보루를 만들시, 땅콩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으신 분들은, 생략하셔도 괜찮아요.
1. 1차발효를 마치고, 가스빼기 후, 동그랗게 성형하여 약 20~30분정도 벤치타임 해주시구요
밀대로 길다란 타원형으로 밀어주세요
준비해 놓으신 단팥을 원하는 양만큼 넉넉하게 깔아주세요
*반죽시 액체의 양이 적다고 느끼실 경우에는, 우유를 1큰술씩 첨가해보세요
2. 둥글게 말아서 끝을 꼭꼭 꼬집고, 매듭이 아랫부분으로 향하게 작업대에 놓으신 후,
끝부분만 남기고 가운데를 칼로 쭈욱 그어서 갈라주세요.
양 갈래를 꼬아주시면 됩니다
3. 단팥빵만을 원하시거나, 윗부분에만 소보로를 올리실 분들은 식빵틀에 성형하시면 되구요~
4. 바닥을 제외한 모든 면에 소보로를 올리실 분들은 베이킹팬에 놓으시고 달걀물을 묻히신 후,
미리 만들어 놓으신 소보로를 붙이시면 된답니다.
* 소보로 만드는 방법은 모든 재료를 한 볼에 넣으신 후, 손으로 조물딱 조물딱 ~~해주시면 되시와요~~
충~~~분히 예열된 400도F(210도C)오븐에서 약 15분정도 구워주시고 온도를 190~200도C로 낮추어서
약 10분정도 더 구워주시면 완성.
보시다시피 반죽의 양이 좀 많습니다.
이럴경우는 높은 온도에서 처음에 바싹 구워주고 온도를 낮추어 구우셔야지, 속안까지 골고루 익으며
소보로도 타지 않는다는..^^
롤의 형태로 만드실 경우, 200도C에서 약 20분정도 구워주시는 것이 좋을 듯 하네요.
@@각 가정마다 오븐의 온도는 무쟈게 버라이어티 허니, 각자의 오븐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너무...늠름하당...ㅎㅎ...
울 신랑 같아유..^^;;;
은은한 커피향 맡으며 잠시 음악을 들었더라지요.
내가 원하는 빵을... 내가 원하는 레시피로... 내가 원하는 방법으로...
감사한 일..
단순하게 들릴 수도 있으시겠지만...
너무나도 감사한 일...이랍니다..
식빵틀에 성형하실 경우, 옆으로의 퍼짐보다는 위로 부푸는 오븐스프링이 좀 더 우세할꺼예요
오븐스프링은...
구워지는 동안 오븐안에서 부풀어 오르는 것을 말하는 것이지요.
일단 반죽이 열을 받으면, 커지기 시작하는데 말이죠.
이렇게 위에 소보루와 같은 고명이 얹어지는 빵이 아닌, 그냥 발효빵을 구우실 경우,
겉 표면의 바삭함을 위해서 반죽을 넣고 약 2분안에 스프레이를 뿌리고 나서는,
될 수 있는 한, 15분동안은 오븐문을 열지 않는 것이 좋답니다.
그런데 그것이 또한~~~~
식빵의 경우 높이가 있기 때문에 각 오븐마다 상태에 따라 15분이 지날경우, 윗면에 조금 탄듯한 색감이
나올 수도 있다는 것이죠.
그러하니, 최소한 10분 정도는 기다려보시고 식빵 윗면의 상태를 확인하시는 것이 부풀어오르는 상태를
막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되는 바, 그 전에는 오븐문을 열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자꾸 구워보시다보면, 감이 오시리라 믿어유~~~~~
거의 다 식은 후, 공기차단 용기에 넣어서 보관해두었구요.
표면이 마른다거나 그런일은 없었습니다.
가끔
일반 발효빵을 만들때, 윗면이 딱딱해지는 경우가 생기지요..?
저또한, 처음에는 그런 경우가 당연히 있었죠.
그런데, 어느 한 가지의 특별한 원인은 모르겠어요.
반죽부터 시작해서, 각각 단계마다의 과정에서 생길 수 있다고 생각되는바,
먼저 반죽을 살펴보자면 충분히 치대셔야 합니다.
대~~~충~~
고거이 아니고~~^^;
확인하는 방법으로는 아마도 많이들 아실꺼예요
반죽을 집어보았을때, 끊어지는 느낌이 아닌 껌처럼 늘어나야 글루텐형성이 제대로 된 것이지요.
처음의 반죽상태가 올바르지 않으면, 구워져 나와도 완성된 빵이 아니랍니다.
또한 발효단계도 떠올라요.
특히 2차발효시, 누누히 말씀드리는 습도맞추기.
여러가지 발효 방법이 있겠지만, 습도를 맞추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반죽이 성형되어있는 베이킹팬을 커다란 비닐봉지에 넣어서 입구를 꼭 막아놓으시면
자연스레 알맞은 습도가 형성되거든요.
