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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적설에 이어가기 산행은 못하고 끊어가기 산행
박심고개(하이원팰리스 호텔)-백운산(마천봉△1426.6)-마운틴콘도-도롱이연못-△1214.9-꽃꺼끼재-x1341.0m 오르다가 적설에 KO-卍태조사(구 두봉정사) 이동
도사곡 휴양림-도사곡계곡 등산로-주목군락지-주능선-x1379.8-x1458.9-두위봉(1470.8)-다시 역으로 도사곡휴양림 주차장
거리 : 백운산 구간 9.6km 두위봉 구간 11.43km 총20.49km
소재지 :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사북읍 남면 영월군 상동읍 중동면
도엽명 : 태백
2024년 2월 4일 (일) 오전 맑고 오후 흐리고 눈 날림
홀로산행
백두대간 함백산(1572.1) 남서쪽 약1285m의 만항재에서 태백산(1566.7)으로 이어가는 백두대간을 버리고 북쪽으로 분기한 거대한 능선은 x1378.4m에서 서쪽으로 휘어지면서 백운산 두위봉 질운산(1173.8) 예미산(989.6) 망경대산(1087.9) 응봉산(1.013.3) 계족산(889.6)을 일으키고 서강과 동강이 합수하는 남한강에서 그 맥을 다하는 두위지맥의 능선이다
두위봉은 80년대부터 등산로가 발달되었고 이후 두위지맥을 종주하는 사람들로 인해서 뚜렷한 등산로가 만들어지더니 최근에는 운탄고도 길이 개척되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 되었다
2000년 초 두위지맥을 소수의 사람들만 찾을 때만 하더라도 만항재에서 백운산 인근까지는 엄청난 잡목과 산죽들로 시달리던 곳이 세월이 흐르며 이렇게 변한 것이고 이후 고한 사북에 생긴 카지노와 스키장들로 인해서 찾기 쉬운 곳으로 변했다
백운산이나 두위봉은 몇 차례 올랐지만 백운산은 11년 전 순경산과 연계해서 오른 것이 마지막이고 두위봉은 죽렴지맥 종주 이후 15년 만에 찾는 것이다
작년 12월부터 계획했다가 날씨 때문에 몇 차례 연기했다가 가는 것이라 설레지만 이번도 날씨는 흐리다는 예보다
그 예전 오지로 찾아가는 교통편은 오히려 좋았지만 이제는 수익성이 떨어졌다는 이유로 세월이 흐르며 더 어려운 대중교통이라 토요일 초저녁 19시10분 무궁화열차로 22시10분 사북역에 하차하니 십 수 년 전 이 쪽 산행을 하며 수시로 찾았던 기억이 새롭다
걸어서 사우나 찜질방으로 들어가 보니 일반 이용자들도 있지만 돈 잃고 딱하게 이곳에서 지내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06시가 넘어 외곽의 사우나를 나와서 어제 밤 걸으며 보았던 편의점으로 이동해서 간단히 요기를 하고 몇 가지 챙겨 넣고 택시로 옛 박심재인 하이원팰리스호텔 주차장에 올라서니 고도가 높아서인지 사북읍보다 기온이 내려가 있지만 그 동안 강추위에 단련된 몸이라 큰 추위를 느낄 수 없다
스몰카지노가 생기기 전 저 아래서부터 박심고개로 올라서 산행하던 엣 생각이 떠오르고 약1025m 호텔 앞에서 산행시작이 07시10분이다
▽ 산행하며 바라본 매봉산 단풍산
▽ 이른 아침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은 사북읍 외곽을 걷고
▽ 그 예전 박심재가 있던 인근에 스몰카지노가 생기고 이후 하이원리조트로 변한 호텔 앞에서 출발이다
