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2일 윌슨스포츠 아카데미 4차 프리모어리미티드 에디션 체험단에 합격하고 13일날 글러브를 받았습니다~
저에게도 이런 이벤트 당첨이 될줄 몰라 너무 기뻤는데 지금 다시 글을 쓰니 그때기분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이제 한달체험 마지막날이라 이벤트후기를 위해 그동안의 사용기를 적어봅니다~^^
위에 사진은 현재 제가 가지고 있는 글러브들이자 마눌님의 원수들 입니다..^^:;
그간 야X사를 하면서 팔고 사고를 반복하다보니까 사진보다 사용한 글러브는 더 많습니다만...
하여튼 야구한지는 올해 3년찬데 글러브 갯수는 실력에 비해 제가봐도 많은듯 합니다.
사진으로 보니 점점 윌슨글러브가 많아지고 있네요 ^^
아~ 그리고 글러브에 대한 후기를 쓰기전에 저는 머 가죽에 대한 전문가도 아니고 야구를 몇십년동안 한 선수도아니고
정말 단순히 야구가 좋아 그냥 야구에 빠져있는 사회인 야구선수의 수준에서 여러글러브를 사용하며 생각한 주간적 후기를 적으니
그점 양해해 주시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의 글러브 역사 이야기를 먼저하자면
야구를 시작하면서 처음 손에 낀 글러브가 국산글러브인 인X자바 글러브였습니다.
이벤트저등급 글러브이기때문에 69000원인가 주고 산걸로 기억하는데
엄청 하드x하드한 글러브였습니다..
초보가 처음부터 엄청하드한 글러브를 처음 접했으니 길들이는데 얼마나 애를 먹었겠습니다.
게다가 그 하드한 글러브를 나름 인생 최초의 글러브라고 애지중지하면서 살살만 만지면서 썼기때문에
길들이는데도 한참시간이 걸렸습니다.(그 당시에는 글러브를 막 때리고 접고 손으로 구긴다는 생각은 꿈도 못했던 시절입니다^^;;)
그때는 왜 이리 글러브를 소중히 다뤘는지...
물론 지금도 글러브를 소중히 다루긴 하지만
야구 초보때 글러브를 소중히 다룬다는 의미와 지금의 의미는 많은 차이가 있는거 같습니다.
시간이지나 야구인생이 점점 길어지고 글러브도 대충 다룰줄 알게되고
글러브를 혼자 길들일줄도 알게 되면서 저는 다른 글러브들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욕심의 시작이었죠 ㅋㅋ
처음에 글러브를 막 사기 시작할때는 애국심+가격적인 측면에서 국산 글러브를 많이 사고 썼습니다.
하지만 이런저런 국산 브랜드의 글러브를 써봐도 마감이라던지 가죽의 느낌이라던지 아님 글러브 내부자제 사용이라던지
몇몇 부분에서 제가 썼던 국산글러브들은 실망을 줬었습니다.
물론 국산글러브가 나쁘다는건 아닙니다 브랜드별로 특징이있고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개인적인 욕심에 만족을 채워줄 품질은 아직 아닌것 같습니다.
(한가지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무x글러브를 산적이 있는데 10만원초반대의 가격대비 질이 너무좋아 감탄을 해서
차후에 또 글러브를 구입했는데...국산이라도 중국생산품이라 그런지 품질이 같은브랜드라도 왔다갔다하더군요)
암튼 많은 글러브를 거치다가 결국 제손에 윌슨 글러브를 끼게됐습니다.
처음 윌슨글러브를 접했을때 왜 이제야 내손에 들어왔니..ㅠㅠ 라는 생각이ㅋㅋ
게다가 특히 이번 윌슨 프리모어 에디션 글러브는 딱 이거다라는 생각을 제가 준 글러브였습니다
프리모어전에도 위 사진에 있듯 윌슨글러브는 a2000 더스틴페드로이아 필리핀산 게임모델과 일본산 a2k 1786를 써봤었는데
두가지 모델다 너무 만족하고 쓰던 글러브 였습니다.
