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회사의 인사발령은 12월에서 2월 사이에 일어납니다.
제가 미국에 유학을 다녀와서 회사의 부름을 받고 한국도로공사 여자배구단 사무국장직을 맡은 지 1년이 지나갔군요. 2005~6시즌도 5라운드가 끝났으니 거의 두 시즌을 치른 상태라 생각됩니다.
배구에 대한 전문지식도 없고 특히나 배구단 운영에 대해 문외한이었던 제가 좌충우돌,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일을 하느라 선수단에게 큰 도움이 되지 못한 것 같아 마음이 착잡했던 지난 1년이었습니다.
배구단 써포터즈 카페를 여는데 까지는 성공했으나 카페를 활성화시키지 못한 것에 대해 책임을 강하게 느끼며, 특히나 지난 여름 '써포터즈와의 만남 행사'가 무산되면서 제 능력에 대해 많은 회의를 느끼기기도 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우리 배구단 선수들과 카페 써포터즈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저의 능력이 닿는 한 최선을 다하려고 했는데 시즌을 마치지 못하고 타부서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2.9(목)부터는 새로 부임한 사무국장님이 저보다 훨씬 뛰어난 역량으로 우리 배구단을 보살펴 줄 것입니다.
이 곳 카페도 신임 사무국장님이 훨씬 활성화 시키리라 확신하며, 특히 2005~6시즌 챔피언의 자리에 등극하는데 저보다는 훨씬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 섭니다.
부족한 저에게 많은 질타를 해 주시고, 우리 팀이 우승하는데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주시는 써포터즈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팬 여러분. 사랑합니다.
첫댓글 ....ㅠ.ㅠ.... 그간 수고많이 하셨습니다....ㅠ.ㅠ
그간의 노고에 깊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운영자님 그동안 수고했습니다. 까페책임자라는 것이 생각보다 엄청 힘들다는 것을 제가 누구보다도 잘 알죠. 저도 워낙 스포츠를 좋아해서 스포츠관련 까페를 해 본적이 있기에...맘 고생 많으셨을 겁니다. 까페가 다운되어 있으면 운영자님도 안타까웠을 겁니다. 새글이 올라오지 않거나 댓글에 인색해도 마음이 씁쓸하죠
부디 타 부서에서도 지금같은 열정으로 인정받는 사람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운영자님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이만큼 까페살림을 꾸려간것만해도 대단한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힘내시구 건강하세요~~
손국장님.. 늘 순수한 마음으로 배구를 대하시는 것을 느꼈습니다. ^^ 아쉽네요. 윗 분들이 원하신 것인지 몰라도... 업무의 연속성 면에서.. 최소한 3년은 하게 해 줘야 되는데... 도공 프로화 되는 것도 해야 하는데.. 쩝.. 아무튼 고생 많으셨고, 건강하소서,,,, 그래도 가끔 배구장에서 봐요. ^
국장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참으로 아쉽네요..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경기장에서 한번 뵙지도 못하고..아쉽습니다...%%수고 많으셨어요!!
zero님. 이번 마산경기때는 내려갈 예정입니다. 꼭 연락주세요. 쐬주 한 잔 해야죠^^
마산경기 다음날인 구미경기에는 안 오시나요...밀린 숙제(함께 한 잔)가 있는데....???
인사도 하기전에 물러나시다니...에궁...그동안 수고 많으셨어요^^...이젠 같은 팬으로 만나겠네요^^
사랑중독님(맞나?) 만나서 반갑습니다. 펜카페와 경기장에서 써포터즈 일원으로 만나뵙기를...
본가는 대구지만 일년에 거의 몇번 가질 않는데, 도로공사 경기 핑계로 본가를 들려야겠네요...에구 부모님께 죄송하네^^
정말 아쉽네요.. 정들자 이별이라고 해야 하나요? 정말 그 열정이면 어딜 가드라도 잘 하실거예요 수고 많이 하셨어요 그리고 감사한거 너무많습니다
ㅉㅉㅉㅉㅉㅉ정말 고생 하셨습니다. 언제나 웃는 모습이 보기 좋았구요...타부서에서도 열심히 응원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헉 뵙자마자 이별이라뇨ㅎ_ㅎ;; 너무 아쉽네요;; 그동안 정말 고마웠어요-! 좋은 모습으로 또 뵙길 바랍니다^ ^