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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암지맥(九巖枝脈)============
낙동강의 제1지류인 半邊川 권역內에서 가장 긴 脈으로,
안동 길안천과 청송 용전천을 분기하는 57.5km의 산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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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암지맥(九巖枝脈)"이란 낙동정맥 가사봉에서 분기한 보현지맥이
포항 最高峰 면봉산과 영천 最高峰 보현산으로 뻗어가면서
낙동정맥 가사봉 서쪽 4.9km지점[보현지맥 X785봉]에서 分岐하는 脈.
이 脈이 북서쪽으로 향하며 구암산(△807m)-삼자현-솔치재
-노래산(△794m)-계명산(△530m)-약산(△582.5m)을 거치며
길안천과 용전천을 분기하면서 안동시 반변천까지 이어지는
57.5km의 산줄기를 신상경표에서 "九巖枝脈"이라 칭한다.
▲주요구간별 거리[구간/누적]
구암지맥 분기점-(1.2/1.2)-구암산-(14.9/16.1)-삼자현-(8.9/25.0)-솔치재
-(6.0/31.0)-노래산[0.8km]-(6.5/37.5)-계명산[0.9km]-(11.4/48.9)-약산
-(8.6/57.5)-길안천(좌)
▲필요지형도(1:25,000)=발리-당동-재산-인계-임동-남선-안동(7枚)
☆용전천(龍纏川)
낙동강의 제1지류인 반변천의 지류로,
유역면적이 397.61㎢이고, 유로연장은 53.00Km이다.
구암지맥 구암산(807m)의 마평천[馬坪川],
낙동정맥 주왕산의 주방천[周房川]등을 유입하며
경관이 수려한 국립공원 계곡을 따라 사행 북류하면서
청송을 지나 청송군 파천면 어천리에서 반변천과 합류하여
임하댐으로 유입된다.
☆길안천(吉安川)
낙동강의 제1지류인 반변천의 지류로,
유역면적이 519.56㎢이고, 유로연장은 75.00km이다.
보현지맥 노귀재 서남쪽 [군위군,영천시,청송군이 분기하는]석심산에서
북쪽으로 발원한 길안천은 현서면 덕계리를 거쳐
안덕면 명당리에서 보현산에서 발원한 보현천[普賢川]을 유입하고
다시 신성리에서 면봉산에서 발원한 눌인천[訥仁川]을 유입하니
명실공히 길안천이 되어 안동시 길안을 통과하고
임하댐 하부 안동시 임하면 임하리에서 반변천으로 유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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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구암지맥 제1구간]
1)산행일자:2006.3.18(토)/ 최중교.한창수
2)날씨 :오전(비)-오후(맑음)
3)산행구간:구암분기점[X785]-구암산(九巖山)-삼자현(三者峴)
4)구간별 거리 및 시간(*map-meter측정거리로 오차 있을 수 있음)
송이골-(2.5km/45분)-구암분기점[785m]-(1.2km/25분)-구암산
-(6.0km/2시간30분)-△559.5-(3.0km/53분)-市界분기점-(1.4km/32분)
-△591.3-(2.4km/60분)-△645.3갈림[휴양림始點]-(1.2km/28분)-삼자현
※산행거리:17.7km[지맥거리15.2km+접근2.5km]
소요시간:7시간 45분[지맥산행시간=7시간]
5)코스별 산행시각
송이골(08:10)-보현지맥接/죽장임도(08:42)-구암분기점(08:55-09:00)
-구암산(09:20)-헬기장(09:32)/휴식(09:40)-분기점[길주의](09:43-09:46)
-X700.5(09:50)-X613(10:20)-분기점(10:25)-안부-X546.5(10:33)/휴식(10:40)
-성황터[안부](10:43)-[갈림길주의/무덤(13분)]-X561분기점(11:40)/휴식(11:50)
-[갈림길주의(5분)]-△559.5(12:20)/식사(12:45)-X579(13:00)
-X569(좌회)-임도삼거리(13:18)-X626(우회)-처사기계유씨무덤(13:24)
-임도-임도이탈-脈분기점(13:27)-市界분기점(13:38)/휴식(13:48)
-X590(13:53-13:55)-脈분기점(13:59)-임도(14:05)-임도이탈(14:10)
-△591.3[삼각점](14:20)-X599분기점(14:44)/휴식(14:49)-X648(14:55)
-X641분기점(15:00)-X585[處事順天金氏墓(15:15)-△645.3분기점(15:27)
-분기점[관리사이정표](15:32)-X593(15:40)-분기점[이정표](15:42)
-삼자현[휴게소](15:55).
