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첫버스로 휴가산행을 간다.
휴가철인데도 조금 밀리는데도 잘 빠져나가는 기사덕에 예정대로 07:45분 백담사입구도착 8시에 백담사행 2300량버스타니 08:15분에 내려준다.
바삐 영시암지나 오세암거쳐 마등령삼거리로 올라가 막걸리에 간식 들이키고 가다가 좀 체하기도 하고 더위에 맥빠져 빌빌대며 오름길 오르고 내려 큰봉 3개 넘으면 신선봉이다.
무너미에서 설악동 천불동으로 내려서 알탕하고 빠져 나오니 10시간 남짓 예상보다 30~1시간이 더 걸렸지만, 속초로 가서 포장마차에서 오징어회 맛보고 올라오면 딱 하루 코스다.
개쉬땅나무
물레나물
백담계곡에서 누군가의 소원을 빌어봐~
백담산장도 이젠 안내소로 바뀌고~
길골~
영시암의 샘터에서 물한잔하고 오늘은 찐감자를 주니 그넘을 한개 먹고 쉬어간다...
오세암에 몇년만에 올라온다.
조망터라는 망경대는 매일 지나만 가고~ 한번도 안올라봤네 ㅠ
그림이 되나?
여로~ 붉은꽃...
꽃며느리밥풀
땀빼고 마등령삼거리에 올라 막걸리에 간식먹으니 다람쥐가 달려온다...
마등령 내림길의 세존봉
간간이 보이는 솔나리...꽃 크기가 좀 작다 ㅠ
나한봉에서 조망
분취의 꽃봉오리
너무 자주 다니나?
자주와도 골골이 부는 바람덕에 땀을 식혀주니 좋다...
등대시호
금마타리의 결실
솔체꽃
1275봉은 왕관봉쪽에서 봐야 진짜 모습이 보이는데~
범봉과 왕관봉..희야봉 능선
울산바위도 흐리게~
울산바위
지나온 1275
화채능선은 밋밋하게~
산오이풀
귀청과 용아능선
신선봉오르면 다와가는데~
대청쪽에 전에 안보이던 사태흔적이 더 보인다.
되돌아보고~
내설악의 위용
신선봉에서 본 항상 같은 사진같다 ㅠ
가야동계곡과 용아능
이넘의 시간통과 기준땜에 맘대로 못다닌다는 ㅠ 3시간이내에 지날 공룡이 4시간 가까이 걸려 통과했다. ㅠ
천불동으로~
천당폭
양폭 상단
불났던 양폭대피소도 복구되어 국공이 든든히(?) 지키고 있다. ㅠ
비선대에도 통과기준 시간제로 ~ ㅠ
황철봉과 저항령을 보며~
비선대 아래 요기서 알탕하고 ....갈수록 저질화되는 체력 ㅠ
속초 동명항
예상보다 1시간이나 더 걸려 하산해 오징어 3마리에 만량이니 가져간 독주에 한잔 들이키고 돌아온다.
첫댓글 요상한 시간제를 만들어 놓았구만...그런다고 갈사람이 안가나? 렌즈 청소 좀 하세요. 휴가셨구만.
청소할라믄 전문가에 맞겨야~ㅠ 걍 쓰믄 됨돠...휴가라구 달랑 3일 ㅠ
잘 계시네요^^*^^;~~오랬만에 설악의 여러 곳을 잘 보고 있습니다.올 해엔 어쩌다보니 한 번도 못가봤습니다.이번 주말에 높은산이 가는 곳을 같이 가려다가 ,선약이 있어서요~~~다음에나 같이 가보겠습니다.
서울시민들은 좋겠어요
서락이 하루코스로
하산후 한잔할수있는 여유로움 까징 누릴수있으니..
늙으막에 밥얻어 잡수실려면 휴가땐
가정에 헌신하세요 ㅎㅎ
선배님 글을 보니 제가 더 바쁩니다.
아!
근데 절망 당일로 공룡하고 오징어까지 먹고 온다는 말씀입니까.
따라서 하라는 말씀이신지요.
언제봐도 서락은 좋습니다.
더운데 살살 댕기세요..ㅎ
좋은 풍광과 야생화 즐감하고 갑니다.
부럽습니다.. 몸 아끼시구요.. 즐산하세요~
이분은 나랑 비슷한 닉이라 첨엔 내가 썼나 착각했네유 ㅠ
@캐이 네.. 죄송합니다.. 저도 한때 날리던 때가 있었는데.. 나이 무시하고 무박, 축구, 테니스 등 날뛰다가 다쳐서 지금은 테니스만 조금 합니다.. 그래서 먼산 보며 한숨 짓고 있지요... ㅎㅎㅎ ... 어이그... 내 신세야....
J3에도 "케이"라는 분이 있던데요...
천불동계곡까지 잘 봤습니다.아
언제봐도 멋진 설악, 백담사에서 공룡거쳐 설악동까지 10시간에, 아직도 청춘인 캐이님,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