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혼혈아 [1]

내 이름 이유진. 우리 부모님은 외국에서 돈을 벌고 계신다 .. 난 절대로 안 간다고 생떼를 써서 한국에 남았다. 그러므로 나 혼자 산다 ^-^v. 모두들 혼자 사는거 외롭겠다. 등 얘기들을 하지만 난 좋타 ^-^ 혼자 살면 엄마한테 성적표 보여줘서 맞을일도 없고 밤늦게 컴퓨터를 해도 되고 , 친구랑 늦게 까지 놀아도 상관없다 즉. 잔소리를 듣지 않 는것이다. 다른 사람이 보면 그래도 자기 부모님인데 너무 한거 아니냐 한다 나도 사실 조금은 쓸쓸하다.하지만 혼자 사는것도 얼마나 좋은데 저딴 소릴 하는것 인가? 혼자 사는 즐거움. 그 누가 아리오?-_- 오늘도 여느때와 달리 없이 씻고 밥먹고 학교가는 규칙적인 일이 시작 되었다. 어휴 -_- 어제 좀 무리해서 컴퓨터랑 놀아뜨만 지각 이잔아 -_- 혼자 식빵을 한개 물고 뛴다 헉 헉 헉 -유진 -쿵- 아야 ㅠ-ㅠ -유진 지금 급해 죽겠는데 누구랑 부딪이고 ㅜ-ㅜ 젠장. 죄송합니다ㅜ-ㅜ (__)(--)(__)(--) -유진 엇? 눈을 크게 떠보니..... ⊙ㅇ⊙ -유진 ㄱㄱ ㅑ 오 > ㅅ < 넘 잘 생겼다앗~~~//ㅁ// 응? 근데 눈이 갈색? 렌즈를 꼈나? 한국에도 갈색의 눈동자를 가진 사람은 많아지만 이 사람의 눈 색깔은 너무 진한 갈색이었다. 정말 눈이 예쁘네... 앗. 이게 먼 소리?-_- 쏼라~쏼라~쏼라 -부딪힌 사람 먼 소리래? 이건 영어?-_-? 외국인이었나? 그래도 아는말로 좀 말해주지ㅠ-ㅠ 머래는겨? 저...음...쏘리 쏘리 -유진 쏼라~쏼라~쏼라 -부딪힌 사람 음 머라 해야지? 음-어...;; 아임 노 잉그레쉬! ;; -유진 쏼라~쏼라~ ㅠ-ㅠ 누가 좀 번역 좀 해주 실라우? 근데 너무 잘생겼어요 > ㅅ < [<----한국말] -유진 말이 안 통해서 가만히 그 외국인을 쳐다보면서 나도 모르게 나온 소리였다-_- 못 알아 듣겠지? 머 알아 들을리가 있겟어?-_- 기왕 이렇게 된거 말도 못 알아들으니 막 말해야지 ^-^v 이거 눈 콘택트 렌즈 예요?.피부는 왜 그렇게 뽀샤시 해요? . 비결이 머 예요? . 머리결두 왜 케 조아요? . 정말 부럽네요 ㅠ-ㅠ ㅇㅁㅇ -부딪힌 사람 그럼 저 이만 가보겠 슴다 (--)(--)(__)(--) 담에 인연이 된다면 다시 보기를 기원 하며 바이바이^-^/ -유진 ㅇㅁㅇ -부딪힌 사람 아 기분 조타아 아침부터 잘생긴 사람을 만났네?^-^ -유진 응? 근데 등교길이 왜케 썰렁해? 애들이 왜 없지?-_-? -유진 앗. 맞다 나 지각이었어 ㅜ-ㅜ 그 외국인이랑 논다고 깜박 했잔어ㅜ-ㅜ 죽긋다ㅜ-ㅜ -유민 헉 헉 헉 -유민 간신히 뛰어 교실에 들어왔다 조용한 교실에 신음소리를 내뱉으며 문을 여니 시선 집중-_- 쪽팔린다 //ㅡ// 이유진! 왜케 늦었어? - 가연 응 -유진 쯧 쯧 쯧 -가연 지금 혀를 차고 있는 이 아는 나의 베스트 뿌랜드 김가연이다. 가연이는 놀때 놀고 공부할대 공부하는 그런 화끈한 친구다^-^또 한 얼굴 꽤 반반 해서 남자를 많이 거느리고 다닌다^-^ 내 친구라서 그런건 아니지만; 참 조은 친구 -v- 나 오늘 학교 오면서 외국인 봤다? 정말 잘 생겼더라 >ㅅ < 눈은 진한 갈색인데 . 정태우 처럼 느끼하지도 안 어 >ㅅ< [정태우 팬 여러분 죄송 합니다 -_-] -유진 정말? 나두 보고 싶다 ^-^ㅎㅎ -가연 나드 또 보고 싶어 ㅠ_뉴 -유진 오늘 학교 마치고 시내 나가자 ㅎㅎ-가연 응 ^-^ 오늘 너무 기분 조타~~ -유진 -방과후- 우와 -0- 사람 디따 만타 -_- -유진 그러게 짱나. 더워 죽가꾸만 사람이 왜케 만타냐? -_- [지금은 여름^-^] -가연 우리 더운데 어디 좀 들가쟈 -_- -유진 냉면이나 먹으러 갈래? -가연 냉면?+ㅁ+ 조치 냉면 ~! 가쟈 ^-^ -유진 아 시원 하다아 ^-^ 이제야 살꺼 가타 -가연 이 집 냉면 맛있다고 소문 났던데 진짜 맛 있다 ㅠ-뉴. 감격의 눈물이야ㅜ-ㅜ -유진 아직 저녁때가 아닌지 사람이 별로 없었다. 다 먹고 나가서 악세사리를 파는 조그만한 "보물상자"이라는 곳에 들어갔다. 그런데........ +ㅁ+ 아침에 본 외국인이다 >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