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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문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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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창작♡♡교실 노 각 나 무
덕유 추천 0 조회 35 22.12.17 09:2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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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12.17 09:42

    첫댓글 아침 햇살에 잠이 깬 노각나무꽃을 바라보니 꼭 그녀의 슬픔을 담아 피어난 듯 흰 꽃잎은 소복한 여인의 감추어진 속살만큼이나 곱고, 노란 꽃술은 못다한 사랑인 양 애달프게만 보였다. 나는 노각나무 줄기를 어루만지며, 아주머니의 슬픈 마음을 보는 것만 같아 공연히 가슴이 찡하게 밀려왔다.
      여인의 슬픔을 담아 피었는지 소백산에서 노각나무가 분홍빛 꽃으로 피는 변종도 발견하게 되었다. 서둘러 길을 떠나가는 우리들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서 있는 아주머니의 쓸쓸한 모습은 거리가 점점 멀어져 가면서 한 그루의 노각나무로 변하여 가고 있다.

  • 22.12.17 09:46

    아침 햇살에 잠이 깬 노각나무꽃을 바라보니 꼭 그녀의 슬픔을 담아 피어난 듯 흰 꽃잎은 소복한 여인의 감추어진 속살만큼이나 곱고, 노란 꽃술은 못다한 사랑인 양 애달프게만 보였다. 나는 노각나무 줄기를 어루만지며, 아주머니의 슬픈 마음을 보는 것만 같아 공연히 가슴이 찡하게 밀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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