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마트에서 파는 연근을 사왔답니다 그냥 조림으로 먹어도 좋지만 별미로 아삭한 연근전을 만들어보았네요
연근조림 외에 연근칩 연근전등 다양한 요리법이 많이 나와있더라구요
동글동글 예쁜모양을 살려 요리를 하기엔 상태가 영~ 아닌지라 갈아서 전을 만들어 봤는데
요것이 참으로 별미 입니다.
고기를 씹는듯 쫄깃한 맛도 있고 풍부한 섬유질 탓인지 갈았음에도 아삭한 느낌도 입안에 감돕니다.
연근의 주성분은 녹말로 되어있어 포만감은 물론 피로회복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어
스님들이 수행중에 즐겨먹는 식품이기도 합니다.
진흙탕 속에서 고고하고 우아하게 피어나는 연꽃이기에
불교에서는 깨달음을 얻은 부처나 극락정토를 상징하기도 하지요?
특히 연근에는 뿌리채소로는 드믈게 100g당 레몬1개와 맞먹는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으면서
녹말로 보호되어 있어 열에도 파괴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자 그럼~ 특별한 맛이 별미인 연근전을 만들어 볼까요?
길쭉한 통연근 두뿌리~~ 시들한 앞뒤 부분을 잘라내고 껍질을 벗겨내니
요런 볼품없는 연근이 남았네요 ㅎㅎ
그런데 생연근도 꽤 달착하니 먹을만 하더군요 .
썰어서 몇조각을 아삭아삭 맛있게 먹었는지 모릅니다^^
바로 갈아서 전을 만들것이므로 갈변을 방지하기 위해 식촛물에 담그고 말고 할것도 없습니다.
연근을 강판에 갈아줍니다.
감자보다 섬유질이 더 많고 수분은 아주 적더라구요^^
두가지 색으로 부쳐줄 연근전을 위한 야채 파프리카와 부추 그리고 풋고추 입니다
붉은 파프리카 잘게 다져 넣어주고 부추도 잘게 잘라 갈아서 반으로 나눈 연근에 나누어 담아줍니다.
부추와 고추를 같이 넣어줄까 하다가 고추는 생략 넣지 않았습니다.
갈아놓은 연근에 각 계란1개와 부침가루 2큰술 소금 조금씩 간을 해서 잘 개어 주세요
후라이팬에 그림과 같이 식용유 두르고 부쳐 주시면 됩니다요.
앞뒤로 노릇노릇~~~
완성된 연근전
붉은빛과 푸른빛이 나는 연근전 예쁘죠?
어떤맛이 날까 저도 궁금했는데
기대했던 맛 이상이라 은근 놀랬답니다. 참 맛있더라구요^^
섬유질이 많아서 그런가 쫄깃하니 고기 씹는맛도 나는것 같고~~
특히 부추를 넣어 만든 연근전이 더욱 맛있었다는^^
첫댓글 어제 마트에서 연근을 사왔는데 쩌서 먹을까 했는데 이렇게 해보아야겠네요~~
저도~~연근감자처럼 쩌먹어야겠다는 생각했네요~~
연근김치도 맛나겠어요~
전도~~더~~고소하겠지요^^
갈아서 전으로 만드는것은 생각도 못했는데 ......감사합니다......
너무 맛나겠네요
한번 해봐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