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날이 밝았습니다.
배움터 운동장에 들어서니 초등 동무들과 천지인 동무들이 맨발로 운동장을 걷고 있었어요. 자연의 에너지를 받고 기분이 좋아 보이는 동무들이었지요.
꽃잎 준이는 축구 경기로 쉬어갑니다.
오전 배움은
씨앗 수와 셈의 행복, 잎새와 줄기, 꽃잎 영어의 파도,
천지인 수공예의 고슴도치께서 오셨습니다.
오전 줄기 수와 셈 시간,
곱셈을 만났어요. 손뼉을 치면서 2부터 9까지 곱셈 건너뛰기를 해보고, 곱셈 문제들 풀어봤습니다. 하진이는 다음 주 숙제까지 다 풀어서 왔네요. 하진이를 위해 세로셈 곱셈 문제를 따로 내줬지요. 재밌다며 계속 풀고 싶어 하는 하진이었어요.
밥모심 시간입니다. 라떼께서 손길을 주시고, 하진이네 콩나물무침과 하늬네 오이무침, 다정의 오이냉국, 제철 과일인 복숭아까지 한 상이 차려집니다. 상율파도 함께 밥모심 하셨는데요. 오늘부터 미술실 공사에 들어간다고 해요. 후마와 함께 작업하셨습니다. 히말라야를 떠올릴 수 있는 미술실로 탈바꿈한다는데 기대가 됩니다.
오후 배움은
씨앗은 행복과 말과 글을, 줄기부터 꽃잎은 저와 빛칠하기를, 초등 동무들은 소리샘과 피아노를,
천지인은 후마와 역사를 만났습니다.
마무리 시간에 모두 모여 여름 동요를 불렀습니다.
‘시냇물은 졸졸졸~’ 여름 냇가 동요를 불러보자 했는데, 초등 동무들 아무도 몰라서 조금 놀랐습니다. 아주 오래된 동요였군요! 한 소절씩 알려주면서 같이 동요를 불렀지요.
모두 알고 있는 ‘초록빛 바닷물에 두 손을 담그면~’ 초록 바다 동요를 마지막으로 부르면서 나무날 일과를 마무리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