박심재는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구래리 턱골 북쪽에 위치한 고개이며 사북광업소가 있는 고한(古汗)의 박심으로 넘어가는 백운산 준령에 있는 고개이므로 '박심재→팍심재'라 하였다
박심재에는 껍질을 벗겨 밧줄이나 신을 삼는 재피나무와 무공해의 산나물이 많은 곳으로 이 고개를 넘으면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는 정암사(淨巖寺) 일명 갈래사(葛來寺)로 가는 길이 나온다
▽ 주차장을 지나면 하늘길 표시의 북쪽사면으로 오르는 넓고 좋은 산책로
▽ 오르며 돌아본 동쪽 호텔 뒤 만항재로 이어지는 풍력시설의 △1452.4m와 앞은 마루금에서 비켜난 x1396.0m다
▽ 남동쪽 장산(1410.6) 구래고개 이후 두위지맥으로 이어지는 △1383.2m고 함백산(1572.1)은 가려서 보이지 않는다
▽ 북동쪽 노목지맥 금대봉(1420.0) 서쪽 x1304.8m x1113.1m를 당겨본다
▽ 북쪽 노목지맥의 노목산(1151.3) 우측 노나무재 이후의 x1113.8m를 당겨본다
▽ 지그재그의 넓은 길은 러셀이 되어 있지만 비켜나면 스틱이 다 빠질 저도의 적설이다
▽ 약1255m 두위지맥의 능선으로 올라서니 좌측 전망대가 있고 하이원팰리스1.3km↔만항재10.7km다
▽ 남서쪽 가메봉(1210.0)과 매봉산(1271.2) 단풍산(1206.0)이 이어져있고 크게 본다
▽ 크게 보는 남동쪽 장산과 우측(사진중앙) 삼동산(1179.8) 그 우측은 쇠이봉(1120.1) 하얀 쇠이봉 앞 쪽 비죽한 순경산(1151.1)
▽ 크게 보는 쇠이봉 우측 뒤 선달산(1230.9)이 구름을 이고 있다
▽ 전망대에서 북쪽으로 넓은 길 잠시 후 좌측으로 버리고 마천봉0.9km의 능선으로 오른다
▽ 해발1350m 북쪽에서 서쪽으로 오르는 곳 넓은 헬기장 서쪽으로 틀어 오르는 곳 북동쪽 △1083.9 고한역으로 이어지는 능선 분기점 하이원팰리스1.6km↔마천봉0.6km다
▽ 헬기장에서 초반 보았던 남동쪽 풍력시설의 △1452.4m와 그 뒤 함백산(1572.1)을 유일하게 보고 사진 우측은 태백산(1566.7)
▽ 백운산 마천봉을 향해서
▽ 올라선 백운산 정상 마천봉
白雲山은 대개의 우리나라 백운산이 그러하듯 산 위에 흰 구름이 늘 끼어 있어 백운산이라고 한다
남쪽 사면을 흐르는 수계는 남한강의 지류인 옥동천(玉洞川)으로 흘러들고 남쪽 사면의 상동읍 구래리에는 1923년에 개광된 남한 최대의 중석광산인 상동광산이 있다
북쪽 사북 고한지역은 전형적인 석탄탄광지역이었지만 1998년 6월 석탄산업 합리화사업단에 설치되었던 '카지노리조트 사업본부'를 모체로 하여 (주)강원랜드가 설립되어 2000년 10월 28일 고한읍에 스몰카지노가 개장되었고 강원랜드 카지노의 개장과 2006년 12월 8일 스키장이 개장 등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직간접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 약1345m 하이원탑 시설이고 그 뒤 꽃꺼끼재 이후 오를 △141.5m 두위봉이고 사진 중앙 민둥산(1120.7) 지억산(1117.8)에 두위봉과 사이 멀리 구슬봉(919.0) 군의산(921.6)이다
▽ 크게 보는 민둥산 지억산
▽ 크게 보는 구슬봉 군위산에 더 멀리 고양산(1152.3)이다
▽ 북쪽 가까이 노목산(1151.3)과 멀리 각희산(1085.2) 그 우측 광대산을 당겨본다
백운산 정상 마천봉에서 사진을 찍으며 조망을 살피고 막초 한잔하고 평탄하게 진행하다가 내림이다
