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식사는 드시고 일하시는거죠!? Make a Difference 입니다!
오늘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신혼 여행지와 관련해서 글을 올렸는데 무려 40분
가까이 댓글을 남겨주셔서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역시 비스게의 "정" 은 대단하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한 분 한 분께 직접 감사의 말씀을 전해야 하는데
오늘따라 시간이 타이트한지라 이렇게 글 하나를 새롭게 올리게 되었습니다.
일단 추천해주신 하와이의 장점 및 추가적인 비용을 언급하면서 예비 신부에게 이야기를 꺼냈고
비용이 더 들어가더라도 하와이로 목적지를 바꿔서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신행을 즐겨보자! 라고
제안을 했는데 예비 신부가 단칼에 거절을 했습니다 ㅡ,ㅡ;;;
사실 저희가 없는 돈, 있는 돈 모아서 결혼을 하는 상황이고 양가 부모님의 도움을 받지 않고
시작해야하는 상황인지라 양보하고 포기해야하는 부분들이 있었는데
예비 신부 曰
근 1천 가까이 되는 돈으로 순간적인 행복을 사는 것보다는 우리 분수에 맞게 적절한 곳을 가고
이후 목표를 설정해서 정말 우리가 여유 있을 때 가야 진취적이고 열정적인 삶을 살 수 있는거라며
자신도 조금 더 욕심을 버리겠다고
말 하는데 참으로 미안하기도 하고 묘한 감정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이 글의 결론은... 결혼 이후 달성 할 버캣 리스트에 하와이를 추가했습니다 ^^
아침부터 장문의 댓글을 남겨주시면서 많은 정보를 주셨던 선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오늘도 비스게의 따뜻한 정을 느끼면서 글 마무리 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첫댓글 현명한 선택 하셨네요~행복한 결혼생활 하셔요~~~!
아내분이 멋지시네요..
결혼준비 잘하시길..
와....예비신부께서 굉장히 현명하신거 같아요...판매왕 되셔서 인센으로 하와이 가실때 까지 화이팅!!
저희는 제가 예비 신부님 같은 마인드에 쫄보라 큰돈 못쓰는데, 와이프는 대장부라 이럴 때 아니면 언제 우리가 이런 휴가를 가질거 같냐, 이럴 때 가야한다 해서
어찌저찌 땡빚 내서 몰디브 갔다왔는데,
인생 중에 가장 잘한 일 중 하나로 꼽습니다. 몰디브에서의 추억은 잊을 수가 없어요. 사진만 봐도 좋음요 ㅎㅎ
현명하신 와이프이시네요ㅎㅎ
여담이지만....결혼초부터 지금까지 대출금 끼고 살고있는데...
애들태어나고 나니까...
신혼초에 맞벌이할때 대출금 조금 덜 상환하고 가고싶었던 해외여행 한번 더 다녀오는게 어땠을까 하고...
얘기를 종종 꺼내네요
사실 결혼하고 나서 돈이 제일 여유있을때가 결혼식 직후입니다
친구들 축의금..그리고 폐백하고 나서 양가어른들이 주신 절값
이걸로....신혼여행비는 퉁 칠수 있습니다.
저희는 신행 하와이 다녀오면서..
저랑 와이프랑 각자 200만원씩 환전해서....
와이프 가방 하나사고...
쇼핑 즐기고....하고싶었던거 다 하고 왔는데....
그때가 제일 좋았던거 같네요ㅎ
저도 덩커데이비스 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ㅎ 애생기기전에 여행 두번 다녀온걸로 여태 버티고 사네요 ㅎ 조금씩이라도 다녀오세요:) 다 부부의 자산이 됩니다!!
@WEBBER-HOLIC 태교여행 괌갈려고 돈 다 모아놨엇는데 와이프 몸상태가 안좋아서 못갔는데.....요즘도 괌괌 노래만 부릅니다ㅜㅜ
여행경비도 경비인데
쇼핑 비용이 없어서ㅋ
음 제 친구도 그런 마인드로 괌으로 신행 다녀왔는데 제 하와이 다녀온거 보고 지금도 볼때마다 괌간거 후회한다고 하더라구요. 신행은 인생에 한번 있는겁니다. 조금은 무리해도 그만큼 절값도 들어오고 하기 때문에 가능할거라고 봐요. 저도 없는 살림입니다. 모닝타고 월 300도 못버는 외벌이입니다 ㅋ
멋있는 분이시군요~
행복한 결혼 생활 하세요~~
신혼여행은 순간의 행복이 아니라 영원한 추억입니다.
캬 명언이시네요.. 저도 작년 4월에 결혼하고 하와이 다녀왔는데 , 엊그제 일요일에도 가서 찍은 동영상 보고 그랬네요 추억에 잠겨서...크..
이년 전 11월에 하와이 갔다 왔고..저희도 양 집에 손 안 벌리고 결혼했습니다..신혼여행은 아끼지 마세요..사회 생활하면서 이만큼 시간 낼 수도 없어요~특히 애가 생기면 더더욱 힘들어요~돈 많이 쓰고 놀러와도 절대 후회 안합니다!!
