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 백숙 해 줬는데 어제 오늘 이틀을 종일 종종걸음을 했네요
한것도 없는데 어제는 장보러 두군데 다녀와서 오이 깍두기 하고 꽈리고추 멸치 볶음 하고 풀치를 팔기에 김수미씨 레시피로 풀치 조림을 했는데 갈치 새끼가 워낙 작은거라서 그 레시피로 하니 다 부서져서 별로인데 맛은 괜찮네요
오늘 아침부터 오가피 엄나무 황기 당귀 넣어서 1시간 이상 물을 푹 우려내서 오리를 넣어 끓이는데 오리가 엄청 커서 통이 거의 하나가 되네요
작년에는 오리 한마리에 18000원 하더니 올해는 수해에 폭염으로 다 죽어서인지 3만원 하더군요
낙지와 전복은 찹쌀 녹두를 보자기에 옆으로 넣어 오리 40분정도 끓인뒤에 찹쌀 넣어 끓이고 40분 끓인뒤에 찹쌀은 건져내고 전복과 낙지 넣어서 10분 정도 끓이니 오리가 푹 익어서 뜯어 먹기 좋더군요
사위가 아주 잘 먹네요
국물을 워낙 좋아 하니까 냉면 대접으로 하나를 다 먹으면서 죽은 별로 안먹고 고기만 다 먹네요
잘 먹으니 좋더군요
오이 깍두기 안했으면 큰일 날 뻔 했어요
애들이 얼마나 잘 먹는지 반은 먹었어요
오늘 저녁 미사 독서가 있어서 일 다 해놓고 애들은 그시간에 맞춰 오라했더니 미사중에도 온통 집 일만 신경 쓰여서 미사를어찌 드렸는지 모르겠어요
달려와서 상 차려서 줬는데 거의 다 먹는 중인데 만두는 왜 안주느냐고 하기에 만두 데워 주려고 냉동에서 내 놨는데 미사 다녀오느라 정신이 없어서 그것도 깜박 해서 또 만두도 데워 주고 뭔 일이 있으면 평생 떠블로 생겨서 정신을 못차리게 하네요
오리가 너무 푹 익어서 꺼내는데 다 부서지더군요
폭삭 했어요
엄청 큰 오리인데요
사위가 매운 꽈리고추 멸치 볶음을 좋아 해서 고추를 이쑤시게로 구멍을 뚫어주고 먼저 소금 약간 넣어 먼져 볶다가 거의 익으면 마늘 넣어 볶다 간장 넣고 더 볶다 마지막에 멸치 넣어서 살짝 더 볶으면 멸치에 간장이 덜 배이게 되어서 고추가 싱거워 지지 않게 되더군요
불 끄고 참기름 고추가루 깨소금
풀치 조림
보자기에 찹쌀 옆에 녹둘 넣어서 꼭 매어서 끓이니 고대로 익어서 꺼내 놔도 그 모양이 있네요
녹두와 섞어서 말아 먹으니 훨 맛있어요
조위 화문석 남색 바이어스 10년전에 제가 감 떠다가 만들어서 손으로 꿰맨 것이랍니다
자랑질 ㅎㅎ 그냥 쓰니까 끝이 헤어지면서 부러져서
저리 천을 대고 바느질 해 놓으니 좋으네요
첫댓글 딸 사위 온다고 반찬도
골고루 많이 하셨네요
집에서 오리백숙은 한번도 안해봤는데 산나리님 따라 그대로
저도 해볼 맘 생깁니다
장모사랑
사위라고
얼마나 사위가 좋아할까요
그저 자식생각하는 애미마음이 애잔해요
그 재미로 남은 인생
행복하게 살아야죠
혼자 인생 여행도 잘다니고 즐겨사니 보기가 좋아요
네 집에서 하는게 사먹는것보다 훨씬 맛있고 냄새도 안나고 싸고 요즘 오리 백숙집에서 울상이라네요
오리가 많이 올라서요
늘정거리다 이제 설겆이 막 하려다
답글 쓰고 하려구요
편히 쉬세요
@산 나리 그러게요
물가가 넘 올라요
이제 푹 좀 쉬세요
@광명화 네 감사힙니디
가족들이 맛 있게 묵어주는 것도
큰 행복이쥬~~~
신앙생활도 욜씨미 하시네예
나태된 지는 탈이구먼예~~~
네 맛있게 먹어주는 그 재미로 열심히 해 주지요
신앙 생활은 저에 전부이지요
편히 쉬세요
엄청 납니다.
