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항암중에 혼자서 새우소금구이를 혼자서 2키로먹은적이 있었다
집안친척 오빠가 먹고싶은것 없냐고 해서 새우가 먹고 싶다고 했더니
횟집에 가서 시켰는데 세사람이 갔는데 다른사람은 손하나 안대고 혼자서 1키로를 먹었는데
다먹는보고 1키로를 또 시켜 주었다
혼자서 배가 터지게 먹은 기억이 잇다
요즈음 새우철이다 보니 내생각이 났나보다
어제 또 전화가 와서 뭐 먹고 싶은거 없냐고 물어본다
난 또 새우소금구이가 먹고 싶다고 했더니
나오라고 한다 또 혼자서 한냄비를 먹고 왔다
그래서 그런지 옛생각이 소록소록 생각아 난다
정말로 작년에는 그왕새우 소금구이를 살기위해서
혼자서 횟집에 가서 눈물흘리면서 먹었던 기억도 있다
입에 땡기기도 하였지만서도 왜그리 서글프면서도 그새우가 맛나던지 ~~~~
어제밤에는 잠을 청하기 위하여 누웠는데도
쉽사리 잠에 들지 못하였다
왜이리 갑자기 작년 이맘때의 생각이 스쳐 지나가면서
오만 잡생각이 내머리속에서 뒤섞이면서 머리속은 무거워진다
너무고생해서일까 아니면 너무 아파서이었을까
작년에 수술받고 10월정도에 항암3차를 했는데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아찔하고 눈가가 젖어든다
일주일을 넘게 아무생각없이 울기만 했던거 같다
누워서 눈을 뜨면 사람들이 지나가고 길가에 앉아있는것도 보이고
어질어질해서 눈을 뜰수도 없고 물만 먹어도 다 넘겼으니~~~~
누워서 눈을 감고 있어도 눈가에는 눈물만 흐르고 있을뿐
아무련 생각이 없었던거 같았다
그때가 꼭 저승문턱까정 갔다 느낌이다
집에서 잇어도 계속눈물뿐이니 면역력이 너무 떨어져서
나중에는 병원에 가서 2인실에 혼자 갇혀서나가지도 못하고
그저 울기만 했다 주사를 받아도 수치는 계속 떨어지고
다른때 같으면 한번만 맞아도 올라갔는데
그때는 맞아도 계속 떨어져만 갔으니 간호사들도 더떨어지면 위험해서
안된다고 하는데 마음이 우울하고 아무련 의욕이 없어서인지 모든게 힘이 들기만 하였다
이일들이 벌써 1년이 지난 이야기다
요즈음에는 나를 이길려고 많이 돌아 다니고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많은 활동도 한다
조금 무리하면 힘은 들지만 마음만큼은 편하고
항상 긍정적으로 살아갈려고 노력하고 또 살아가고 있다
첫댓글 항상 지금처럼 건강을 열심히 챙기세요. 저도 훈남아들이 몸이 아파 평생 치료해야 한는모습을 보니 아픈분들의 마음을 조금은 알듯해요. 새우 구이를 해먹을때 적포도주에 담갔다 구워먹으면 콜레스테롤 걱정을 안해도 된다는 글은 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