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당시 북괴의 야간전술에 아군은 고전을 면치못했고
특히나 소련군편제를 모방한 적의 저격조운용에 소위급은 총알받이로 불릴만큼
전투장에서 제일 중요한 초급간부들의 희생이 컸습니다.
전후에도 북괴는 (개인적으로 전 북괴로 표현하지요)야간전술능력배양에
힘을기울였고 저격조(전문저격소총을 운용하는 개념임.개인화기로 총잘쏘는 병사아닌)
가 중대별로 배치되있는걸로 압니다.게다가 RPG-7(일명 7호발사관)의 경우
보병중대당 9문이 편제되어 보병중대의 대전차저지능력과 화력보강을 톡톡히
해주고 있지요.
참고로 제가 군대시절에 본 국방일보에선 2001년에 강원도 홍천에생긴
"과학화 훈련장"에서 북괴 귀순용사출신의 간부들로 이뤄진 대대급병력이
있는데(북한식복장.편제.화기.훈련하는 특수교육임무부대.병은 차출임)
전방배치국군 18개대대 54개중대가 2박3일씩입소 중대급 모의전투를
벌였으나 (마일즈장비와 컴퓨터의 평방미터 낙탄까지 고려 계산하는매우 리얼한 모의전투)
결과는... 적 전술로 행동하는 대항군 중대를 이긴 아군중대는 제로 였습니다.
제가 제대하던 시점까지요..--
그 참가자들 수기에서 공통점이 대항군의 조준사격과 우회기동능력.야간전투능력이
탁월했고 심지어는 4~5명의 대항군이 "와~"하고 쳐들어오는데도 일개소대가
갈팡질팡했다는 이야기도 있었죠.--
심각한 문제이지만.일단..제일 걱정되는게 여기서도 "야간전"과 저격조입니다.
각보병중대별로 배치할 저격전문부사관을 양성하여 중대장직속혹은 명령하
독립체계로 움직일 2인1조 저격조를 양성 배치해야한다고 봅니다.
일종의 북한중대장의 "직일화력수"처럼 중대장의 통제하에
유연하게 대처해줄 중대본부의 구심점이자 중대의 비장의 카드처럼요.
그리고 각각전병력에게 양각대를 필히 불출해야 한다고 봅니다.
솔직히 영점만 제대로 잡힌 개인화기이면 웬만해서 조준사격은 다 맞습니다.
여기 양각대를 사용하면 떨림을 방지하여 명중률은 매우 올라가며
더군다나 고지전이나 시가전에서 매복시나 아군사격권내 진입하는 적에대해
유용히 조준사격을 하는데 이용할수 있습니다.
연발사격시에도 유용하구요.
그리고 양각대는 길이조절이 체계적으로 가능한 형태의 것이여야 겠죠.
단일사이즈는 그에맞게 몸을 노출해야하니 피탄확률이 커지니까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RPG-7..이거 값도 싸고 운용도 쉽고 러시아에서
대량으로 사다가 중대에 배치하면 좋을듯 싶습니다.
중대화력도 올려주고 북한의 구형전차 상대하는데 비싼 판저파우스트보단
이게 낫고 북한애들 전시에 이거 뭉텡이로 쏠텐데..(9명이 일렬로 동시사격하면
거의 로켓포 수준이죠..--)
우리도 맞불놓는거죠.^^
값도싸고 이거 중대당 우리도 한 10정배치해서 자대교육후 보직을 주는거죠.
(뭐 어차피 우리나라군인 일인당 3개의 보직은 기본적으로 하니까 문제없죠)
진정한 의미의 전력강화는 이런데 있지안나 봅니다.
돈도 적게들고 효과는 비용대비 쵝오~!!@@
여러분들은 혹시 다른 대안 있으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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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도 중대별 저격조를 양성하고 RPG를 도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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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재블린 추천-_-
비교적 덜 알려지긴 했습니다만 RPG시리즈에는 미군의 LAW와 같은 1회용 로켓포도 있습니다. 기본형인 RPG-7은 발사기 무게만 7kg인데다 탄도 너무 무거워(무게가 탄종에 따라 2.5~4.5kg정도입니다) 3발밖에 휴대 못하기 때문에 가지고 다니기 편하다거나, 소총을 같이 휴대할 수는 없지요.
반면 월남전때 노획된 미군의 LAW들은 전체 무게가 3kg도 안될 정도로 소형경량인지라 소총수들도 3발까지는 들고 다닐 수 있습니다. 그러니 LAW를 카피한 RPG시리즈를 만들어낸 거죠.
현재 국군도 팬저파우스트3를 사용합니다. 대전차 위력은 7호발사관이 따라올 수 없지만... 그래도 다용도성과 휴대성에 있어서는(무게가 10kg가까이 나가니;;) 불리한 면이 없지 않죠.
저도 예비군 훈련 가서 만져봤다는... 전체 무게가 13.2kg이던가? 저처럼 연약한 사람은 들지도 못하겠더라구요. ^^;;
RPG는 이미 대전차로켓이라기보단, 사실상 개인휴대 포병장비지요... 그것도 다용도로.......
제가 기계화부대 출신이라 판저파우스트쓰는건 익히 알고있습니다만.북한상대로 쓰기엔 좀아깝죠. 물론 천마호나 복합장갑을 착용한 신형북한전차들에겐 필요하지만요.
그리고 알피지가 매우무겁군요..ㅠㅠ 그러나 2인1조운용이나 기계화부대에선 운용이 쉬울듯하군요. 아니면 예비군 화력보강용으로라도..듣자하니 노태우 시절 북방외교 30억불차관의 현물상환으로 메티스엠도 들어오는데요..
아직도 알피지가 전세계분쟁지역에서 잘나가는건 그만큼 무거워도 다용도에 실적이 좋아서이지요. 흠..근데 매우 무겁네요..ㅠㅠ그래도 요거 참 아쉬운 아이템인데..쩝~ㅋㅋ
글고 M-72(66미리로우)요거.다좋은데 문제는 정확도가 매우떨어지고 알피지보다 화력이 약하다는데있죠. 그리고 중대당보유량도 북괴보다 떨어지구요.더군다나 전차격파는 꿈도 못꾸죠.휴대성은 참좋치만요. 일회용인것도 특기사항^^
암튼 알피지 9기가 동시사격하는 모습 생각하면..전율이..ㅠㅠ K-4 1정이 보병중대에 배치되면 화력이 한개중대가 더있어주는 효과라던데..알피지9문이면...무시무시하죠..ㅠㅠ
RPG-18과 22가 일회용이던가요?
그런 걸로 압니다.
LAW는 점점 판저파우스트로 교체되는 느낌이 적지않고... 아마 한국군은 '유사시' 북한군에게 사용될 수도 있기 때문에 들이지 않을겁니다 뭐-_-
참고로 미 해병대도 66밀리로 회귀했습니다.(물론 업글) 팬저3가 66밀리보다 위력이 강한 건 사실이지만 가격, 무게, 그리고 다용도성이라는 측면에서 당분간 66밀리가 사라지는 건 기대하기 어려울 거 같습니다.
홍천 과학화 훈련장에는 귀순용사 출신으로 구성된 부대는 없습니다. 전문대항군 대대는 아군 장교 및 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물론 적전술에 의거 운용되기는 하지만 귀순용사 출신 부대라는 것은 오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