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전교구 경갑룡주교 퇴임 (리포팅)
대전교구장 경갑룡 주교가 21년간 수행해온 교구장직에서 물러납니다.
이로물로 프로듀서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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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구장 경갑룡 주교가 오는 4월 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거행되는
유흥식 주교의 제 4대 대전교구장 착좌식 때 퇴임식을 갖고
교구장직에서 물러납니다.
지난 1984년 서울대교구 보좌주교에서 대전교구장으로 발령을 받고
대전 대흥동 성당에서 착좌식을 가진 지 21년만입니다.
int. 경주교 ‘경제적 자립 안되었는데... 많이 달라져’
부임할 당시 빈약했던 교구 환경은 경주교의 재임기간 중에
신학교와 종합대학병원 건립 등의 외형적 성장뿐 아니라
신자수, 사회사목 등 모든 부분에서 장족의 발전을 거듭해왔습니다.
이러한 교구 발전에 대해 경주교는 교구민들이 한번 뜻을 모으면
아무리 어려운 일도 이루어내는 큰 저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었다며
그 동안 큰 과오 없이 교구장직을 수행하도록 도와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소감을 피력했습니다.
또한 경주교는 후임 유흥식 주교에 대해서도
뛰어난 학식과 영성을 지닌 분이라며 깊은 신뢰를 보냈습니다.
int. 경주교 ‘앞으로 보좌주교로서 유주교의 업무를 도울 계획...’
그리고 일주일에 한번씩 신학생들에게
사제 선배로써의 경험과 지혜를 가르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밝히고
건강이 허락하는 한 주어진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주 교구장으로써 마지막 부활 전례를 집전하는 경주교는
그 어느 때 보다 전례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피비씨 뉴스 이로물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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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제 23회 세계 결핵의 날 행사,
요셉의원 선우경식 원장 봉사부문 복십자대상 수상 (1')
제 23회 ‘세계 결핵의 날’ 기념행사가
보건의료인 등 3백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어제, 서울 한국언론재단 국제회의장에서 열렸습니다.
국가 결핵관리사업 유공자에 대한 정부표창과
제 17회 복십자 대상 수여식 등이 진행된 기념식에서
서울 가톨릭사회복지회 부설 요셉의원의 선우경식 원장이
봉사부문 복십자 대상을 받았습니다.
지난 87년 무료진료 요셉의원을 설립한 선우경식 원장은
노숙자와 난치성 결핵환자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적극적이고 인도주의적인 진료봉사 활동을 펼쳐
상금 3백만원과 함께 영예의 봉사부문 복십자 대상을 받았습니다.
선우경식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결핵이 많이 퇴치됐지만 주거가 일정치 않은 노숙자들은
치료 됐다가도 다시 재발되는 악순환을 겪고 있어
이들을 위한 자활 센터가 꼭 필요하다”면서
자활센터 건립을 위해 상금을 기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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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수원교구 청년 성삼일 피정 (1'10")
청년 신자들과 수녀회 공동체가 한 자리에 모여
파스카 신비를 묵상하는 ‘청년 성삼일 전례 피정’이
성 목요일인 어젯 밤, 경기도 화성시
‘위로의 성모 수녀회’ 피정의 집에서 시작됐습니다.
발 씻김 예식과 함께 수원교구 청년사목담당 이건복 신부가 주례한
주님만찬 미사를 봉헌한 참석자들은,
예수님의 겟세마니 기도를 기억하며 야외동산에 나가 기도하고
수난감실에서 성체조배를 하며 성삼일 피정의 첫날밤을 보냈습니다.
교회의 가장 장엄하고 아름다운 전례기간에 젊은이들을 초대해
묵상과 기도, 친교와 나눔으로 신앙 체험을 다지고자 한 이 피정은
지난 2003년부터 위로의 성모 수녀회와
수원교구 청년사목부가 함께 마련해 왔습니다.
성삼일 전례를 비롯해 부활계란 만들기, 영화감상, 부활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청년 성삼일 피정은
27일 오전 8시 부활대축일 미사 봉헌으로 마무리됩니다.
전체 피정 중 주요 전례는 늦은 저녁시간에 진행해
출퇴근 하면서 피정에 임할 수도 있게 배려했으며,
주말 프로그램만 참여할 청년들을 위해 계속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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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태리 생활성가가수 첸토 신부 입국, 인물에세이 출연 (58")
‘하느님을 노래하는 신부’로 유명한
이탈리아 생활성가 가수 조이시 첸토 신부가 우리나라를 방문해
다양한 무대에서 신자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1971년 사제품을 받고
노래로 하느님의 사랑을 전하는 ‘음악적 사목활동’에
32년간 매진해 온 첸토 신부는
유럽 각국에서 2천여회 콘서트를 하고
작곡한 노래만도 8백여 곡에 달하는 저명 음악인입니다.
지난 17일 입국한 첸토 신부는 어제
평화방송 TV ‘인물에세이 이사람’의 녹화를 마쳤고
오는 27일 오후 3시, 서울 한남동 꼰벤투알 프란치스코 회관에서 공연하며
29일 서울 혜화동 가톨릭대 성신교정과
30일 성남시 하대원동 무료급식소 ‘안나의 집’에서도 무대를 마련합니다.
길모퉁이나 광장을 찾아 무대를 설교대로, 음악을 기도로,
노래 구절을 이야기로 변화시키는 그의 영성과 사목활동을 소개하는
‘인물 에세이 이 사람’ 첸토 신부 편은
다음달 4일 오후 1시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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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전주시 천주교 순례코스 개발 계획 (1'05")
전주교구가 전주시와 함께
전주 전동성당과 치명자산 등의 천주교 유적을
신축중인 가톨릭센터와 연계해 천주교 순례코스로 개발합니다.
지정기념물 제 68호 치명자산은 신유박해 때 순교한
유항검 아우구스티노와 아들 중철 요한,
며느리 이순이 루갈다 동정부부 등
유씨 일가족 7명의 유해가 모셔져 있는 천주교 성지입니다.
현재 외벽 보수공사가 진행 중인 사적 제 288호 전동성당은
본당설립 120주년이 되는 오는 2009년까지
성당보수, 사제관 원형복구, 문화공원조성 등
성당 성역화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아울러 전주교구는 총 300억 원을 들여
오는 2009년까지 옛 전주공전 부지 만 3천여평에
사제관과 교육관, 가톨릭 사료 박물관 등이 들어서는
가톨릭센터 건립에 착수했습니다.
전주시는 이들 공사가 완료되면 도보로 10여분 거리에 있는
전동성당, 치명자산, 가톨릭센터를 묶어 천주교 성지 벨트를 구축하고
이 곳을 전국 각지의 천주교 신자들이 찾는 순례지로
적극 육성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