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경천도(讀經薦度)
독경천도는 이름 그대로
영가에게
공덕이 되는 경전을 읽어주면서
행하는 천도법(薦度法)이다.
이렇게 공덕을 심어주는 경전들을
불가에서는 공덕경(功德經)이라고 하는데,
현재 널리 읽혀지고 있는 공덕경으로는
금강경, 아미타경, 지장경,
관음경,약사경, 법화경 등이 있다.
이들 공덕경(功德經) 중
어떤 경전을 택하여 읽어도 효과는 같으므로,
형편에 맞게 하나를
택하여 꾸준히 읽어주면 된다.
이제 구체적인 요령을 말하기 전에,
서울 신당동에 살았던 자명성 보살의
독경천도 영험담부터 함께 음미해 보도록하자.
자명성 보살이
불교와 처음 인연을 맺은 것은
50대 초반에 3년 동안
신장병으로 고생을 하고 있을 때였다.
그때 사돈의 권유로 관세음보살을 염하다가,
꿈에 흰옷을 입은 할머니로부터
10여 차례 약물을 받아 마시고
완쾌됨으로써 불교를 깊이 믿게 된 것이다.
이 자명성 보살이
2남 2녀의 막내딸을 시집 보낼 즈음,
신랑집에서 예단을 보내왔다.
그런데 그날 밤 꿈에
예단 한복판에 예물로
보내오지도 않은
족두리가 선명하게 보이면서,
꿈속인데도
---'무엇인가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곧 사돈댁의 원귀가
예단에 묻혀 온 것이라 느꼈던 것이다.
왜냐하면 사돈댁이
손을 대는 사업마다 모두 실패를 하고,
가족들도 이상하리만치 어려운
사정에 빠져드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었다.
보살은 꿈에서 깨어나자
곧바로 지장경을 독송하고 기원하였다.
"예단에 싸여 온
영가가 사돈댁과 인연이 있는
영가이든 또 다른 영가이든,
부처님과 지장보살의
공덕을 입어 밝은 길로 나아가지이다."
"예단에 싸여 온 영가들과
사돈댁 집안의 영가들이 극락에 왕생하여지이다."
이러한 축원을 하며 보살은 며칠동안
지장경을 하루에 한 편씩 정성껏 읽어주었다.
그러자 꿈에 옷을 단정히 입은 여자가
기쁨에 넘치는 표정을 지으며 나타나
공손히 절을 하고 물러갔다.
그런데도
예단에 싸인 족두리는
여전히 보였으므로 계속
지장경을 독송하고 축원하였다.
20일이 지나자
꿈에 족두리를 쓴 단정한 젊은 여인이 나타나
정중한 자세로 정성을 다해 절을 하고 사라졌다.
자명성 보살은 사돈댁 영가를 위해
백 일을 기도해 주겠다는 마음으로 계속하였고,
백 일이 다 되었을무렵
노란 저고리에 남색 치마를 입은 여인이
손에 흰 수건을 들고 나타나
절을 하고는 물러나는 것이었다.
그 꿈을 꾸고 나서,
사돈댁에 원한이 있는
영가들이 구원을 받을 인연을 찾아왔다가
지장보살의 가피를 입어
모두 천도되었음을 보살은 직감하였다.
그 뒤 자명성 보살
사돈 집안의 우환은 저절로 사라졌고,
사업도 잘 풀려 예전처럼 편안한 삶을 누리게 되었다.
이 이야기에서처럼 공덕경을 읽어주는
독경천도의 영험은 생각이상으로 크다.
만약 공덕경을
통하여 영가를 천도하겠다는 생각이 있으면
하나의 경을 택하여 하루에 한 편씩 백 일동안
읽어주기 바란다.
아울러 다음의 몇 가지 사항은 꼭 지키는 것이 좋다.
㉮ 천도의 기도를 할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영가를 위한 축원(祝願)이다.
축원은 경을 읽기 전과
경을 다 읽은 다음 세 번씩 하여야한다.
" 이 경을 읽는 공덕을 ㅇㅇㅇ영가에게 바칩니다.
영가시여,
불보살님의 가피를 입고
괴로움의 나락에서 벗어나 좋은 나라로 가소서."
" 이 경을 읽은 공덕을 ㅇㅇㅇ영가에게 회향합니다.
이 공덕으로 ㅇㅇㅇ영가가 좋은 나라로 나아가지이다."
이상의 예와 같이 적당한 축원문을 만들어
꼭 3번씩 축원(祝願)해주기 바란다.
㉯ 영가천도를 위해
백 일등의 기한을 정하고 경을 읽기 시작하였으면,
아무리 바쁘더라도 빠뜨리는 날이 있어서는 안된다.
정녕 바빠서 못 읽을 경우라도
조금 읽다가 그 다음날 이어서 읽을지언정,
바쁘다는 핑계를 대고 책장을 한 장도
넘기지 않은 채 그냥 넘어가는 날이 있어서는 안된다.
㉰ 한문 해독능력이 뛰어난 이라면
공덕경을 읽을 때 한문 원문으로 읽는 것도 좋지만,
한문 해독능력이 충분하지 못한 이는 뜻을
한글로 풀어 번역해놓은 것을 읽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읽는 사람이
그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면
영가도 알아듣지 못하기 때문이다.
영가는
마음과 마음으로 통하는 존재이므로
'나'의 이해가 꼭 선행되어야한다.
그리고, 그 경전을
영가에게 들려준다는 자세로 정성껏 읽어야한다.
그냥 한 편을 '읽기만 하면 된다'는 자세로
집중을 하지않고 읽게되면 영가가 이해를 하지 못한다.
꼭 스스로 뜻을 새기고 이해를 하면서 읽어주기 바란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관세음보살
🙏🙏🙏🌸🌸🌸⚘⚘⚘
감사합니다. 나무지장보살_()_
나무아미타불관세음보살_()_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