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파카칩
주머니쥐는 포썸, 어포썸으로 불리며
미국과 멕시코 캐나다 등 아메리카 대륙에
많이 서식하는 동물이야
너구리나 고양이 정도 크기의 유대류고
수명은 야생의 경우 2년을 넘기기 힘들고
천적이 없는 지역이거나
집에서 자라는 경우는 4~5년 가량이야
주머니쥐는 우리나라 서식종은 아니기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선입견이 없을 수도 있지만!
북미 중남미 사람들은 아주 오래 전 부터
주머니쥐를 보면 기겁을 하며 쫓아내고
더럽고 사나운 동물, 혐오스러운 동물이라고 생각해
주머니 쥐는 서식지를 직접 만들기 보다는
창고나 정원 구석, 차고 등에 들어가 생활을 하며
정원을 파헤치거나 하는 피해를 끼치기 때문에
실제로 유해동물로 지정 돼 사냥이 가능한 동물이야
하지만!
주머니쥐는 질병을 옮기지도, 더럽지도 않고
유순하며 아주아주 겁이 많은 동물이야
전문가들은 주머니쥐는 끊임 없이 몸단장을 하기 때문에
개체에 따라 몸에 진드기 하나 조차 없을 정도로
아주 깨끗한 동물이며
오히려 해충을 잡아 먹기 때문에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유해동물이 아니라고 해
심지어 체온이 낮기 때문에
광견병 같은 인수공통병을 가지고 있지도 않아
많은 사람들이
아닌데? 주머니쥐 냄새도 지독하고
이빨 드러내며 화내는 모습도 많이 봤어!
라고 할 수도 있어
하지만 이건 모두 주머니쥐의 습성일뿐!!
주머니쥐는 잡식성 동물이고
개구리, 곤충, 물고기, 과일, 동물의 사료까지
먹을 수 있는 건 다 먹고
도시에서 쓰레기통을 뒤지는 경우가 많아
특히 상한 과일이나 음식을 좋아기 때문에
첫번째로 더럽다는 인식이 생겼고
두번째로는
주머니쥐는 천적이 나타나거나 위급상황이 닥치면
'죽은 척'을 해ㅋㅋㅋㅋㅋ완벽한 죽은 척을 위해서
심장 박동을 늦추고 스컹크 처럼 썩은 냄새를
순간적으로 만들어내기 때문에
사람들에겐 더럽다는 인식이 박혀 버린거지...
(죽은 척 하기가 플레잉 포섬으로 쓰일 정도!)
심지어 주머니쥐들은 도로를 건너다가 차가 다가와도
다른 동물들 처럼 재빨리 피하기 보다는
죽은 척을 하기 때문에
로드킬로 아주아주 많이 희생되는 동물이야ㅠㅠ....
주머니쥐가 이를 드러내며 위협하고 화를 내는 것도
글 초입에도 설명 했듯이
주머니쥐는 설치류가 아닌 유대류야
즉 캥거루처럼 주머니가 있다는 말이지!
하지만 많은 개체가 주머니는 퇴화 되었어(띠용...?)
그래서 새끼들은 쌀알~작은 콩알 정도의 크기로 태어나
어미 유두에 붙어 있다가
조금 더 크면
이렇게 어미의 등에 달려서 생활을 해!
주머니쥐는 위의 사진 처럼 아이가 있는 경우
더 이를 드러내며 적대심을 내비쳐
콩알 크기로 태어나 유두에 붙어 있는 경우
새끼가 있는지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아무짓도 안했는데 위협을 한다 사납다 라고
생각을 할 수도 있어
그리고 주머니쥐들의 이빨은 무려 50개나 있고,
큰 입을 벌리고 날카로운 이빨을 보이면서
쉬익쉬익! 거리는 소리를 낸다면
아주 사납고 위험한 동물이라 생각할거야
하지만!
이건 모두 블러핑 즉 허세 가득한 방어 행동일 뿐...
대다수의 주머니쥐는 직접적인 공격을 하진 않아
또 주머니쥐의 치악력은... 아주 약해서
물린다고 해서 크게 다치지도 않을 뿐더러
겁이 많기 때문에 크게 벌린 입에 손가락을 넣어도
못 무는 경우가 많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
https://youtu.be/USg_QsCfNmk
+관련영상
얘가 이렇게 겁이 많습니다.......
