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에 실내체육관 갖춘 복합혁신센터
복합혁신센터 조감도.
원주시 내달 설계용역 시작
288억 투입 지상 3층 규모
입주민 정주여건 개선 기대
원주 혁신도시의 정주여건 개선에 한몫을 하게 될 복합혁신센터 조성사업이 다음달부터 본격화된다.
원주시는 올 4~7월 진행한 설계공모 결과 사업자가 선정됨에 따라 다음 달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88억원이 투입돼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6,000㎡ 규모로 반곡동 2042-7번지 일대에 신축되는 원주 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는 2021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건립된다. 25m 길이의 레인 7개를 갖춘 수영장과 문화센터 등을 갖추고, 건강증진지원센터와 일자리지원센터, 사회적경제조직 판매 및 전시시설, 다목적 강당, 북카페 등도 들어선다.
시는 복합혁신센터가 준공되면 혁신도시 입주민들의 정주 인프라 개선은 물론 이전 공공기관 직원의 정착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원주혁신도시에는 축구장과 다목적구장, 농구장, 배드민턴장, 족구장 등 실외 체육시설이 갖춰져 있지만 실내 체육관이 없어 주민들의 여가 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심준식 시 행정국장은 “복합혁신센터 외에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역밀착형 생활 SOC 복합체육센터도 같은 부지 내에 조성,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강원일보 2019.8.31 이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