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글은 열차사랑 사이트에 있는 충북선 구 도심구간 답사기입니다. 윗 글(31091번 게시물)에 관련하여 대 논쟁을 일으킬 분들 몇몇 있을 줄로 아는데, 위 글은 반드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글 내용도 학술지나 논문이 울고 갈 정도로 수준이 높습니다.
여기(열차사랑)에서도 나온 이야기입니다만, 일단 나온 이야기를 위주로 발췌해 보겠습니다.호남고속철 건설에 앞서 해야할 일은
1. 청주청원을 풍수지리로 보면 어떻고, 어떤 문제점이 있는가.
2. 충북선과 청주청원 풍수지리, 또는 호남고속철도와 청주청원 풍수지리는 어떤 관계인가. 아니, 청주와 철도교통을 풍수학의 관점에서 보면 어떤 관계인가.
3. 만약 문제점이 제기되었을 경우, 그 해결 방안은 무엇인가.
4. 청주 지역에 철도가 들어오면, 과연 지맥이 끊기는가.
등에 대하여 조사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대구에 대하여 풍수지리학자들에게 물어보면 '강이 없고,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화기가 나가지 못해 큰 사고가 자주 터진다'는 지적을 받습니다. 본인이 듣기로는 대구시가 이 때문에 물줄기를 터는 관개공사를 한다고 알고 있는데, 그 효과는 관개공사가 끝난 시점에 사고 한번 터졌을 때 증명될 것입니다. 물론 일어나서는 안 되겠지만, 그만큼 지적이 많았기 때문에 하는 소리입니다.
같은 사물이라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면 전혀 다르게 보입니다.
여튼 청주청원 지역은 서울공화국을 자초한 죄(경부선, 충북선 쫓아낸 죄)로 비싼 수업료를 면키 어렵게 되었습니다.
대구에 강이 없다는 말은 조금 과장된거 같습니다. 금호강,낙동강,신천이 있는데요. 낙동강이야 국가 하천이구 금호강도 총 길이 100Km 가 넘는 지방하천인데... 풍수지리학자들 눈이 삐었는지... 차라리 산때문에 기가 통하지 않고 고여있어 사고 가 자주난다 이러면 좀 믿을만 한데..
그래서 어쩌라는겁니까? 경부선과 충북선을 외곽으로 쫓아냈으니 청주사람들은 철도에는 목숨걸지 말라는 겁니까? 풍수학이니 뭐시기 때문에 충북선이설한거는 다 끝난일 아닙니까? 어떻게 하면 여러분들이게는 우스운 지역에 있는 철도역의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생각하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청주가 경부선 들어선다니까 그렇게 반대해놓고, 이제와서 경부선(정확히는 고속선)을 끌어들이겠다 하니까, 모든 면에서 상당히 아니꼬와 보이는 것입니다. 오송분기가 되었을때 경제적인 낭비라니, 부동산 집값올리기라는 비판이라니 하는 등등의 소리가 나올 게 뻔한데도 말입니다(지금도 그렇지만). 경부선을 쫓아내는 바람에 도시 발전에 허덕이면서도 그나마 들어온 충북선도 외곽으로 쫓아내어서 - 직선화라는 명분으로 - 더딘 속도의 발전이 더욱 더뎌졌습니다. 공주도 마찬가지로 철도가 들어오지 않아서 행정단위 승격에도 애를 먹었던 예가 있습니다.
저도 근거가 부족한 글 보면서 계속 같은지적하려니 내 에너지가 아깝네요..^^ 경제적인 문제와 집값올리기 비판이라.. 어짜피 경제적인 문제는 행복도시를 구상한다는 시점에서부터 제기가 된 문제가 아닐런지요..? 집값올리기 비판역시 행복도시 구상단계인 지금부터 거품이니 뭐니 이야기 나오는거 보면 굳이 열차가 개입될 필요는 없어보이네요..
첫댓글 청주구간 도심이 조금 돌아가는 면이 없지않아 있긴 하지만 이설을 한 것 자체가 어이가 없다는 -_-... 청주역, 오근장역 주변에 택지개발이라도 이루어져야 하는데 아무런 소식도 없고...휴...
잘 굴려먹고 낡아빠지면 외곽이설인 꼴
대구에 강이 없다는 말은 조금 과장된거 같습니다. 금호강,낙동강,신천이 있는데요. 낙동강이야 국가 하천이구 금호강도 총 길이 100Km 가 넘는 지방하천인데... 풍수지리학자들 눈이 삐었는지... 차라리 산때문에 기가 통하지 않고 고여있어 사고 가 자주난다 이러면 좀 믿을만 한데..