6)교통편
◆포항(용현우방)-죽장면 상사리 송이골≒61km[자가용 1시간 정도]
◆삼자현-송이골:도평삼거리택시(=016-532-8301)
요금:20,000 소요시간:25분정도
포항우방에서 31번 국도를 따라 비학지맥(=형북기맥)상의 연화재를 넘고
죽장면 소재지인 입암삼거리를 지나 보현지맥상 꼭두방재[포항-청송경계]를 넘어
현동면 거성리의 거성교를 건너면 서행하며 우측 길을 찾아야 한다.
거성교를 건너자마자 우측 "상사리/하시리" 이정표를 따라 시멘트길을 따르거나
도평직전의 거성삼거리에서 진입해도 된다.
용흥동 우방아파트에서 이곳까지 49km로 50분정도 소요된다.
거성삼거리에서 신풍저수지가 있는 갈비골을 지난다.
갈비골은 청송-포항시경계구간으로 한 마을이 두 동강나는 이색(?)마을이다.
신풍저수지 건너편으로 자초산(△763.4m)이 우뚝하다.
죽장면 하사리를 지나 상사리 "죽장초교 상사분교"앞 삼거리에 도착한다.
상사분교는 "포항공대창업보육센터"란 안내판이 붙었다.
이곳 상사삼거리에서 직진(=남쪽)길은 보현지맥상의 옷재를 넘어 죽장면
합덕리로 연결되는데 버스가 다닌단다.
가야할 송이골은 좌측 다리를 건너 시멘트 포장길로 들어서야 한다.
사과 과수원을 촘촘이 지나고 평지동 마을에 도착한다.
버스 승강장에는 조그만 구멍가게가 있고,
몇 몇 초등학생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평지동 삼거리에서 우측 다리를 건너 "평지동 마을회관"을 지난다.
절골을 지나 마침내 송이골 마을에 도착한다.
송이골 마지막 시멘트 다리 직전 공터에 주차를 한다.
31번 국도에서 이곳까지 12km에 불과하지만 20정도 소요된다.
☆등산로 개요:
X785봉에서 보현지맥은 서남쪽 꼭두방재로 내려가고
구암지맥은 서북쪽 삼자현으로 이어진다.
지맥분기점부터 신풍저수지 분기점까지 10.2km는 포항시경계능선과 동행하고
이후 삼자현까지 약 5.0km는 개척산행이지만
중간중간 송이채취와 묘지관리를 위한 오솔길도 열려있고
능선이 대체로 뚜렷한 편이라 지형도만 살피고 진행하면 별 문제가 없다.
그러나 3년 전에 답사한 포항시경계구간이라고 지도없이[부동編 구간]
리본만 따라 진행하다가 2-3번 헛발질할 정도로 진행할 주능선보다
지능선이 훨씬 뚜렷한 곳이 많다는 얘기다....*^_^*...
게다가 있어야 곳에 리본이 없는 곳이 몇 군데나 된다는 사실이다.
"인중 임마(者) 리본을 안 붙였나, 붙인게 날아 가??나~!"
3년전 골목대장시절 보좌관(?) 인중아우을 원망해 보기도 한다..ㅎㅎ
"리본을 適材適所에 붙이는 것도 기술이다"라는 사실과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고, 아는 길도 물어서 가듯이
매사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실감합니다..*^_^*..
☆追憶의 길(道)을 찾아~!
2003.2.9(일) "포항시경계종주"를 하면서 처음 찾았었고,
2005.1.22(토) "팔공지맥[신산경표=보현지맥] 종주를 시작하면서
다시 찾았고,
2006.3.18(토) 오늘은 "구암지맥"이란 이름으로 3번째로 찾아 나선다.
