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80 시즌 개막전에 휴스턴을 상대로
리그 사상 첫 3점슛을 성공시킨 크리스 포드입니다.
70년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소속 외곽 슈터였고,
78-79 시즌에 보스턴 셀틱스로 트레이드 되자마자
평균 15.6점, 4.7어시스트로 쏠쏠한 역할을 한 가드.
80-81 셀틱스 우승 때 식스맨으로서 큰 공헌을 했습니다.
별명이 'The Mad Bomber' 입니다.
90년대엔 셀틱스, 벅스, 클리퍼스 감독으로 활약!
2023년에 심장마비로 사망하셨습니다.
첫댓글 하나배워갑니다.
근데 박사님. 혹시 3점슛 없던 시절에도 외곽슛이라 칭하고, 또 외곽슈터라는 호칭이 통용되곤 했나요? 3점슛은 필요에 의해 만들어졌나요? 아님 다른 외부적인 어떤 요청같은게 있었을래나요??
물론입니다. long-range shot, perimeter shot, shooting from downtown 등등, 외곽슛이라 이미 불렀고, 외곽슛에 능한 선수들도 많았습니다. 저 크리스 포드의 별명도 결국 '외곽 슛 전문' 이란 의미고, '장거리슛' 이란 의미의 'Downtown'이 별명 겸 이름이 되어버린 프레드 브라운도 있었죠.
3점슛은 ABA 리그의 영향이었습니다. 두 리그가 병합된 후 3년이 지나 도입된 시스템입니다.
@Doctor J 와~~역시 우리 박사님.
근데 그시절엔 3점이 없다보니 장거리슛 자체가 같은 2점인데 확률이 떨어지니 효율이 떨어졌을래나요? 아님 오히려 수비 컨택 자체가 적으니 역으로 슛터들에겐 유리했을래나?ㅎㅎ
가끔 박사님께 예전 레전드들이나 오래전 농구 얘기 들으면 참 흥미롭고 많은 궁금증이 생기곤 합니다.
여기 카페에서 박사님 뵙지 못했으면 어찌했을까 싶네요.
좋은 하루되셔요.
항상 배움에 감사드립니다.
@어떤이의 꿈 고맙습니다. 😀
첫 3점슛이라니 엄청 희귀한 영상이네요
와 말그대로 역사적인 영상이네요
ABA를 철저히 무너뜨리고 인정하진 않으면서도 좋은 점들은 다 가져다쓰네요;;
맞습니다. 슬램덩크 컨테스트, 치어리더, 올스타 위크앤드 이벤트, 런앤건 농구 등등.
누군가 ‘스테픈 커리가 깰 수 없는 유일한 3점슛 관련 기록’이라고 그러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