덩치가 비슷한 고양이 스컹크 라쿤 등과 싸우게 되면
그야말로 털리는 수준으로 당하기 때문에
사람들 인식처럼 위험한 동물이 전혀 아니란 거지
하지만 약한 것과는 별개로
아주 뻔뻔한 성격으로 정원에 둔 사료그릇에
당당하게 접근해 사료를 뺏어 먹고
한번 먹이를 챙겨주면 터를 잡고 생활을 해ㅋㅋㅋㅋㅋ
동물 보호단체에서는 이런 주머니쥐에 대한
선입견과 오해를 풀기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최근엔 주머니쥐를 키우거나 구조하고
돌보는 사람들도 꽤 늘어났다고 하더라고!
한 에피소드를 소개 하자면
온 몸에 털이 없는 작은 주머니쥐가 구조 됐었어
생후 3개월 남짓한 이 작은 주머니쥐는
선천적인 탈모로 태어났고
야생에서 체온을 지켜줄 털도 없고 너무 어려서
방생을 할 경우 생존하기란 불가능에 가까웠어
보호소 직원들은 털이 하나도 없는 분홍빛 피부를 보고
피치 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고
페이스북에 피치의 사진과 함께 사연을 공유 했어
주머니쥐에 대한 나쁜 선입견 때문에 큰 기대 없이
글을 올렸지만
며칠 뒤 이 아이를 위한 스웨터와 기부물품이
하나 둘 도착하기 시작했어
심지어 어떤 사람은 아이의 신체 치수를 알려달라고 해서
맞춤 옷을 보내줬다고 해ㅋㅋㅋ
그동안 주머니쥐의 누명을 벗기기 위한
수많은 노력들이 빛을 발한 순간인 거지!
피치는 불과 몇달 만에 구조당시 보다 체중이 2배나 늘었고,
야생으로 방생하기 보다는
직원들과 함께 학교를 돌아다니며 주머니쥐가 해로운 동물이 아니라는 홍보대사로 활동을 하고 있어!
그럼 반려 or 야생동물 보호소, 재활원에서 생활하는
주머니쥐들의 사진을 올리며 마무리할게!
다들 너무 귀엽지!!!!!ㅠㅠㅠㅠㅠㅠㅠ
모든 동물들의 어린시절은 귀엽지만
아기 주머니쥐는....
치명적일 정도로 귀엽습니다ㅠ
증말 존귀.....
이 글로 주머니쥐에 대한 오해가 풀렸기 바라며~~~
문제시 알려주세요.....
첫댓글 계속보니까 제법 귀엽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개체나 성별에 따라 다른데 수컷의 경우 최대 6.5키로 까지 크기도 한대!ㅋㅋㅋ
죽은척하지 말고 도망가 쨔샤ㅠ
귀여워 ㅠㅠㅠ
헐 기여어
와 영상보니까, 입안에 손을 넣어줘도 못무네
귀여워ㅠㅠ 근데 수명 너무짧다ㅠㅠㅠㅠㅠ
ㅠㅠ 진짜 귀엽다 로드킬로 많이 죽는다니 넘 맘아프네..ㅠㅠ
귀여워ㅠㅠ 로드킬 당하는거 맴찢이다
아가들아 행복해
주머니쥐는 우리 칭구다!!
ㅠㅠ 로드킬 ㅜㅜ.....
사실 날쌘 동물들도 피하기 쉽지 않지 ㅜㅜ
나 쥐 엄청 무서워하는데 옷 입고 있는 사진보니까 귀엽다 쥐인데 쥐같지가 않아
헐...오해해서 미안하구나 주머니쥐야..귀엽다..
포썸 더럽고 사납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라니 미안하네 ㅠㅠ 크기가 설치류중에 크고 이빨많고 꼬리가 길어서 더 인식이 안 좋은 것 같아. 설치류 악갠데 포썸은 생긴것만 봤을 때는 귀엽기보단 좀 무섭게 생기기도 했고 크기가 커서 혹여나 마주치면 피해야지 생각했는데 광견병도 없고 깨끗한 편이면 안겁내도 되겠다! 좋은 정보 고마워 여샤 포썸 주머니쥐인 것도 완전 흥미돋이다
여샤 시비는 아니지만,,! 글쓴 여시가 글에 얘 설치류 아니고 유대류라고 써놨어..! (소근)
앗 ㅋㅋㅋ 읽어놓고 또 착각했네..! 고마워여샤
어쌈파쌈~~
4년밖에 못살다니... 키우기힘들겠다 넘빨리헤어져...
왕크왕귀~~
와 너무 귀엽지만 존나크다...!
아 너무 따듯한 글이다
실제로 암것도 모를때 봤는데 밤에 눈이 빨갛고 가만히 서서 고개 돌리면서 날 쳐다보는거야...! 무서워서 후다닥 가다가 뒤돌아봤는데 날 계속 쳐다보길래 넘 무서웠는데 저 친구도 내가 무서워서 얼었었나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