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여성시대 여성이 성공한다
(페북 및 남초 불펌시 뭘해도 대대손손 말아먹음 타커뮤에선 출처 여시인거 꼭 밝혀주세요)

보통 싸이월드 시절이라고 하면

이런 축전이나


또 이런 걸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지만
사실 그때 가장 많이 떠돌았던 싸이 꾸미기 필수템은
"영화 명장면 캡처"였음
반드시 사랑에 관한 내용만 있었던 것도 아니었고,
다양한 장르와 대사 캡처로 자기 감정을 많이 표현했었음
당연히 요즘 시대로는 '오글거린다' 소리가 나오겠지만
적어도 그때는 감성적으로 중2병스러웠닥오요..ㅠㅠ
덕분에 좋은 캡처 있으면 제목 물어보고 직접 감상하는 사람도 많았던..
그래서 당시 싸이클럽 가입해보면 열에 다섯은 자기소개 취미란에 영화보기 적어놓음ㅋㅋㅋ
(그때는 지금의 커뮤니티/유튜브처럼 영화 싹 캡처해서 설명해주고 그런게 드물었음)

이런 사랑에 관련된 짤들이 가장 인기 많았지만
밑에 내려보면 알 수 있듯 삶, 우정, 가족, 자아에 대한 대사 캡처들도 무척 많았고
저런 걸 싸이에 올려도 아무도 오글거린다 생각 안했음ㅠ
그냥 쟤가 저런 상태구나, 저걸 보고 감명받았구나 하며 그 사람의 감성으로 이해하고 넘어갔지..
나여시가 sns를 안해서 요즘도 저렇게 하는진 모르겠지만 잘 안하는것 같길래..
지금은 이런 영화 캡처들이 짤막한 트위터 밈들로 다 대처됐다고 생각해
변화는 당연한거지만 때때로 너무 아쉽고 그리워
짧은 대사와 장면으로 감명을 받고, 그 영화를 직접 보고, 내 감성을 영화의 한장면으로 표현하던 때가ㅠ






















첫댓글 이거 무슨 영화야?!
맞아 진짜 좋아 나 ㅠㅠ
알지알지...저 당시에 영화도 많이 보고 감상문도 길게 적어놓고 그랬는데 지금 그러면 오글거린다 감성충이다 뭐 그런말 나올듯 ㅋㅋ저때만의 감성이 그리워
아 저런 영화 짤 진짜 많이 저장했고 좋아했는데ㅜㅠ
영화명장면이 갑이짘ㅋㅋㅋㅋㅋㅋㅋㅋ난 지금도 저장하는데 ㅠㅠ
아 난 저런거 너무 좋았음 지금도 좋아하고...
저런거진짜좋아했어
난 아직도 저런거 모으고 올리는데.. 넘 좋다구요
ㅜㅜㅜㅜ아끼다가 못쓰고 똥된 스킨많아.. 나도 저런감성 폴더 따로팠었어 아직두 좋아ㅜㅜ
나도 폴더 따로 만들어놓고 자주 보면서 좋아했는데 ㅠㅠ 남의 홈피 가서 그 사람 감성 느끼는 것도 엄청 좋았어.. 지금 읽어내리면서도 좋다
오마저 폴더하나 따로 파서 삶=계란 이런거해죠야댐
진짜...다시 써이시절 되돌아가고픔
저런거 좋다하면 으 오글거려 뭐야~ 이런반응들 대다수인ㄱ ㅓ 자증나~~~
난 이런거 아직도 좋아해ㅠㅠㅠ
와..델마와루이스....ㅠㅠ.... 그립다 싸이월드시절....진짜로
블로그에 아직도 올림 ㅋㅋㅋ
저 갬성 안돌아오냐고요
요즘 이런거 인스타에서 다시 올라오던데ㅜㅜ
비치볼짤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