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회기가 꼭 읽어봐야할 글

<DIV> <A class=tx-link href="http://cafe.daum.net/posthoolis" target=_blank><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A_220EA8345123A87037C058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0EA8345123A87037" width=350 actualwidth="350" id="A_220EA8345123A87037C058"/></A>     <DIV id=id_534642446af085436539702 class="text_exposed_root text_exposed"> 　서울대에 한의학과 만들고, 의료기기 사용하면 한의학이 "발전" 하는가? 대체 "한의학" 이란 무엇인가? 한의학은 무엇(어떤 상태) 를 질병으로 간주하고, 그러한 상태의 해결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왜 한의사마다 사상체질 진단이 다 다른가? 최소한의 표준화가 될 수 없는 행위가 "학문" 인가?     　한의사도 의료기기 쓸 수 있다. 단, 자기들의 병리와 생리 이론에 입각한 기계를 만들어 쓰면 된다. 이미 진맥기 등이 나와 있다. <DIV class=text_exposed_show>   　의학이 영상의료기기 (CT, MRI, 초음파 등) 를 쓰는 이유는 근대의학의 병리이론이 장기나 조직의 "이상 (abnormality)" 에서 병의 원인을 찾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상" 해부학, 조직학이 있고, "이상" 을 보는 육안 및 현미경 병리학이 있다. 살아있는 몸의 내부에서 그 "이상" 을 찾아야 하기 때문에 이러한 영상진단기기를 쓰는 것이다.   　그러나 한의학의 병리관이 "정상 - 이상" 이분법에 근거하는가? 내가 아는 견지에서 한의학은 전체 심신의 조화가 깨져 어떤 증상이 발현한 것을 질병으로 바라본다. 사람마다 조화의 상태가 제각기기 때문에 굳이 정상 - 이상을 논할 이유가 없다. 한의학에서 해부학이 발달하지 않은, 아예 발달할 필요가 없었던 이유다.   　"정상 - 이상" 의 판정이 더 올바른 질병의 진단방법이라면 (몇몇 한계에도 불구하고 근대의학은 당연히 그렇게 믿고 있다) 한의학은 존립할 필요가 없다. 그러니 굳이 현대 영상의료기기를 가져다 쓰겠다는 발상은 한의학을 그 토대부터 무너뜨리는 짓이다. </DIV></DIV>       이상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의사학, 의료윤리학 박사학위를 받은 모 교수님의 글임. 수도회기가 툭하면 의사학 운운하면서 시비걸길래. ㅋㅋㅋ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