내려서다가 살짝 오른 바위지대는 조망이 좋고 펑퍼짐한 좌측 영월군 상동읍과 중동면의 경계점을 지나 북쪽으로 몇 걸음 오른 정점에는 이정표가 서있고 내려선 곳에 오르려면 우측 스키장의 시설들과 전면 올라설 하이원탑 시설은 우측 고한읍과 사북읍의 경계를 이루는 곳이기도 하고 쉴 사이 없이 오르내리는 곤돌라들이고 역시 조망이 확 터지는 곳이고 두위봉이 가깝게 보인다
▽ 내려서다가 살짝 오른 바위지대에 올라서면 조망이 좋다
▽ 바위지대에서 남서쪽으로 바라본 좌측부터 가메봉 매봉산 단풍산 그 우측 비죽한 운교산(922.4) 사진 맨 우측 두위지맥 망경대산(1088.0) 응봉산(1013.3) 그 좌측 계족산(889.6)이다
▽ 크게 보는 매봉산 단풍산 그 사이 뒤로 어래산(1066.0) 그 우측 마대산(1051.0)이고 아주 멀리 구름 속에 정수리만 내민 구룡산(1345.7) 옥돌봉(1244.0)
▽ 크게 보는 맨 우측 예미산 망경대산 응봉산 좌 중앙 비죽한 운교산
▽ 망경대산 우측 뒤 죽렴지맥 완택산(917.6) 고고산(852.9)
▽ 약1360m 좌측 법호실 쪽 분기봉 바위지대 오르고 방향은 서쪽에서 북서쪽이다
▽ 좌측 상동읍과 중동면의 경계를 지나 북쪽 정점에는 마천봉1.0km↔하이원탑0.8km 고도를 줄이며 내려간다
▽ 내려서면 눈 무계를 이기지 못하고 부러지고 꺽인 나무들이다
▽ 약1345m 하이원탑을 보며 부드러운 오름
▽ 우측 금대봉 좌측 노목지맥 x1113.1m를 크게 당겨보고
▽ 사진우측 두위봉에서 좌측 질운산과 중앙 멀리 희끗한 망경대산 응봉산 사진좌측 매봉산 단풍산 우측 비죽한 약수봉(꼭두봉860.0)
▽ 질운산 자락 멀리 완택산(917.6) 고고산(852.9)(사진 중앙)
▽ 가메봉 매봉산 단풍산 뒤(사진 우측) 운교산과 사진 중앙 구름을 이고 있는 어래산 선달산
▽ 크게 보는 돌아본 태백산(1566.7)
▽ 돌아본 백운산에서 지나온 능선
▽ 가야할 두위봉과 좌측 질운산(1173.8) 좌측 예미산 맨 좌측 망경대산
▽ 도롱이 연못의 임도고개로 내려서는 등산로는 마루금이 아니라 지그재그이 내림이다
▽ 약1130m 임도삼거리 고개에는 많은 차량들과 야영객들로 북적인다
▽ 우측사면의 도롱이연못에는 많은 야영객들의 텐트다
도롱이 연못은 1970년대 석탄을 캐던 갱도가 지반 침하로 주저앉으면서 만들어진 생태연못이며 도롱이란 이름은 화절령 일대에 살고 있던 광부 아내들이 이곳 연못의 도롱뇽이 살아있으면 남편도 무사할 거라는 믿음으로 기도했던 데서 유래했다
고지대에 자리해 더욱더 신비로운 풍경을 간직한 도롱이 연못은 노루와 멧돼지 같은 야생동물들의 쉼터이자 계절마다 갖가지 야생화가 만발하는 천상의 화원이기도 하다
▽ 임도에서 전면 △1214.9m 오름은 러셀이 전혀 되어있지 않고 3일 전 지나갔던 캐이님 발자국이 좌측사면으로 나 있지만 날 등으로 오르니 허벅지까지 빠진다
▽ 오르다가 적설이 심하고 시간이 많이 소요될 것으로 생각되고 두위지맥 종주도 22년 전 남들 하지 않을 때 한터라 다시 내려서서 화절령1.1km 임도로 돌아간다
▽ 10시 정도 약1095m 꽃꺼기재에 도착하니 이곳도 많은 차량들이 보이고 저 위 올라갈 x1341.0m 쪽이다
▽ 만항재20.2km↔새비재11km 임도거리를 알리는 화절령에서 좌측 임도를 버리고 우측 날 등으로 들어선다 새비재는 영월군 신동읍의 죽렴지맥 도로 다
▽ 아무도 밟지 않은 두위지맥의 마루금에는 엄청난 적설이다
▽ 약1150m 정도 오르니 좌측사면은 햇볕을 받아 적설이 없는 산죽지대다
▽ 그러나 곧 약1170m 화절령0.5km↔두위봉4.6km를 알리는 산죽 날 등으로 올라서니 전진이 안된다