낙동강은 분지의 외곽에 있고..금호강은 모두 아시다시피 상태 안좋고(지금은 옛날보다야 나아졌지만)..신천도 얼마전까진 상태 안좋았고..그래서 그런건 아닐지요.
엄격히 따지자면 대구에도 천(川)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만, 화기를 빼줄 정도는 못됩니다.
그래서 어쩌라는겁니까? 경부선과 충북선을 외곽으로 쫓아냈으니 청주사람들은 철도에는 목숨걸지 말라는 겁니까? 풍수학이니 뭐시기 때문에 충북선이설한거는 다 끝난일 아닙니까? 어떻게 하면 여러분들이게는 우스운 지역에 있는 철도역의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생각하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으이구... 오송빠같은 소리를 하시는군요... 청주버스들이 왜 이상해졌는지는 생각 안해보셨습니까? 또 청주시내 일부 도로가 '개판 오분전'이라는 거는 어찌 설명하실 건가요? 어찌됐건 한가지 분명한 것은 청주는 이래저래 비싼 수업료를 면키 어렵다는 것입니다.
국가돈 10몇조를 "경제성"보다 "풍수지리학"과 "지역이기주의(?)"를 근거로 털어넣기에는 대가가 너무 크지 않을까요..?
당시의 사정가지고 (그것도 풍수지리적인 이유) 현재의 일어나는 현상에 대한 이유가 된다는 건 아전인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정 그렇게 철도를 원한다면 당장 충북선 청주역부터 원위치로 돌려놓으라고 하세요...
풍수학에서의 '강'이니 '물'이니 하는 개념은 지도에 나오는 그거랑 아주 일치하지 않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묏자리 볼 땐 정말 물이 흐르지 않더라도 묘를 기준으로 한치인가 낮으면 '물'로 취급을 하더군요.
차로도 한시간이면 떡치는청주...
한마디로 모든 원인은 청주 유림들의 원죄-_-
얼토당토 않는 이유로 철도를 이용할 자격이 없다는 식으로 말하고 반대의견을 무조건 오송빠라고 하신 분의 글이 과연 얼마나 신뢰성이 있는지 모르겠네요-_-;
저도 이런 말도 안되는 이유(철도를 쫒아냈다는 이유만으로)로 반대의견을 오송빠라고 치부하시니 뭐 별로 신빙성이 없어 보이긴 하네요.. 이 글 쓰신 필자분의 의견만 의견도 아니고 얼마든지 반대의견도 있을수 있을텐데.. 반대의견은 뭐 완전 무시를 하시니..
#9, 1087 / 저기요... 거기에는 그만한 대가가 있거든요?
그 댓가라는게 뭔가요? 구체적으로 납득이 가게끔 제시를 해 주시는게 어떠실지.. 지금 님 글을 보면 별로 크게 와닿는 부분은 없습니다만..
저도 개인적으로 오송분기는 잘못된 결정이고 오송분기를 지지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님의 글을 보고는 오송분기가 왜 잘못된건지, 오송분기가 철회되어야 할 납득할만한 이유가 보이질 않네요..
청주가 경부선 들어선다니까 그렇게 반대해놓고, 이제와서 경부선(정확히는 고속선)을 끌어들이겠다 하니까, 모든 면에서 상당히 아니꼬와 보이는 것입니다. 오송분기가 되었을때 경제적인 낭비라니, 부동산 집값올리기라는 비판이라니 하는 등등의 소리가 나올 게 뻔한데도 말입니다(지금도 그렇지만). 경부선을 쫓아내는 바람에 도시 발전에 허덕이면서도 그나마 들어온 충북선도 외곽으로 쫓아내어서 - 직선화라는 명분으로 - 더딘 속도의 발전이 더욱 더뎌졌습니다. 공주도 마찬가지로 철도가 들어오지 않아서 행정단위 승격에도 애를 먹었던 예가 있습니다.
단지 예전에 철도를 거부했다 해서, 아니꼽다는 이유만으로 납득이 갈 근거가 될런지요? 저는 앞에서도 밝혓듯 오송분기를 반대하는사람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님 글을 보면 근거가 없네요..
거 참 같은소리 하려니 내 에너지가 아깝군요 -_- 경제적인 문제, 집값올리기 비판 등등 -_-
저도 근거가 부족한 글 보면서 계속 같은지적하려니 내 에너지가 아깝네요..^^ 경제적인 문제와 집값올리기 비판이라.. 어짜피 경제적인 문제는 행복도시를 구상한다는 시점에서부터 제기가 된 문제가 아닐런지요..? 집값올리기 비판역시 행복도시 구상단계인 지금부터 거품이니 뭐니 이야기 나오는거 보면 굳이 열차가 개입될 필요는 없어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