어쩜, 음식을 저리 정성들여 하십니까요.
그집 사위 땡 잡았네요.
사위는 장모를 잘만나야 잘얻어 먹을수
있는디....
울 사위들이 갑자기 불쌍하네~~쩝
네 우리 사위한테 제가 먹는거 하나는 잘 해 줍니다
그거라도 잘 해줘야지요
딸은 한달동안 태국에 가 있을 때 혼자 지냈으니요
장모라도 잘 해줘야지요
사위에게 맛있는것 사주시면 되지요
저는 사먹는것을 잘 안하기에 걍 해줍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사위사랑은 장모님 밥상 바로
산나리님 두고 하는 말이네요
이더위에 상다리가 휘청하게
차려 줬네요
ㅎㅎ 상다리가 휘청은 아니지요
걍 오리 백숙 한것 뿐인데요
오랜만에 왔으니 해줘야지요
작년 여름에도 해줬어요
좋은 날 되세요
와우!
언니.. 요리솜씨도 좋으시고 정성이 대단하십니다.ㅎㅎ
장모님이 음식솜씨가 좋으시니
사위가 자주 오고싶어 하겠어요..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뿌듯하셨지요?
요리 솜씨라고 할것도 없지요
그만큼은 다 하는데요 ㅎ
방장님은 더 잘 하시잔아요
일반 음식 해주는것보다 딸이 안해주는것 해주는게 나을것 같아서 보양식이라 하고 해 줬지요
근데 위에 글을 안쓴게 있네요
오리는 자칫 냄새가 날수 있는거라서 먼저 끓는 물에 5분정도 데쳐서 버리고 우려낸 약물에 넣어 끓이면 되지요
마늘도 많이 넣고 생강 가루도 넣었어요
녹두를 넣으니 국물 맛이 더 좋더군요
그냥 사위에게 마음으로 해 주는것지요
오늘도 힘찬 하루 되세요
몇번을 읽었습니다 ㅎ
대단하신 장모님
이 모두가 자식 사랑이지요
잘 보고갑니다
신앙이 바탕이 된
끝없이 주는 사랑
산나리님
소중한 오늘
행복한하루되셔요~♡
은세님 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식에 대한 사랑은 세상 부모는 다 같을것 같습니다
그냥 다른 음식 해 주느니 딸이 안해주는 것 보양식이라 하고 해 준것 뿐입니다
딸이 작년 여름방학 겨울 방학에 이번에도 세번을 연달아 태국에서 한달 이상 있다 오니 착한 사위가 고맙기도 해서요
뭐라도 해 주고 싶은 마음이지요
오늘도 행복한 날 되세요
정성가득 어머니 마음~~
수고많으셨네요
따님 복받으셨네요
저는 어머니 힘들까봐
무조건 외식 ^^
착한 딸이시네요
외식을 제가 좋아 하지 않으니 웬만하면 집에서 먹자 주위라서 힘들어도 고생을 사서 한답니다
행복한 저녁시간되세요
백년손님 대접하시느라
분주한 하루셨네요.
다 맛나보이는 음식에
침샘 자극하네요
.
오리죽보다
만두가 눈에 꽂힙니다.
옆에 살면 산나리님 댁
처 들어갈텐데요.
전 녹두를 그냥 넣고 해서
다 먹지 못하고 버리기도 했는데
찹쌀과 함께 주머니에 넣어
삶아야겠네요.
평생 배워야 한다더니
그 말 실감합니다.
네 사위가 김치민두 맵게 한것을 좋아해서 겨울에도 몇번 해주는데 김장 김치가 많이 남아서 했습니다
김치를 만두 때문에 더 담근답니다
녹두와 찹쌀도 주머니에 따로 넣어 하니까 한꺼번에 다 안먹고 남겨서 두고 먹어도 되니 편리 하답니다
고운 시간 되세요
드디어 따님이 무사히
귀국하셨네요~^^
오자마자 맛난 보양식으로
엄마의 정성이
대단하십니다~👍
네 일요일 아침 9시반에 내렸답니다
화요일이 광복절이니까 온다고 하기에 월요일 부지런히 장 봐다가 하느라 노량진 시장에가서 전복이나 낙지 사려다 시간도 안되고 해서 동네 큰 마켓에 갔더니 다 작아서 마음에 안드는데 오늘 병원갔다 신대방 마켓에 가니 큰 전복이 있는데 속상하더리구요
ㅎ 그래도 사위가 맛있게 다 먹고 가서 좋으네요
고운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