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웹툰에서 연재 중인 '반지하셋방'
작가는 30대고 6포세대임
첫 연재가 2017년이었는데 그때 표현해낸 부모의 분위기는 대략 이랬음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큰딸(작가)과 살갑게 대화를 나누는 모친과 알아서 대학까지 간 큰딸을 상장이라고(우웩) 생각하는 부친
작품 초반에는 어린시절부터 부업하는 에피소드, 대학 시절에도 끊임없이 알바를 하며 집안 빚을 갚는 에피소드들을 통해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학대라고 댓글을 다는 독자들이 욕을 ㄹㅇ 디지게 처먹었음
몇몇 독자들의 찜찜함과 함께 연재를 이어가던 중(나방석은 아무리 생각해도 집 돌아가는게 너무 이상해서 중간에 하차했다가 근황 궁금해서 다시 들어갔음)
최근 회차에서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남향집을 계약하게 됨
그리고 시작되는 가정학대 과거사 폭로
(씨발)
왜 모친은 이렇게 가혹했는가 놀랍게도 그 답을 작가님이 알고 있었음
차라리 몰랐으면 좋았을 내용을 모친이 말해줘서 알고 있는 작가님....
둘째와의 편애는 심각했음
그러나 엄마의 편애를 듬뿍 받고 자란 둘째도 학대를 피해갈 수는 없었음
(씨발 진짜...)
그래서 둘째는
인터넷 마켓을 작게 열어서 직접 만든 인형옷을 판매해 마련한 돈으로 급식비를 벌었던 둘째
씨발엔딩
그렇다면 빚이 대체 얼마인가?
이외에도 뼈 부러졌는데 병원 안데려가기, 안경 맞춰줄 돈 없다고 몇 년 간 안경 안맞춰주기, 없는 돈 쥐어짜내 모친 쌍수하기, 세 자매한테(작가는 밑으로 여동생이 둘 있음) 맨날 빨간 반찬만 주고 부.모.둘.다 지들은 맛있는 육회 처먹기, 밥 먹으면서 딸들이 맛있는 반찬 집어갈까봐 견제하기, 딸한테 이것저것 사달라고 하기 등등등
진짜 믿기 힘든 이야기가 펼쳐짐
작가는 지금 부모와 절연했고 그 과정을 웹툰에 담고 있음
+
암투병 중이었던 모친을 간병했더니 고작 한다는 말
(.....씨발.........)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작가 40, 50, 60대도 아니고 아직 30대임
모친이 부친보다 집에 있는 시간이 길었다보니 모친 얘기가 부각될 수 밖에 없어서 그렇지 부친도 '식탐' 에피소드 보면 만만치 않게 막장임
지금 카카오웹툰에서 연재 중
https://webtoon.kakao.com/content/%EB%B0%98%EC%A7%80%ED%95%98%EC%85%8B%EB%B0%A9/1347
++
작중에선 아직 절연했다고까지는 안나왔지만 인스타 댓글 보면 얼굴 안보고 사는 건 맞는 모양
첫댓글 진짜 미쳤다 ........작가님 진짜 고생하셨네
이거 연재초부터 쭉 보고잇는데진짜 요즘 한주한주 연재분 볼때마다 속터져죽겟음 어쩜 저런것도 부모라고 싶더라....
세상에..
자식을 뭐라고 생각하길래...
참.......
헐 절연했다고 나왔어??? 나 이거 보고있는데 못봤네..... 언제 절연하시나 보고있었는데.. 제대로 볼걸...
ㅇㅇ 아직 작품에는 안나왔지만 작가 인스타 보면 부모랑 확실히 연 끊은 듯 댓창에서 모친에 대해 말하는 뉘앙스가..
@원중고는 남고입니다 와... 알려줘서 고마워!!
와씨
미친부모
저게 인간이가ㅋㅋㅋㅋㅋㅋㅋ...
와...
미친....
나도 글쓴이랑 똑같이 속터져서 안보다가
최근에 몰아보는데 드디어 끊어내는것 같아서 응원하고있음..
진짜 부모 자격이 없어
아개열받아
행볻하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