▽ 약1200m까지 한 발자국 옮기는데 1분도 더 소요되니 두위봉은커녕 탈출할 곳도 없을 듯 고민을 하다가 다시 역으로 내려간다
▽ 짧은 거리 1시간여 만에 다시 화절령으로 내려서고
▽ 임도와 도로 사북7km를 보며 사북으로 내려선 후 도사곡으로 이동해서 러셀이 되어있다면 두위봉으로 올라가기로 하고 임도로 탈출
꽃꺽기재(화절령)는 강원도 영월군 중동면 직동리 북동쪽으로 정선군 고한읍과 경계인 백운산 자락에 위치한 고개이다
옛날부터 정선으로 질러가는 교통의 중심지로 봄철이면 참꽃과 철쭉이 만발하여 행인이나 나무꾼들이 이 꽃을 꺾어 갔으므로 꽃꺾이재 즉 화절치 라고 불렀다
농촌에서 땔나무를 하는 총각들이 이곳에서 꽃 꺾기 내기를 하였는데 여러 종류의 꽃을 먼저 꺾은 사람이 이기며 이 놀이에서 진 사람들은 이긴 사람에게 나무 한 단씩을 주었다고 하여 지명이 유래되었다고 전해지며 일명 꽃꺾기재 라고도 한다
「조선지지자료」에는 '화절령'으로 소개하고 상동면 직동리에 있는 것으로 기록하고 있다
「정선읍지」에는 "군 남쪽 80리에 있으며 영월과 경계를 이룬다"고 쓰고 있다 화절령방춘(花折嶺芳春)이라는 이름으로 정선의 사북 8경에 올라 있다
▽ 노목산을 보며 사북으로 내려서는 큰 길 자동차들이 많이 다녀서 반질거리니 미끄러진다
▽ 건물 뒤 지장산(927.7)이고 북동쪽 아주 멀리 대덕산(1310.6)으로 보인다
▽ 구 두봉정사 현 태조사 입구에서 눈이 없는 도로라서 시간을 벌기 위해 택시를 호출하고 도사곡휴양림으로 향한다
11.000냥의 택시요금으로 도사곡휴양림 주차장에 도착해서 도사곡계곡 쪽 코스로 들어서려니 관리인이 올라가면 안된다고 하는데 저 앞에 몇 사람이 올라가는 것이 보여서 이야기했더니 멀리서 와서 허락했단다
나도 서울에서 와서 오전 백운산 타고 오후 두위봉 오른다고 했더니 조심하라며 허락하는데 날씨는 점점 흐려지면서 후반부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정도가 된다
은근한 도사곡계곡 등산로를 따라 오르다가 안양에서 왔다는 6명의 앞 팀들을 만나고 약1315m의 두위지맥 주능선에 올라서서 점심을 먹고 간다는 그들보다 먼저 두위봉으로 향한다
▽ 11시50분 휴양림을 지난 마지막 관리사무소가 자리한 곳 두위봉5.3km 주목군락지3.10km고 약720m 표고 다
▽ 우측 위 15년 전 올라갔던 능선아래 사면은 적설이 없다
▽ 그러나 남서쪽 계곡을 끼고 오르노라면 적설이 많지만 밟은 흔적을 따른다
▽ 이런 시설도 있고
▽ Y자 합수점 우측 계곡 쪽으로 오르고 약950m
▽ 약1040m를 지나면 제1샘터 주목군락지0.90km 두위봉정상3.10km다
▽ 약1120m 사스레나무들의 지도에 없는 사면을 가르는 임도다
▽ 약1200m 지점부터 가파른 오름이 시작되면서 밧줄들도 걸려있고 이후 1270m~80m 지점 3그루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주목지대 다
2002년 6월 29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으며 중심부에 있는 나무는 수령(樹齡) 1400여 년 상부의 주목은 1200여 년 하부의 주목은 1100년 정도로 추정된다
▽ 약1315m 두위지맥의 주능선에 올라서면 화절령3.30km↔두위봉정상2.0km를 알려준다 쉼터의자는 적설에 묻혀있다
▽ 막초 한잔하고 두위봉으로 향하는 능선 이전보다 적설이 심하고 한 두사람 지나간 흔적이다
▽ 나뭇가지 사이로 남서쪽 멀리 있는 약수봉(860.0) 운교산(922.4)를 당겨본다 우측은 질운산 예미산 일대
