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4일 창원불교계는 창원시청에서 '제28회 자비나눔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
무술년 설날을 맞아 창원시 불교계가 소외이웃에 대한 자비나눔을 펼쳤다.
매년 시행하는 소외이웃에 대한 자비나눔 행사가 4일 창원시청 강당에서 개최됐다.
창원시불교연합회(회장 도홍스님)가 주최하고 (사)금강자비회(이사장 원문스님)가 주관하는
'제28회 이웃사랑 자비나눔 한마당'이 지난 4일 창원시청 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자비나눔 한마당 행사에는 창원시불교연합회장 도홍스님과 상임고문 원행스님, 안상수 창원시장,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노회찬 국회의원 등 300여 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했다.
밀양화재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의 묵념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성금과 물품전달,
2부 신년인사회와 위안연으로 진행됐다.
전달식에서는 한부모가정 30가구에 1800만원, 모범청소년 장학금 25명에 1500만원,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 18명에 900만원, 홀몸 어르신 20명에 400만원, 장애인협회에 200만원 등
성금 4800만원과 후원물품 등 총 5000여 만원이 전달됐다.
창원시불교연합회장 도홍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서로서로 나눔으로 좋은 맺음이 되며,
이웃과의 관계를 통해 우리의 존재와 영역이 확대되어, 함께 불국정토를 구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수 창원시장도 “이웃사랑을 꾸준히 실천하는 불교계에 깊이 감사드리며,
창원시도 소외되고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금년 행사에는 각 사찰 찬불단으로 이뤄진 연합합창단의 음성공양과, 불곡사 다도반의 차공양,
색소폰 연주가 신유식의 축가가 자리를 함께했다.
창원시불교연합회와 (사)금강자비회는 지난 1991년도부터 매년 설을 앞두고 소외이웃에 대한
자비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그간 전달된 성금과 성품은 총8억700여 만원에 달한다.
창원불교계의 '제28회 이웃사랑 자비나눔 한마당' 행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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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학 경남지사장 gyonam108@ibulgy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