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7. 13. 목요일.
비가 내린다. 장맛비가 주룩주룩 내린다.
나는 아파트 안에서 '창살 없는 징역살이'를 한다.
올 데도 갈 데도 별로 없기에 오늘도 시간을 보내려고 인터넷 사이버 세계인 컴퓨터를 켜서 인터넷 뉴스나 본다.
내 삶에 하등의 가치가 없는 것들이다.
인터넷 뉴스에는 대머리가 홀라당 까진 중늙은이 사진이 떴다.
북한에서는 '인간쓰레기'라고 치부하는데도 서울 강남구 '갑'지역구에서 국회의원으로 뽑은 '태영호'이다. 이 사람이 '주체사상' 운운한다는 뉴스가 떴다.
세상 오래 살고 볼 일이다.
어떻게 이북사람이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어서 활동하기 시작했기에...
제21대 국회의 전체 활동상이 벌써부터 고개를 갸우뚱하게 한다.
이 자는 지난 6월에 북한 지도자인 '김정은가 죽었다'는 듯한 확신으로 공표했다.
이게 사실이었을까?
'99% 죽었다'는 김정은이가 나중에 뉴스에 등장했으니, 이 자의 말은 웃기는 코메디 수준으로 전락했으니 앞으로는 '콩으로 메주를 쓴다'라고 말해도 신뢰성이 별로 없을 게다.
나는 '주체사상'이 무슨 말인지를 모르겠다.
인터넷 어학사전으로 그 뜻풀이부터 먼저 확인하기 시작한다.
주체(主體) : 어떤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그 일을 주도해 나가는 세력
'주체'와 반대되는 말은 '객체'
객체(客體) : 주체로부터 독립되어 있는 인간의 인식과 실천의 대상
'주체'가 있으면 이와 반대되는 '객체'도 있다.
더 나아가 '主體思想'과 '客體思想'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궁금하다.
이북에서는 '주체사상'이란 용어를 많이 쓴 시대가 있었다고 한다.
반대로 '객체사상'은 무엇일까?
지금은 2020년이다.
어디서 이런 것들이 나타나서... 헷갈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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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은 내용은 시시해서.. 이쯤에서 집어치운다.
인터넷 뉴스를 계속 검색하니 '사춘기'라는 단어가 눈에 뜨인다.
'인터넷 어학사전'으로 '사춘기'를 검색하니 아래처럼 뜻풀이가 나온다.
'사춘기'의 반대말인 '사춘기'의 뜻풀이는 안 나온다.
思春期 :
인간 발달 단계의 한 시기로, 신체적으로는 이차 성징이 나타나며 정신적으로는 자아의식이 높아지면서 심신 양면으로 성숙기에 접어드는 시기
思夏期 :
思秋期 :
思冬期 :
나는 1949년 1월생이니 한국인 평균 나이 /3/4을 벌써 전에 넘겼다.
인생 후반기를 사는 나는 思秋期에 속하는 세대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