오늘 찾고자 하는 X785봉...시경계종주하면서 무심코 지나쳤던 그 무명봉이
보현지맥上의 구암지맥 분기점인 것이다.
☆구암지맥 최단 접근로~!
구암지맥 분기점(=X785봉)은 낙동정맥 가사봉에서 4.9km지점이다.
그래서 가사령에서 출발한다면 6.1km로 3시간 거리다.
최단거리와 차량회수를 감안해서 최적지로 판단된 송이골을 찾아간다.
송이골에서 X785봉까지는 2.5km로 1시간 정도의 거리다.
포항시에서 최고 오지(奧地)하면 죽장면 斗麻理라고 했던가~!
구암산 턱밑에 숨은 죽장면 상사리 송이골 역시 둘째라면 서럽겠다...*^_^*...
송이골 마지막 시멘트다리(橋)를 건너면서 비포장길이 펼쳐진다(08:10).
곧이어 임도 삼거리를 만나게 되는데
우측 길은 보현지맥상의 백고개를 넘어 죽장면 석계리로 이어지고
구암지맥이 분기하는 X785봉은 직진길을 따른다.
[우측 백고개로 올라 보현지맥을 따라 X785봉으로 올라도 된다]
☆송이골의 아침을 맞는다~!
삼거리에서 직진하면 좌측 계곡건너, 구암산 자락으로
아침연기가 피어오르는 송이골 마지막, 몇 채의 민가가 보이고,
잠시 후 차량진입 금지 바리케이트를 지나면서
서서히 오름길이 시작된다.
이제부터 줄곧 우측으로는 보현지맥을 끼고
정면으로는 X785봉을 바라보며 걷게된다.
산자락 하나를 구비돌아 올라서면 보현지맥 능선과 접하게되고
잠시 후 다시 보현지맥 능선과 접하게 된다(08:40).
지맥 초입으로 몇 개의 리본이 걸렸다.
달의령에서 정면의 X785봉[=구암지맥 분기점]을 오르지 않고
임도를 따라오면 이곳이 사실상의 분기점이 되는 곳이기도 하다.
☆구암지맥 분기점~!
송이골부터 줄곧 함께하던 임도는 X785봉 우측사면으로 이어지고
구암지맥은 정면의 X785봉 능선을 따라 올라야한다.
초입부터 제법 뚜렷한 오솔길이 X785봉 정상까지 이어진다.
X785봉 정상은 별다른 특징 없는 삼거리다(08:55).
그러나 山脈상으론 보현지맥에서 구암지맥이 분기되는 지점이다.
X785봉 정상에 "최중교의 산길/구암지맥 發"이란 리본하나를 남겨두고
지금부터 "구암지맥"이란 산줄기를 찾아 나선다(09:00).
다행히 신풍저수지(=자초산) 분기점까지는 포항시경계와 동행을 하니
퍽이나 다행이다...*^_^*....
[X785봉-신풍저수지 구간은 포항시경계 4구간 산행기 참고바람]
☆구암지맥 구암산~!
X785봉에서 시경계 리본을 따라 20여분 후에 구암산에 올라선다(09:20).
"기계 21/2004 재설"이란 삼각점이 박혔다.
구암지맥이란 명칭이 이곳에서 비롯된 것이다.
날씨만 맑으면 남서쪽으로 면봉산과 보현산도 보이겠지만
오늘은 황사에다 비까지 내리니 마냥 줄기만 따라야 할 것 같다.
☆첫번째 헛발질~!
구암산에서 두 번째 봉우리에 올라서면 헬기장이다(09:32).
잠시 휴식을 취하고(09:40)
헬기장을 내려서면서 조그만 무명봉에서 능선이 분기되는데,
오늘 첫 번째 헛발질(=알바3분)한다(09:43-09:46).
--능선분기봉에서 우측으로 진행해야 하지만 초입으로 길이 없고
이어오던 길은 무명봉 좌측사면으로 비켜 가면서 문제가 생긴다.
분기봉을 지나자마자 우측능선으로 붙어야 하는데,
지능선으로 직진하기 十常인데가, 우측으로 리본이 없었다.