이 곳의 베이킹 책들을 보아도 그 방법을 가장많이 사용하고 있답니다.
물론 바게뜨같은 하드브레드의 경우는 스프레이를 뿌려주는데, 그것은 딱딱함을 위함이 아니라
크런치를 위한 방법이지요.
또 한가지,
2차발효는 과발효를 주의하셔야 해요.
식빵틀에 넣으셨을 경우, 80%는 넘지 않도록 하시고,
시간도 1차발효보다 줄어듭니다.
원하시는대로 성형하셨을 경우, 베이킹팬을 좌우로 흔들어보세요
찰랑거리는 느낌이 드실 정도로만 발효해 주시면 되요.
보통 따뜻한 곳에서 1시간은 넘지 않는답니다.
오븐에서 구워지는 온도또한 무시못하는터,
고거이..
나중에 말씀드릴께요...헥...
지금까지 적어드린 바는 엄니의 의견이니, 다만 참고해 주시기를 바라는 바입니당~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제대로 베이킹 교육을 받은것이 아니라
그동안의 여러 서적들을 통해서 빵을 구워내는 엄니이니, 아는 거은 이것밖에 없시유~~~~^^
가득가득 단팥을 채웠지용.
오홍홍홍~~~~~~~
엄니가 필링이 들어간 빵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빵이 바로 요 단팥빵.
그 다음이 크림치즈빵이라지용~~~~
한솥 팥을 삶아놓고 나머지는 냉동실에 넣어두었습니다.
담에 또 맨들어 먹어야 하지 않겠시유?? ^^
모카빵을 만들때는 소보루의 레시피보다 조금 덜 질게 하여, 밀대로 밀어 붙여요.
비스켓이라고들 하지요.
꽈배기의 모양새로 성형하지 않았다면 그 방법을 써 보았을터인데,
우람한 녀석의 포스를...
가릴 수는 없잖아유..^^;;
단팥의 수분과 소보로의 유지류 땜시 그랬을까요...?
퍽퍽하지도 않고 촉촉한 그리고 쫄깃함까지 더했던 통밀의 빵맛.
구수함과 고소함과 그리 달지않은 식감.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절정.
커피향.
신랑이 맛있다고하면.. 정말 맛있는거라고...말씀 드렸쥬...? 크~~
입이 짧아서(?) 저녁먹고나면 땡~!!
그런데 한덩어리를 먹더라구요.
담날 아침에도 이 녀석들로 식사를 하고 출근.
저요?
사진찍으면서 먹고...
밖에 일 보러다니면서 싸들고 나가 먹고...ㅋㅋㅋ~
간만에 커피향나는 소보루단팥빵.
기분...좋더이다....ㅎㅎㅎㅎㅎ~
소보루는 2차발효 들어가기 전 확실하게 붙여주시는 것이 좋아요
특히나, 작은 롤형태로 만드실 경우 더더욱 잘 붙여주셔야 한답니다.
2차발효 후에는, 위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베이킹팬을 양 옆으로 살포시 흔들어보실 경우, 반죽이 약간 찰랑찰랑거림을
느끼실 꺼예요
그런 상태에서 위의 소보로를 다시 붙이면, 반죽의 형태는 쉽게 무너질 수도 있다는...
그러하니,
붙이실때는 달걀물을 골고루 발라주시고, 확실히 얹혀 주시는 것이 좋을 듯 하다는 또 한번의 엄니생각.
이번 레시피에는 빵결이 뭐랄까요...
쫄깃한 질감이 우세였시요~
소보로또한 달지 않습니다.
커다란 녀석 하나 맨들어서 댕강댕강 잘라서 내도먹고, 옆집도 먹고, 앞집도 먹고~~
시간나시면 한번 구워보시길 바라며..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
이것이 아는 것이다
-공자-
될 수 있는 한, 제가 경험하고 알고 있는 것들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그런데 말이죠....
모르는 것이 더 많아요..거기서 거기라는 것지지요...
우짤까요...?^^;
더많은 공부를 해야겠시요...
헌데...
엄니방이 쪼께 바뀌었지유???
베타블로그인가...?
어제 엄니방에 들어왔는데 떡~~~하니 뜨잖아유.
요거이 뭐시여...? 싶은맘에 하나 둘 눌러서 얼추 꾸며보았는디
막상 내방에서...내가 헤맸다는..ㅋㅋㅋㅋㅋㅋ
포스팅을 하려는데 글쓰기가 원래 있던 위치에 없어서 헤매고...ㅋㅋㅋ
첨에는 방명록을 읽으려고 하는데, 고것또한 원래 위치에서 탈피했기로서니, 또 헤매고...ㅋㅋㅋㅋㅋ~
이제는 자리잡았슴당~~ㅎㅎ~
오늘하루도 힘차게~!!! 즐겁게~!!! 행복하게~!!! 시작하세요~~~~~~^^*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는 포스팅이랍니다.
손가락버튼 꾸욱 눌러주시면 감사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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