더스틴 모델은 글러브가 얇고 가벼운 느낌이면서도 가죽은 탄탄하다는 느낌을 줬고 a2k 1786은 약간 묵직한 느낌이지만
쓰면쓸수록 글러브가 진화하면서 손에 감기는 느낌을 줬습니다.
게다가 윌슨글러브는 필리핀산이든 일본산이든 윌슨글러브는 기성이지만 마감이 꽤 괜찮다는 느낌을 줬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윌슨프리모어는 a2000과 기존 a2k의 장점만을 살려놓은 업그레이드판 인것 같습니다.
기존a2k는 약간 묵직하고 무거운 가죽느낌이 드는 단점이 있었고 a2000은 공을 감싸면서 핸들링이 편하고 가볍다라는
느낌은 좋았지만 내구성부분에서 글러브를 그리 오래못쓸수도 있겠다는 느낌을 주는 단점이 있었는데
이번 프리모어 에디션은 이 모든 장점만을 합쳐논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여타 글러브보다 만족스런 글러브 느낌에 단시간에 프리모어 글러브만 3개를 질렀습니다.ㅠㅠ
현재 제가 보유한 프리모어 에디션 시리즈 입니다^^
글을쓰다보니 글의 주제인 국대배색 외야 후기를 써야 되는데 본론은 안들어가고있네요...^^:쓸때없는 말이 많았군요
이제부터 짧막하게 국대배색 글러브에 대한 개인적인 후기를 써보겠습니다.
일단 국대배색 색이 참 맘에 들었습니다~~!!
제가 뛰고있는팀 유니폼이랑도 매치가 잘될꺼같고... 국가대표를 의미하는 배색이기도하고요
이 사진이 저희팀 유니폼입니다 로얄블루를 사용한 유니폼인데 글러브랑 배색이 잘어울리죠??? ㅎㅎ
암튼 이런 이유에서 프리모어 국대배색이 넘 맘에 들어 이벤트 지원을 필사적으로 했는데 당첨되서 좋았습니다.
아~~ 생각해보니 .... 이벤트 지원할때 한가지 걱정되는게 있었습니다.
이 국대배색 외야글러브가 다이얼핏이라.... 좀 무겁지 않을까??라는 걱정이죠 제가 직접오더한 제품은 아니기에
색은 참 맘에 드는데 다이얼핏이 달려있어서 무게감이 걱정이었죠
저는 투수글러브는 살짝은 무거워도 투구시 밸런스를 잡는데 너무 가벼운글러브보다 무게감살짝있는게 좋아 투수쪽은
무게있는 글러브를 많이 쓰는데
외야쪽은 들고 뛰기 쉬운 가벼운 글러브를 선호하던 편이였기때문에 다이얼에 무게감을 걱정했습니다.
하지만 리모어의 가죽가공이 예전 윌슨 글러브들과 달라서 그런지 다이얼을 달고서도 엄청 부담스러운 무게감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말이 필요없는 프리모어 에디션들이 자랑하는 상위 5% 가죽의 느낌과 질또한 대단하죠.ㅎㅎㅎ
위 사진은 프리모어 국대배색외야 받자마자 찍었던 개봉기사진입니다^^
깔끔한 박스에 포장 그리고 글러브집까지(글러브집은 사용을 안하는편이지만 멋있고 느낌있고 좋네요^^)
너무 윌슨 프리모어 찬양만하는것 같아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아직까지 제 야구인생에서 최고의 글러브는 윌슨프리모어에디션이라고 생각됩니다.
지금까지 국대배색 프리모어 후기를 글로썼는데 글솜씨가 어설퍼서 어떻게들 보셨나 모르겠네요
결론은 프리모어 에디션글러브 욕심나는 좋은 글러브라는 말을 드립니다.
끝으로 제가 짧막하게 만든 윌슨 프리모어 국대배색 영상을 남기며 글을 마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