[그러나 지능선을 택했더라도 점차 길이 희미해니
곧 알아차릴 수 있고 이제는 리본을 걸어두었다]
☆성황당터 ~!
지형도상 X710봉을 지나면(09:50) 몇 번 지그재그로 능선이 변한다.
이제부터 지도없이 가야한다.
하지만 시경계 리본을 보고 진행하면 별 문제가 없다.
지형도상 X613을 지나(10:20) 벌목지대인 능선분기봉에 도착한다(10:25).
양숙리 일대가 훤히 내려다보인다.
이곳에서 좌측 급비탈로 내렸다가 546.5봉에 올라선다(10:33-10:40).
546.5봉에서 안부로 내려서면 커다란 고목나무 아래로 돌무덤이 쌓인
성황당터를 만나게 되는데(10:43),
지형도상의 죽장면 점말마을과 부남면(청송) 덕골마을을 내왕하던
옛 사람들이 무사내왕을 빌며 돌을 던진 곳이리라.
☆두번째 헛발질~!
성황당터를 지나 또 한번 헛발질을 한다.
지형도상 [가칭]점말분기봉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면
진달래 군락지인 무명봉[4점 분기봉]에 올라선다(11:07).
무명봉에서 좌측(=서쪽)으로 진달래 군락지를 헤치고 몇 걸음 진행하면
능선이 좌우로 분기되는데
이곳에서 시경계이자 구암지맥 능선은 우측(=북서) 잡목 속에 가려
보이지도 않고 길도 없다...리본 역시 없긴 마찬가지다...*^_^*...
[이후부터 이곳에도 "최중교의 산길"리본이 안내할 것임]
자칫 분기점을 놓치고 직진(=남서방향) 지능선으로 몇 걸음 내려서면
이름 없는 납작한 무덤1기를 만나게 되는데...
이곳에서도 무덤 앞으로 곧장 내려서지 말고
무덤 오른쪽[벌목지대]으로 들어서면[리본부착] 脈을 이을 수 있다.
**본인은 지도도 보지 않고 무명무덤에서 무덤 앞으로 진행하다가
길이 점차 희미해지면서 골짜기로 향한다.
또 한번 헛발질을 되풀이하면서 무덤과 무명봉까지 거슬러 올라
맥을 확인하고 리본을 다시 붙였다.
[이 부분부터 준비해둔 1:25,000 [도평]地形圖가 적용된다]
☆세번째 헛발질~!
이후 X561봉 능선분기 삼거리에서 휴식을 취한다(11:40).
북쪽(=13도방향)으로 사박곡지가 빤히 내려다보이고,
X561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훨씬 선명하고 길도 좋다.
하지만 늘푸른 산악회 리본이 길을 안내하고 있다..*^_^*..
X561봉 분기삼거리에서 오른쪽(=북서방향)으로 내려선다(11:46).
이후 조그마한 능선분기봉을 지나면서 또 다시 헛발질을 하고 만다.
아하 뿔사...이제는 지형도도 들었고 리본도 붙었건만..ㅎㅎㅎ
분기봉에서 오른쪽(=북동 사박곡지 방향)으로 휘어지며 떨어지는
능선길이 워낙 선명하다보니...창수아우는 벌써 저 만치 달아나고 없다...
무명봉 꼭지점으로 되돌아올라 서쪽 △559.5봉으로 향하는
능선으로 진입하니 길도 없지만 이내 계곡으로 떨어진다.
북쪽 선명한 길을 따르면 이내 사박곡지로 내려앉는다.
몇 번을 들고난 후에야 겨우 맥을 찾는다.
분기봉에서 사박곡지 방향 4-5m 진행 후 왼쪽(=서쪽)으로 갈림길이 있고
"포항등산학교" 리본까지 붙었건만,
사박곡지를 향하는 능선길이 워낙 선명하다보니 무조건 내려간 탓이다.
☆△559.5봉 삼각점~!
이제 △559.5봉을 향하여 진행한다.
길은 △559.5봉으로 직접 오르지 않고 좌측사면을 휘돌아
남동쪽 지능선 마루에서 북쪽으로 향한다.
벌목된 나무들이 이저리저 너불어져 진행을 방해한다.