222222신혼여행 만큼 돈, 시간 화끈하게 지를 날이 결혼해보니까 많지 않더라구요~!
먼저 멋진 예비신부님과의 결혼을 축하드립니다.
결혼 7년차입니다.
저도 당시에는 이것저것 생각해서 좀 더 싸고 가까운 곳으로 갔는데요
지금은 결혼하는 후배나 친구들한테 무조건 멀리, 꼭 가보고 싶었던 곳으로 가라고 하고, 할수만 있다면 연가 하루이틀 더 내서 길게 다녀오라고 합니다.
나중에 보면 다시 없을 시간입니다.
예비신부님께 다시 한번 말해보심이
저는 반대입니다.
지금 아니면 못갑니다.
예비신부님도 너무나 현명하고 멋지시지만.. 신혼여행은 일평생 단 한번 나름 마음껏 돈쓰면서 즐길수있는 거라.. 전 개인적으로 아끼지 말고 다녀오셨으면 합니다. 작년에 4월에 결혼하고 하와이 6박 다녀왔는데 아직도 네이버에 갔던곳 검색하고 그럽니다 ㅠㅠ
신혼여행 경비는 아끼지 마세요. 나중에 후회하실지 모릅니다. 결혼하고 돈이 모일꺼라 생각하시겠지만 결혼해도 결국 돈 모으기 힘들어요. 연봉이 높은 전문직종이 아니고서는 다들 겨우겨우 살기 급급합니다. 아기까지 나오면 마이너스 인생이 되죠. 한푼 두푼 아껴서 집사고 그러는 시대는 지난것 같구요. 지금 최선을 다해 즐기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결혼 10년찬데 유럽으로 신혼여행가서 쓴 비용 지금 생각해봐서 하나도 아깝지 않아요. 한번의 추억으로 10년을 살수 있습니다^^
22222
저도 좀 구두쇠라 싸게 가고 싶은데!
반대로 와이프가 강력히 밀어부쳐서 하와이 갔는데... 좋았고 또 가고 싶네요~
살면서 힘들때 그 추억이 힘이 많이 되네요
출산하는 순간 거의 10년은 가기 어려운곳이 하와이라...
제가 코사무이 신행갔을때 딱 예비신부 마인드로 정해진 예산에서 썼는데 결혼 7년이 지난 지금도 후회하고 있습니다 부모님께 손벌리는거랑 상관없이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님을 도와주기위해 곁에있으니 조금 욕심내는게 좋습니다
하와이는 가시는게ㅋ
무엇이 더 현명한지는... 결국 선택의 문제죠. 아주 무리하지 않는거라면 가시는게 좋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앞으로 생활에 치이다 보면 절대 못가요... 시간도 그렇고, 돈도 그렇고... 무엇보다 나이들면 여행다닐 체력이 없어요...ㅠㅠ
전 개인적으로 신행은 무리해서라도 좋은곳 가는게 맞는것 같아요.
인생에서 가장 좋은 시간에 좋은 경험을 하기 최적의 기회거든요.
참 부럽네요 ㅎㅎ..
어떤게 맞는진 저도모릅니다! 어찌됬든 후회안할 선택 하시고 행복한 신혼생활 되시길!!
아기는 일찍 낳지마세용,,, 결혼 축하드려요
하와이 8월에 5박 7일 가는데 비행기랑 호텔 2명 다 해서 190에 가는데요....좀 저렴하게도 다녀올 수 있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7.04 18:44
와..... 아내분 너무 멋져요.
앞으로의 결혼생활도 멋질것 같아요 ^^ 축하드리구 좋은신행지 정하셔서 소중한추억 많이 쌓고오시길 바래요~^^
와 예신님 대단하시네요~
그러고보니 저도 11월 초에 결혼합니다 ㅎㅎ 왠지 같은 날인 듯한 느낌이~~~ 저는 하와이로 갑니다 !!
우선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예비신부님의 마음에 두 엄지를 치켜 들고싶습니다.
저도 양가도움없이 둘이합쳐 5천으로 결혼준비며, 신행이며, 중고차도사고 시작했는데요,
외람된말씀인지는 모르겠지만, 저 같이 시작하면, 사실 결혼생활 가운데 하와이같은 그런 곳은 여행하기가 쉽지않아요.
인생의 단 한번뿐인 결혼과 신혼여행.
전 추천드리자면, 다녀 오시는것도 대단한 경험과 추억이 되지않을까 감히 말씀 드립니다.
우리 부부는 참고로 로마-파리 8박 10일 순수경비만 600정도 든것 같습니다!
즐겁고 행복만 가득한 결혼, 신혼생활 되시길 바랍니다!
선택은 두 분이 하시는거고.. 일단 행복하십시오..
천만원까지는 안 들던데... 저희 비행기+호텔+렌트 2일+조식히서 400만원정도였네여!
가격 생각보다 안 하는데...
그래도 와이프 경제적이네요~ 앞으로 잘 하실듯
신부님 속이 참 깊네요.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