▽ 막초 마시고 살짝 내려서고 올라선 x1379.8m에서 전면 내려서고 가파르게 올라갈 x1458.9m다
▽ 돌아본 △1441.5m와 백운산 그 우측(사진중앙) 장산과 순경산 맨 우측은 매봉산이다
▽ 크게 보는 장산과 우측 순경산 하늘이 많이 흐려졌다
▽ 크게 보는 가메봉과 우측 매봉산
▽ 크게 보는 단풍산과 사진우측에서 중앙 목우산에서 삼동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 크게 보는 예미산(989.6)에서 망경대산 응봉산
▽ 크게 보는 죽렴지맥 고고산(852.9) 완택산(917.6)
▽ 크게 보는 앞 목우산과 뒷 능선 사진우측부터 곰봉(929.2) 어래산(1065.3) 구름에 가린 선달산(1239.0)으로 이어지는 어래단맥 사진우측은 약수봉(꼭두봉)
▽ x1379.8m에서 내려선 곳에서 오름이 이어지는데 적설이 많다
▽ x1458.9m 오름은 바로 오르지 않고 우측사면으로 휘돌아 오른 정상
▽ x1458.9m를 몇 걸음 지난 폐 헬기장 우측 △1049.2m 분기점 증산4.7km인데 이 쪽으로 하산하기 어려울 것 같다
▽ 적설에 푹푹 빠지며 내려선 안부 우측 민둥산역4.62km를 알리지만 역시 적설에 갈 수가 없겠다
▽ 약하게 날리는 눈을 맞으며 마지막 두위봉 오름이다
▽ 올라선 두위봉 정상 자미원4.75km 민둥산역5.22km다
두위봉의 동남쪽은 단곡계곡으로 흐르는 물이 석항천을 이루고 동북쪽은 도사계곡으로 휴양지가 조성되어 있다
"두리봉 겉이두야 두텁던 정이/풀잎에 이슬 겉이두 다 떨어지네"라는 정선아리랑 가사처럼 그저 말 그대로 산 모양새가 두툼하고 두루뭉술하다
산에는 세 그루의 주목이 있는데 수령이 1,100~1,400여 년 정도 된 것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산 아래는 두위봉 가는 길가에 있다고 하여 두리곡 이라고 불리는 마을이 있고 두위봉을 두리봉으로 부르기도 한다
국토지리정보원 발행의 두위봉 정상이고 이곳에서 서쪽으로 내려선 후 좌측 바위지대의 비슷한(1470.0m)의 봉우리도 두위봉 표시가 있지만 적설에 지치기도 하고 다시 돌아 내려서서 민둥산역에서 예매한 열차를 이용해야했기에 이전에 지나간 것으로 위안을 삼으며 다시 올라선 곳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것이 적설 때문이다
▽ 다시 돌아가는 능선 내가 밟은 흔적과 점심 식사 후 두 따라온 6명의 밟은 흔적들로 상태가 좋지만 어둠이 내릴 정도의 눈 내림으로 보이지 않는다
▽ 아까와 상황이 달라진 x1458.9m
▽ 역시 x1379.8m
▽ 올라올 때와 달리 2시간30분만에 하산하고
▽ 민둥산역에서 바라본 민둥산
▽ 노목산 자락 x861.4m
하산 후 시간상 약간의 여유가 있다고 생각했지만 만약 신동 두위봉 정상을 다녀왔더라면 시간에 쫒기지 않았을까! 생각
사북에서는 없고 민둥산역에서 출발하는 아리랑열차를 타기 위해서 그 예전 민둥산역이 아니었던 증산역에 대한 기억밖에 없던 남면소재지도 민둥산으로 인해서 많이 발전했다
식사와 반주로 얼큰해지고 몇 시간 잠에 빠져 돌아온다.
첫댓글 눈이 적당히 쌓여있다면 좋겠어요.
겨울산은요.
하늘재님
약속 없으면 같이 가죠
근무라서 힘들것 같습니다. 눈이 꽤나 많을텐데 걱정입니다. 최소 4명은 가셔야 뭐라두 될텐데요ㅠ
계속 눈이 오든데~ ㅠ
글쎄 눈도 그렇고 당일 하루종일 곰탕이라 2월4일자로 연기할까 싶습니다
대신 어디로 갈까 고민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