나뒹구는 나무덩치를 타고넘고 가시나무를 통과하여
겨우 △559.5봉 정상에 올라선다(12:20).
깨어진 삼각점과 벌목된 시체들만 너부러져 있다.
☆쉽게가자~!
△559.5봉에서 점심요기를 하고 출발한다(12:45).
내림길에 무덤1기를 지나고 X579봉에 도착한다(13:00).
잠시 후 X596봉을 정면으로 두고 임도를 만난다.
임도를 따라간다..X596봉 좌측사면을 돌아 다시 마루금을 만나면
임도 삼거리로 변한다(13:18).
정면길은 청송군 부남면 하갈미로 이어지고,
지맥은 좌측(=서쪽)길로 임도가 X626봉 직전까지 이어진다.
X626봉 역시 정상으로 오르지 않고 우측사면으로 비켜간다.
오솔길로 변해있다.
우회길이 다시 마루금과 만나면 "기계유씨무덤"을 지나고(13:24),
이때쯤이면 길은 다시 임도 수준으로 변해있다.
☆포항시경계를 벗어난다~!
완만한 임도를 잠시 따라가면
임도는 우측 청송 안평쪽으로 내려가고
지맥은 좌측 오솔길로 이어진다.
오솔길로 들어 잠시 진행하면 좌측으로 무명봉 하나가 다가서고
곧이어 삼거리 갈림길을 만나게 되는데(13:27)
우측 길이 능선 분기점 우회길이다.
우회로를 무시하고 잠시 직진해보면
실제적인 능선분기점을 만나게되는데
무명봉 정상부는 아직 저 만치 떨어진 지점으로
선명한 길은 정면의 무명봉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마루금을 따라 오른쪽으로 내려서야 한다[리본부착]
능선분기점을 지나 무덤2기를 지난다.
한바탕 낙엽 두터운 비탈을 올라서면 마침내 포항시경계와
구암지맥이 분기하는 삼면경계봉에 올라선다(13:38).
서쪽 계곡너머로 포항시경계상의 자초산(763.4m) 잡목속에 우뚝하다.
포항-청송간 경계는 곧바로 서쪽 자초산을 바라보며 발아래 계곡으로
내려서야 하지만 경사가 심하고 길도 보이질 않는다.
시경계로 접어든 흔적을 찾아보기도 하고..잠시 쉬어간다(13:48).
☆구암지맥 처녀산행~!
삼면경계봉에서 북서쪽 X590봉으로 향한다.
이제부터 포항시를 벗어나 청송군 현동면과 부동면을 경계를 따라
구암지맥이란 이름으로 삼자현까지 이어간다.
X590봉까지는 의외로 능선길이 좋다.
더군다나 부남면 안평마을 쪽으로는 벌목구간이라
모처럼 시야가 훤히 트인다.
곧이어 X590봉 정상에 도착하니(13:53).
이곳에도 포항시 경계리본이 붙었다[INI송내골 산악회/포고OB산악회]
아마도 이곳에서 갈비골 계곡으로 내려간 모양이다.
☆능선분기점을 찾아라~!
X590봉에서 북쪽 초입으로 리본하나 부착하고
실제적인 구암지맥 처녀산행이 시작된다.
능선을 기점으로 좌우로 숲과 벌목지대가 펼쳐진다.
마루금을 따라 길 흔적이 거의 없지만 진행에는 별 문제가 없다.
하지만 능선 끝지점에서 좌측으로 급하게 뻗어 내리는
능선분기점 찾기에 유의해야 한다.
☆지형도에 없는 임도를 만난다.
능선분기점에 도착하니 의외로 선명한 오솔길이 내려간다.
제법 가파른 길을 따라 안부로 내려서면 마루금 우측으로
널찍한 임도가 보이기 시작한다.
안부에서 곧장 임도를 따라 가도 되겠으나
이어지는 무명봉 우측사면으로 돌아도 결국 마구름을 따르는
임도를 만나게 된다(14:05).
임도를 따라간다.
이어지는 무명봉 하나를 우측사면으로 휘돌아 나가면
정면으로 무명봉 하나가 다가서면서
임도는 좌측사면으로 비켜 거두산 마을쪽으로 이어가고..
