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은 일요일 한국에서
가장 치명적인 항공 참사의 희생자들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했다.
Pope Francis prays for South Korea air crash victims and families
CNA 뉴스룸, 2024년 12월 29일 / 오전 07시 45분
catholicnewsagency.com
프란치스코 교황은 29일(현지시각)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희생자 및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했다.
교황은 또한 전 세계적으로 계속되는 분쟁으로 피해를 입은 가족들을 위해 기도했다.
교황은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삼종기도를 마친 뒤 연설하면서 특히 무안 국제공항에서 상업용 항공기가 추락해 최소 177명의 목숨을 앗아간 비극적인 항공 사고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은 이들의 곤경을 지적했다.
교황은 "오늘 극적인 항공기 사고로 슬퍼하고 있는 한국의 많은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생존자들과 목숨을 잃은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교황은 성가정 축일을 맞아 모인 신자들에게 연설하면서 분쟁 지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들을 아우르는 사목 호소를 확대했으며, 특히 우크라이나, 팔레스타인, 이스라엘, 미얀마, 수단, 북키부를 언급했다.
프란치스코 교종은 "전쟁으로 고통받는 가족들을 위해 기도합시다"라고 군중에게 촉구하면서, 무력 충돌이 가정생활에 미치는 보편적인 영향을 강조했다.
교황의 기도는 지난 일요일 181명을 태운 제주항공 여객기가 추락한 한국의 항공 참사 현장에서 구조 작업이 계속되는 가운데 나왔다.
기사출처:
Pope Francis prays for South Korea plane crash victims after 177 killed in Muan airport disaster | Catholic News Ag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