이곳에서 임도를 버리고 우측 산길로 접어든다(14:10).
☆삼각점을 찾아라~!
완만한 봉우리 하나를 지나 삼각점이 박힌 △591.3봉에 올라선다(14:20).
올라설 길은 보이지 않고 온통 베어진 나무들로 너부려져 있고
삼각점만 잡풀속에 다소곳이 숨었다.
삼각점에서 북쪽(=330도 방향)으로 진행한다.
마루금을 따라가다보니
좌판 식별이 어려운 "孺人慶州---"묘지를 지난다(14:30).
10여분 후 X648봉 직전 능선분기점에 도착한다.
급한 비탈을 올라왔으므로 잠시 쉬어간다(14:44-14:49).
이곳부터 X648봉 정상까지는 평탄능선이 이어지며
가시넝쿨이 심해 마루금을 이어가질 못한다.
☆숨어든 주능선을 찾아라~!
X648봉 정상부는 어딘지도 구분이 안 될 정도로 평탄하다.
다만 능선이 내려앉기 시작하면 좌측(북서쪽)으로
상록 침엽수림만 찾으면 되겠다(14:55).
침엽수림 속으로 "좌판[식별不]과 망주석까지 세워진"
무덤1기가 앉았는데 이곳으로 맥이 이어진다.
무덤을 지나면서 마루금 좌측을 유심히 살피며 내려간다.
북동쪽으로 이어지는 뚜렷한 지능선을 버리고
왼쪽(=북서쪽)으로 급하게 떨어지는 주능선을 찾아야한다.
다행히도 X648봉 안부로 내려서면 조그만 봉우리(?)인 듯 한 곳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는 맥을 찾을 수 있다(15:00).
초반은 마치 계곡으로 떨어지는 듯 하지만
이내 오솔길이 등장하며 능선이 보이기 시작한다.
☆청송자연 휴양림~!
이제부터 외통수 능선만 이어가면 된다.
지형도상 X585봉에 올라선다(15:15).
북서쪽 진행방면으로 "順天金氏" 무덤이 앉았다.
X585봉을 지나 무명 무덤1기를 지나 잠시 급하게 올라서면
마침내 청송자연 휴양림을 알리는 팻말이 세워진 무명봉이다(15:27).
"야생조수보호구역/청송군"이란 하얀 나무팻말이 세워졌고,
좌우로 길이 아주 선명하다.
좌측(=남서쪽)길은 삼자현 휴게소로 이어지고
우측((=북동쪽)길은 청송휴양림 "연수의 집"으로 이어진다.
☆삼자현 휴게소~!
"연수의 집/관리사" 팻말이 세워진 무명봉에 올라선다(15:32)
우측으로 급하게 내려간다.
잠시 후 다시 X593봉에 올라서면 이곳 역시 "야생조수 보호"팻말이 있고
삼자현을 오르는 숨가쁜 차량소리가 점점 가까워진다.
X593봉에서 북서쪽으로 앉은 무덤1기를 지나면
다시 능선분기점을 만나는데 다행스럽게도 이정표가 붙었다(15:42).
"연수의집/관리사/삼자현휴게소"
마침내 삼자현임을 알리는 이정표를 만난다....
이제부터 길은 임도수준이다...
완만한 봉우리 하나를 지나며 "도평 우량 관측소" 탑을 지나고
물탱크를 지나 마침내 삼자현 휴게소에 도착한다(15:55).
이로써 구암지맥 답사 제1구간을 마친다....
2006.3.18(토) 퐝다리 최 중 교.
첫댓글 수고 하셨습니다. 고생하신 정보 감사히 참고 하겠읍니다!! 4월한달도 항상 즐거운 산행 되십시요!
언젠가 아이들하고 이게 다목적댐 임하댐 그리고 안동댐 주변그주변이 또하나의 지맥을 이루고 있습니다. "구암지맥" 귀경 잘했고요 그런데 한창수님도 지맥에 관심이 많은가.? 아이면 그냥 따라다니는기가... 헤집고 다닌다고 잘난 얼굴 영광의 상처만들고.. 어쨌든간에 귀경 잘했습니다. 글코 좀있다 비슬지맥 갈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